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 호 연수구청장 |
존경하는 30만 연수구민 여러분 !
그리고 사랑하는 660여 공직자 여러분 !
희망의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며느리가 딸을 낳아도 구박하지 않는다’는 청양띠 새해에 구민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가정에 항상 기쁨과 축복이 넘치는 보람찬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토록 국내외적으로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우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민선5기를 마감하고 새롭게 민선6기를 맞으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였습니다.
2015년은 실질적인 민선6기의 출범 원년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년을 시작으로 앞으로 우리 연수구는 서해안 시대를 이끌어 가는 새로운 연수, 구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튼튼한 연수, 돌봄과 배려가 살아 숨 쉬는 따뜻한 연수로 거듭 태어날 것이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연수구를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로 새롭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우선 소통하고 경청하는 섬김행정 구현으로 구민을 먼저 생각하는 스마트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민선6기 출범과 더불어 가장 먼저 추진되었고 구정의 근본으로 삼고 있는‘구민 섬김행정’을 구정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를 구현하는 원동력으로 삼고자 합니다.
고객 섬김 민원서비스 분야의 친절배가 운동으로 ″먼저 일어나서 웃으면서 섬기겠습니다″라고 인사하는 ″전직원 친절 3S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민원지적과, 세무과, 교통행정과 등 민원부서에는 섬김행정 구현을 위한 민원 안내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민 섬김행정 친절으뜸 부서를 매월 선정하여 각종 인사의 지표, 평가의 가장 우선하는 기준점으로 작용할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직원들로 하여금 자발적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을 생활화 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전 직원 모두가 행정을 처리함에 있어 능동적인 사고방식으로 전환하여 맞춤형 스마트 행정을 펼쳐 나가고자 하며 구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원도심과 신도심이 상생하는 균형발전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먼저, 원도심의 낙후된 지역인 농원마을과 청능마을을 저층주거환경개선 사업과 전신주 지중화 사업 등 도심 리모델링을 통하여 구민이 편리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해피타운 사업’을 실시하고, 동춘 1 ? 2지구와 옥골지구의 도시개발사업과 영남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적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조성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아파트와 공동주택의 각종 민원사항 해결을 위한 공동주택 전담지원팀을 2015년 조직개편에 반영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주민간의 분쟁을 일소하고 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지역 현안의 뜨거운 감자로 인식되어 왔던 송도 유원지 개발과 송도 석산개발은 인천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반드시 인천시민들의 휴양지로서 시민공원으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세경아파트와 인접한 수인선의 덮개 공사를 관계기관 등과 협의하여 오래된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인재역을 GTX와 KTX의 환승역으로 유치하여 역세권 상권을 형성하고 송도지구와 동반성장을 이루는 축으로 작용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으며 신도심과 원도심의 비교 우위에 있는 것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지원하고 서로 상생하는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돌봄과 배려가 살아 숨 쉬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연수구의 복지행정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복지시스템으로 전환하여 보육, 아동, 여성, 장애인, 사회취약계층,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낭비 없고 공평한 생애주기별 맞춤형복지, 사각지대 없는 복지 등 연수구를 돌봄과 배려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하고자 통?반장에게 복지도우미 역할을 부여하고 동(洞) 복지 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주민밀착형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하여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연차별로 총 34명의 사회복지공무원을 증원토록 하겠습니다.
가정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공어린이집 전환을 통하여 준 구립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공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으며,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육아 및 보육 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월평균소득 100% 이하 출산가정까지 산모와 신생아 돌봄서비스를 확대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임신, 출산 양육을 보장 하는 등 육아 보육 걱정은 ″이제 그만″하도록 모든 정책과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건강검진 사각지대인 20 ~ 30대 가정주부와 여성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무상 건강검진을 실시함으로써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도록 하겠으며, 노인여가시설 확충 계획을 수립하여 2015년도는 제반 절차를 이행하고 연차적으로 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8년까지 노인여가시설 1개소를 추가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그밖에도 치매예방 재활센터를 설립하여 치매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강화하고 동네병원 어디서나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하여 어르신들에게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며 선학동과 옥련동에 무료 급식소를 확대 운영하고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은빛사랑방 돌봄시스템을 개선하여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지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흥미 넘치고 살맛나는 경제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먼저,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수립하고 구민들의 취업률 향상과 맞춤형 취업지원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연수구 통합 일자리센터를 설치하여 주민의 접근성과 이용의 편리성을 증대함으로써 오는 2018년까지 매년 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극심한 경기불황에 따른 실업난 해소에 노력하겠으며 관내의 자영업자나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특례보증 대상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하여 장기 저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2017년까지 이차보전을 위한 육성기금 23억원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천국제공항 환승객과 인천신항의 크루즈선 입항에 따른 관광객의 증가로 공항, 항만, 송도국제도시, 재래시장, 송도유원지, 송도석산을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연수 관광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지역별로 선학동 음식문화시범거리와 옥련동 송도 꽃게거리, 연수동 맛고을 길에 먹거리 특성화 거리를 조성하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연수구의 홍대거리를 만들어 가고 ″별그대 치맥 체험″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시 찾고 싶은 연수 음식문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실시하겠으며 상가지역의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쌈지 주차장’을 조성하여 주차난 해소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소득층을 선정하여 송도 역전시장 상인회와 함께 계절별 축제와 문화행사를 연계 추진하는‘반짝 야시장’을 운영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저소득층의 소득원 창출에 기여하는 ‘와글와글’프로젝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미래를 여는 창의인재 육성 교육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우리 구는 송도 국제캠퍼스 등 8개 대학이 밀집되어 있는 글로벌 교육도시로서 100개의 교육기관이 서로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교육인프라가 상당히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에 걸맞게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과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54개의 초·중·고와 28개의 사립유치원에 대하여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초·중·고 학교시설의 현대화와 최적의 스마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학교 별로 노후된 기자재는 교체하고 첨단 교육기자재를 새로이 지원하여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경력단절 여성과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참여하여 다양한 분야를 지도하고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또한 학교 무상급식 지원을 통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친환경 우수농산물 차액지원 대상기관을 75개 기관에서 사립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332개 기관으로 확대 지원하여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겠습니다.
지역 주민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구만의 프로젝트로 ″외국어 열린 체험 센터″를 조성하여 글로벌 교육도시로서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도시로 발돋움 하고자 합니다.
이밖에도, 평생학습을 통한 사회적 자본 형성과 100세 시대 인생 삼모작 설계를 위한 고객중심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평생 학습 도시 조성으로 균형있는 사회발전을 추구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향기나는 문화예술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우리 연수구는 지역발전과 더불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서비스에 대한 구민들의 문화욕구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문화적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실정으로 문화예술 도시에 걸맞는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연수동 지역에 구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부흥하여 전문공연과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체육·복지·여가·휴식 등 편익기능을 포함한 문화예술복합시설을 확충하고, 청학동 복합문화시설 부지에 연수문화원과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기 위한 제반 절차를 이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민들의 생활체육 욕구를 충족하고자 선학동, 옥련동, 동춘동에 권역별로 다목적 실내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이를 통하여 생활체육을 활성화 하도록 하겠으며, 또한 구립관현악단, 합창단, 풍물단의 처우개선을 통하여 구립예술단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문화예술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금요예술무대, 토요문화마당, 찾아가는 문화행사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구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여건 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그리고 청학도서관을 주축으로 건립 중인 해돋이 도서관을 포함한 4개의 공공 도서관을 거점형으로 육성하겠으며, 옥련1·2동, 연수2동, 송도2동 4개의 작은 도서관과 23개의 사립도서관을 네트워크화하여 상호대차 서비스, 희망도서 서비스, 북 쉐어링 사업 등 다양한 독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통한 ‘책 읽는 문화도시 연수’브랜드 가치를 향상 시키겠습니다.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우선하는 안전하고 재난없는 안심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우리구는 LNG 가스기지와 고층빌딩이 밀집해 있는 관계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매우 높게 요구되고 있어 안전관리과의 조직을 강화하고 자치행정국 소관으로 이관하여 콘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부여하고 특수 장비를 갖춘 송도 소방서 신설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학교안전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상담치료와 교내 CCTV 교체 사업을 교육청과 협의 추진하고자 하며, 학교안전예방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위생합동 점검을 통하여 학교 위험제로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기 구축된 연수구 U-도시통합운영센타와 연계하여 아동,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긴급호출시 통합관제센터를 통하여 경찰서에서 위급상황을 확인하고 출동하는 U-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밖에 인터넷전화를 기반으로 한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 주변이나 골목길 등 우범지역에 CCTV를 연차별로 확대 설치하고 낡은 가로등은 LED등으로 교체하여 효율성을 증대함으로써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튼실한 연수구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생활이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도시 연수구를 구축하겠습니다.
송도국제도시 G-Tower에 동북아지역사무소(UN ESCAP) 등 12개의 유엔기구와 국제기구가 입주하여 활동하고 있고 인천컨벤션센터와 송도 국제캠퍼스 등 각 대학에서 각종 국제회의가 수없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국제회의차 방문한 외국인들이 송도에서 서울 중심부로 이동할 수 있는 빠른 교통망 구축이 그 어느때 보다도 필요한 실정으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청량리를 잇는 GTX B노선이 실현되도록 인천시와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노력하겠으며 또한 수인선을 이용해 원인재역에서 KTX에 연결되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송도에서 서울 중심부까지 이동 하는데 27분이면 가능해지고 부산, 광주까지는 3시간대로 꿈이 이루어지는 사통팔달 교통도시 연수로 성장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30만 연수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660여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세계화와 지방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연수구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지역적인 것을 세계적인 것으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촬영지로 알려진 송도석산 천도절벽은 과거에 채석장 모습의 흉물스런 모습으로 방치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중국 관광객이 몰려드는 장소로 탈바꿈 되어 지역경제에 적잖은 파문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는 좋은 본보기라고 할 수 있지요!
영국의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센터는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경제 규모가 2030년이 되면 세계 8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이 지난 2009년 이후 이어지고 있는 성장 정체 국면을 탈피해 16년 뒤 세계의 확실한 경제강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1950년 6.25전쟁 이후 가장 혹독했다던 IMF 외환위기도 이겨 내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자 우리는 단합된 마음으로 어려운 역경을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때 보다도 연수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구민 여러분들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지혜와 구정 관심도가 금년에 계획된 모든 사업들을 활기차게 추진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올해는 무엇보다도 미래를 내다보는 직관과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어느 때 보다 필요한 해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가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연수구의 새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화합과 단결된 마음으로 응집하여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를 만들어가는 기틀을 마련합시다.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구민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가정에 크나 큰 발전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