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40BB80F4A9490CDA0)
몰토를 나와서 이동중, 왠지 이날 존재감이 희미했던 홀릭과 너불양...
아무래도 유성펜 형님의 90년대 압구정 스타일과, 압구정배 님의 포스에 눌린게 아닐까 싶은...^^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37A0C4A948F3201)
트라토리아 몰토를 나와서 빙수 먹으러 가자는 의견에 따라, 현대 백화점 밀탑을 갈까 하다가...
일요일 오후 1시에 밀탑 들어가는건 미친짓 같아서 가보고 싶었던 트레루치로~
맛집 선정을 어떻게 하느냐는 문의가 한번씩 들어오는데, 간단하게 제가 가고 싶은데 간답니다...-.-;
메뉴 주문도 거의 내맘대로...
트레루치에서는 귀찮아서 휴대폰으로 찍다보니 사진이 좀 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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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자우림의 김윤아 씨가, 마뉴버라는 이름으로 오픈했었는데, 현재는 바뀌었죠.
압구정에 이런 곳도 있구나 싶었던, 역에서 가깝기도 하고, 자주 이용할듯 싶습니다.
조용하고,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좁긴 하지만 잘 꾸며진 정원 보는 맛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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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입니다.
11시부터 12시까지 한다네요.
귀차니즘으로 인해 내부 사진은 안 찍었는데, 넓직한 공간에, 테이블 배치도 넓직하게 되어 있습니다.
원래 밤에 노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앉혀놨더니 스르륵 조는 친구 들도 나오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3437A0C4A948F3304)
요건 와인 빙수. 11000원
포도 얼린게 들어 있습니다.
밑에는 와인이 깔려있죠.
생각보다 밀도가 높아서인지,
나중엔 요거 컵에다 따라서 원샷하고,
살짝 알딸딸해진, 분들도 몇 나오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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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빙수, 11000원
3명이서 먹어도 될만한 분량...
나오자 마자 섞고 계신 콩양과 너불양...
원래 빙수 섞어 먹는건 내 취향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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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마구 드시는...
여성분들은 녹차빙수를... 남성 분들은 와인빙수를 선호하셨습니다.
머 딱히 와 그럴만한 맛은 아니고, 압구정 역 주변이 의외로 까페가 약한 편인데...
분위기도 좋고, 빙수는 2명이서 하나만 시켜 먹어도 다 못먹을듯한 양이니,
가격도 머 그렇게 비싸다고는...
밀탑가서 한시간 줄서다가 7천원짜리 먹느니... 걍 여기 오는것도 괜찮겠다 싶어요.
맛이야 밀탑 못 따라 가지만...
8명이서 빙수 4개를 시켜서 두어시간 수다를 떨다가, 다 못먹고 나왔습니다.
3명당 하나 시켜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집 텐 붙는데, 이날 계산을 잘못했는지, 2000원이 덜 나온...
더 나온것도 아니니, 걍 계산...
이날 나올때, 야행성 우리 회원님들...
태양을 피해서 습하 습하 하면서, 담벼락의 그늘로 일렬로 줄지어 가는...
귀여운 모습들을 연출 하기도 했습니다..ㅋ
위치
압구정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압구정 cgv 뒷편, 크라제 버거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서 100m 쯤 들어가시면
3이라는 숫자 쓰여진 간판이 보입니다.
첫댓글 담벼락에 일자로 붙은 줄줄이 소세지 ㅋㅋㅋㅋㅋㅋㅋ
지금그냥 보기만 해도 더워보인다는,,,
악 너의 포스에 눌렸어
와 장사를 1시간만 하는군요 :>
빙수 맛있겠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