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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뭐랄까 시국에 관해서 부경대정문에서 만난 번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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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번개전화를 받고서 혹시나 아무도 안올까 차안에서 열심히 전화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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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돌린 청미르 ㅡㅡ;; (전화비 무지나왔겠다 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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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댁이 멀거나 아직 제가 친하게 지내지 못하는 회원님들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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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혼하신 그리고 가능성이 안보이는 회원님들 제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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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열띠미 운전중 틈틈히 전화를 돌렸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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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열띠미 돌린결과 사자왕님과 나그네님 광수님 뚜벙새누님 유놔이렇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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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까지 6명이서 모였는디 다덜 약속시간 1시간을 오바하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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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먼저온사람들이 고픈배를 움켜쥐고 부경대정문에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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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불쌍하게 서 있었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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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자왕님은 조금뒤 도착한다는 전화를 받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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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인사람들이 자리를 이동했는디 원래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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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밀탑골목끝에 김치보쌈이랑 영양돌솥밥 비지찌게를 잘하는집을 갈려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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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먼저 도착한 청미르가 할일이 없어 비지땀을 흘리며 행여싶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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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답사를 간 결과 집을 허물고 주차장을 만든듯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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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하여 사람들이 오면 바로 갈려구 생각한곳이 던키도너츠 골목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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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매떡이 포장마차 맞은편에 있는 민들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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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격도 괜찬고 맛도 괜찮아서 자주가는곳인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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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회원분들을 모시고 갔었드랬슴다 (허거 시간이 넘었네 어제였네 ㅡㅡ;;)</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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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쉬나 맛났었네여 사자왕님은 회원님들이 각자 시킨 음식을 열띠미 찍으시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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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두들 만찬에들어갔드랬죠 정신없이 허겁지겁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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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만찬을 즐긴 회원님들에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좀 쉬는 타임을 가지면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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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집(매떡이 포장마차)에 사람이 줄기를 기다렸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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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람이 줄지않았슴다 그리고 아침부터 딸꾹질때문에 괴로워하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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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광수님께 나그네님이 이상한 포즈와 묘상한 방법으로 딸국질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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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멈추게 해주댔는데 결국 안멈춰지고 옆에서 보던 우리들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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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걸 보면서 즐거워하구 (ㅡㅡ;; 남의 괴로움이 우리에 행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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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혼자서 어디 가시더니 딸국질을 멈추고오신 광수님(장하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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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차로 매떡이 포장마차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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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들 두려운맘으로 매떡이 먹기를 거부하시더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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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방앞매떡이를 전에 맛보신 나그네님과 유놔님 그리고 매떡이 포장마차에 매떡이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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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맛보신 뚜벙새님 사자왕님께서는 매떡이를 맛보셨었는지 몰겠네여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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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광수님은 기권 전 예전에 15개를 먹어본(최고기록)적이 있어 5명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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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매떡이 2인분과 만두 2인분을 먹기시작하지마자 사자왕님 매떡이 1개에 다운 ㅡㅡ;;</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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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눈에 눈물이 맺히신 사자왕님 애써 참으려 하시지만 벌써 우리들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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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자왕님에 눈물을 ^^ 그리고 뚜벙새님도 다운 ㅡㅡ;;</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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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서 유놔님 다운 결국 나그네님은 매워서 죽겠다고 하시더니 저와함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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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끝까지 매떡이를 헤치우고 승리를 그런데 만두는 배불러서 포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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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인장님께 포장을 요청 포로로 잡아왔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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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차로 눈앞에 보이는 시원한 아이스베리???(컥 이름까먹었다 무슨베리지 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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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전 서울살때 이화여대앞에서 먹던맛을 생각하며 하여튼 베리로 출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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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종업원이 좀 불친절하긴했지만 양푼이 빙수는 정말 맛있었다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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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불친절함에 못이겨 자리를 4차로 옮겨서 제가 젤루조아하는 베스킨라빈스 31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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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시 종업원교육이 철저해서인지 친절하게 11시에 마침에도 불구 30분밖에 안남았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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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스크림을 퍼주는 종업원언냐들 첨엔 전 조금만 먹어도 돼겠지란 마음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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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파인드(3개를 담을수있답니다)를 시켜먹었는데 우미 이게 어찌된것이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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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몇숟가락에 아이스크림이 ㅠㅠ 사자왕님께서 옆테이블에 학생 2명이 먹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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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패밀리싸이즈를 보시더니 다음부터는 저정도는 사오라고 하셔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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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장가서 미안함을 무릎쓰고 빨리먹겠단 약속과함께 패밀리(5개를 담을수있음)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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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서 먹었는데 허거 ㅡㅡ;; 무슨 아이스크림을 생전첨먹어보는사람들인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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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것마져 금방 뚝딱 ㅜㅜ 졌소 항복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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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다짐했죠 담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하프겔론(젤큰거6가지를 담음)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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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살꼬라구 ㅡㅡ;;</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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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밥에 매떡에 빙수에 아이스크림으로 배를 채운 우리들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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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간이 내일을 향해 달리고 있음을 보고 다들 담을 기약하며 집으로 왔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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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회원열분들 갑자기 모기가 기성을 부리네요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날이 쌀쌀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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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고마비 (천정을 향해 고개를 계속 들고있으면 고개에 마비가 온다 ^^)라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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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을임다 짧지만 가을을 마음껏누리시고 감기 조심 모기 조심 들하세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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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 후기쓰는동안 발등에 한방 물렸네요 (이눔들 기댕기 내가 모기약으로 쓸어버리겠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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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상 청미르였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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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번개 후기◎
9월23일 7시 25분번개 후기
청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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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1
04.09.24 01:0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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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가 1차로 쓸려고 했는데...아쉽다...몇초 차이로....오늘 수고했음둥...근데 서로 보지 않고 제목을 적었는데 똑같이 적었을까...신기하네
ㅎㅎㅎ 오늘 만나서 정말 즐거워서요...암튼 딱구질 때문에 혼나네요...
잼있었겠네여.. 담엔 나도 꼭~~~ ^^
ㅋㅋㅋ 우리 정말 바빴어요` 그쵸?
4차까지 달렸는데도 시간도 얼마 소요되지 않았고, 모처럼 아이스크림을 실컨 먹을 수 있었어 좋았 답니다.
^^ 한가위 잘보내세요^^
호.......오빠는 쉬는날이면 무조건 콜이네?~~~대단해~
청미르님 글도 잘쓰시고 열심히 댕기시고...부럽네요.
팥빙수 맛있었어요 .... 술없이도 4차까지 즐거웠습니다^^
음주없이 맛을 즐기는 시간 좋았네요...
정말 좋은 시간들 보내셨네요... 제가 빠진것이 몹시 아쉽슴다.
아..부러워라..참석 못해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