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三十一 卷 十廻向品(9) ; 無着無縛解脫廻向
대방광불화엄경 제 삼십일 권 십회향품(9) ; 무착무박해탈회향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심,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修普賢行,入一法門時,放無量光,照不思議一切法門;
수보현행,입일법문시,방무량광,조불사의일체법문;
보현의 행을 닦아, 한 법문에 들어갈 적에,
무량한 광명을 놓아, 부사의한 일체 법문을 비추며,
如一法門,一切法門皆亦如是通達無礙,究竟當得一切智地。
여일법문,일체법문개역여시통달무애,구경당득일체지지。
한 법문에서와 같이, 일체 법문에서도 그러하여 통달하고 걸림이 없어,
필경에 온갖 지혜의 지위를 얻습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심,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住菩薩行,於法自在,到於普賢莊嚴彼岸;
주보살행,어법자재,도어보현장엄피안;
보살의 행에 머물러서, 법에 자재하여,
보현의 장엄함이 저 언덕에 이르며,
於一一境界,皆以一切智觀察悟入,而一切智亦不窮盡。
어일일경계,개이일체지관찰오입,이일체지역불궁진。
낱낱 경계에서, 온갖 지혜로 관찰하여 깨닫지만,
온갖 지혜는 다하지 아니합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심,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써,
始從此生盡未來際住普賢行,常不休息,
시종차생진미래제주보현행,상불휴식,
이 생으로부터 오는 세상이 끝나도록 보현의 행에 머물러서,
항상 쉬지 아니하여,
得一切智,悟不可說不可說真實法,於法究竟,無有迷惑。
득일체지,오불가설불가설진실법,어법구경,무유미혹。
온갖 지혜를 얻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진실한 법을 깨달으며,
모든 법에 필경까지 미혹함이 없습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心,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修普賢業,方便自在,得法光明,於諸菩薩所行之行照了無礙。
수보현업,방편자재,득법광명,어제보살소행지행조료무애。
보현의 업을 닦아, 방편에 자재하고, 법의 광명을 얻어,
모든 보살의 수행하는 행을 비추되 장애가 없습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심,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修普賢行,得一切方便智,知一切方便,
수보현행,득일체방편지,지일체방편,
보현의 행을 닦고, 모든 방편의 지혜를 얻어, 일체 방편을 아나니,
所謂:無量方便、不思議方便、菩薩方便、一切智方便、
소위:무량방편、불사의방편、보살방편、일체지방편、
이른바 한량없는 방편·부사의한 방편
보살의 방편·온갖 지혜의 방편,
一切菩薩調伏方便、轉無量法輪方便、不可說時方便、
일체보살조복방편、전무량법륜방편、불가설시방편、
일체 보살의 조복하는 방편·무량한 법륜을 굴리는 방편,
말할 수 없는 시간의 방편,
說種種法方便、無邊際無畏藏方便、說一切法無餘方便。
설종종법방편、무변제무외장방편、설일체법무여방편。
가지가지 법을 말하는 방편·그지없이 두려움이 없는 장의 방편,
일체 법을 말하여 남음이 없는 방편입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심,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住普賢行,成就身業,令一切眾生見者歡喜,不生誹謗;
주보현행,성취신업,령일체중생견자환희,불생비방;
보현의 행에 머물러서, 몸으로 하는 업을 성취하고,
일체 중생의 보는 이로 하여금 환희하여 비방하지 않게 하며,
發菩提心,永不退轉,究竟清淨。
발보제심,영불퇴전,구경청정。
보리심을 내어, 영원히 퇴전하지 아니하고, 필경에 청정케 합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심,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修普賢行,得了一切眾生語言清淨智,
수보현행,득료일체중생어언청정지,
보현의 행을 닦아, 일체 중생의 말과 청정한 지혜를 얻고,
一切言辭具足莊嚴,普應眾生,皆令歡喜。
일체언사구족장엄,보응중생,개령환희。
구족하게 장엄한 모든 말로써,
중생에게 널리 응하여 모두 환희케 합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심,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住普賢行,立殊勝志,具清淨心,得廣大神通、廣大智慧,
주보현행,립수승지,구청정심,득광대신통、광대지혜,
보현의 행에 머물러서, 수승한 뜻을 세우고, 청정한 마음을 구족하여,
광대한 신통과 광대한 지혜를 얻고,
普詣一切廣大世間、廣大國土、廣大眾生所,
보예일체광대세간、광대국토、광대중생소,
모든 광대한 세간과, 광대한 국토와,
광대한 중생의 처소에 나아가서,
說一切如來不可說廣大法、廣大莊嚴圓滿藏。
설일체여래불가설광대법、광대장엄원만장。
일체 여래의 말할 수 없는 광대한 법과,
광대하게 장엄한 원만장을 말합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심,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成滿普賢迴向行願,得一切佛清淨身、清淨心、清淨解,
성만보현회향행원,득일체불청정신、청정심、청정해,
보현의 회향하는 행과 소원을 이루어,
일체 부처님의 청정한 몸과 청정한 마음과 이해를 얻으며,
攝佛功德,住佛境界,智印普照,示現菩薩清淨之業,
섭불공덕,주불경계,지인보조,시현보살청정지업,
부처님의 공덕을 거두어 가지고, 부처님의 경계에 머무르며,
지혜의 인으로 널리 비치어, 보살의 청정한 업을 나타내며,
善入一切差別句義,示諸佛菩薩廣大自在,為一切眾生現成正覺。
선입일체차별구의,시제불보살광대자재,위일체중생현성정각。
모든 차별한 글귀와 뜻에 들어가서, 부처님과 보살들의 광대한 자재함을 보이며,
일체 중생을 위하여 현재에 정각을 이룹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심,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勤修普賢諸根行願,得聰利根、調順根、一切法自在根、
근수보현제근행원,득총리근、조순근、일체법자재근、
보현의 여러 근의 행과 소원을 닦아,
총명한 근과, 조화할 근과, 일체 법에 자재한 근과,
無盡根、勤修一切善根根、一切佛境界平等根、
무진근、근수일체선근근、일체불경계평등근、
다함이 없는 근과, 일체 선근을 부지런히 닦는 근과,
일체 부처님의 경계가 평등한 근과,
授一切菩薩不退轉記大精進根、了知一切佛法金剛界根、
수일체보살불퇴전기대정진근、료지일체불법금강계근、
일체 보살이 퇴전치 않는다는 수기를 받는 크게 정진하는 근과,
일체 불법을 잘 아는 금강계의 근과,
一切如來智慧光照金剛焰根、分別一切諸根自在根、
일체여래지혜광조금강염근、분별일체제근자재근、
일체 여래의 지혜 광명으로 비치는 금강염근과,
모든 근기를 분별하는 자재한 근과,
安立無量眾生於一切智根、無邊廣大根、
안립무량중생어일체지근、무변광대근、
무량한 중생을 온갖 지혜에 안립시키는 근과,
끝이 없는 광대한 근과,
一切圓滿根、清淨無礙根。
일절원만근、청정무애근。
모든 원만한 근과, 청정하여 걸림이 없는 근을 얻습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심,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修普賢行,得一切菩薩神力,
수보현행,득일체보살신력,
보현의 행을 닦아, 일체 보살의 신통력을 얻나니,
所謂:無量廣大力神力、無量自在智神力、
소위:무량광대력신력、무량자재지신력、
이른바 한량없이 광대한 힘의 신통력,
한량없이 자재한 지혜의 신통력,
不動其身普現一切佛剎神力、無礙不斷自在神力、
부동기신보현일체불찰신력、무애부단자재신력、
몸을 동하지 않고 모든 부처님 세계에 나타나는 신통력,
걸림 없고 끊임없이 자재한 신통력,
普攝一切佛剎置於一處神力、一身遍滿一切佛剎神力、
보섭일체불찰치어일처신력、일신편만일체불찰신력、
모든 부처님 세계를 두루 거두어 한 곳에 두는 신통력,
한 몸이 모든 부처님 세계에 가득 차는 신통력,
無礙解脫遊戲神力、無所作一念自在神力、
무애해탈유희신력、무소작일념자재신력、
걸림 없는 해탈로 유희하는 신통력,
짓는 일이 없이 한 생각에 자재한 신통력,
住無性無依神力、一毛孔中次第安立不可說世界,
주무성무의신력、일모공중차제안립불가설세계,
성품이 없고 의지할 데 없는 데 머무는 신통력,
한 털구멍에 말할 수 없는 세계를 차례로 정돈하여 두고,
遍遊法界諸佛道場 示諸眾生 皆令得入大智慧門神力。
편유법계제불도량 시제중생 개령득입대지혜문신력。
법계의 여러 부처님 도량에 두루 다니면서, 중생에게 보이어,
큰 지혜의 문에 들어가게 하는 신통력입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心,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入普賢門,生菩薩行,以自在智,於一念頃普入無量諸佛國土,
입보현문,생보살행,이자재지,어일념경보입무량제불국토,
보현의 문에 들어가서, 보살의 행을 내어, 자재한 지혜로,
잠깐 동안에 한량없는 부처님의 국토에 들어가고,
一身容受無量佛剎,獲能嚴淨佛國土智,
일신용수무량불찰,획능엄정불국토지,
한 몸에 한량없는 부처님의 세계를 용납하여 들이며,
부처님의 국토를 깨끗이 장엄하는 지혜를 얻고,
恆以智慧觀見無邊諸佛國土,永不發起二乘之心。
긍이지혜관견무변제불국土,영불발기이승지심。
항상 지혜로써 그지없는 부처님의 국토를 관찰하며,
영원히 이승의 마음을 내지 아니 합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심,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修普賢方便行,入智慧境界,生如來家,住菩薩道,
수보현방편행,입지혜경계,생여래가,주보살도,
보현의 방편행을 닦아, 지혜의 경계에 들어가고,
여래의 가문에 나서, 보살의 도에 머물며,
具足不可說不可說無量不思議殊勝心,
구족불가설불가설무량불사의수승심,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무량하고 부사의한 훌륭한 마음을 구족하며,
行無量願未曾休息,了知三世一切法界。
행무량원미증휴식,료지삼세일체법계。
한량없는 서원을 행하여 잠깐도 쉬지 아니하고,
삼세의 일체 법계를 완전히 압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심,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成就普賢清淨法門,
성취보현청정법문,
보현의 청정한 법문을 성취하여,
於一毛端量處 悉包容盡虛空遍法界不可說不可說一切國土,皆使明見;
어일모단량처 실포용진허공편법계불가설불가설일체국토,개사명견;
한 털 끝만 한 곳에 온 허공과 법계에 두루 있는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국토를 용납하여, 모두 분명히 보게 하며,
如一毛端量處,遍法界、虛空界一一毛端量處悉亦如是。
여일모단량처,편법계、허공계일일모단량처실역여시。
한 털 끝만 한 곳에서와 같이,
온 법계 허공계의 낱낱의 털 끝 만 한 곳에서도 역시 그러합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심,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成就普賢深心方便,於一念心中現一眾生不可說不可說劫念心,
성취보현심심방편,어일념심중현일중생불가설불가설겁념심,
보현의 깊은 마음의 방편을 성취하여,
잠깐 생각하는 마음에 한 중생으로 하여금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겁에 생각하는 마음을 나타내며,
如是乃至現一切眾生爾許劫念心。
여시내지현일체중생이허겁념심。
그와 같이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그러한 겁에 생각하는 마음도 나타냅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심,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入普賢迴向,行方便地,
입보현회향,행방편지,
보현의 회향하는 행의 방편에 들어가서,
於一身中悉能包納盡法界不可說不可說身,而眾生界無所增減;
어일신중실능포납진법계불가설불가설신,이중생계무소증감;
한 몸 속에 온 법계의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몸을 용납하여도,
중생계는 증감이 없으며,
如一身,乃至周遍法界一切身悉亦如是。
여일신,내지주편법계일체신실역여시。
한 몸과 같이, 내지 법계에 가득한 모든 몸도 역시 그러합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심,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成就普賢大願方便,捨離一切想倒、心倒、見倒,普入一切諸佛境界;
성취보현대원방편,사리일체상도、심도、견도,보입일체제불경계;
보현의 큰 서원의 방편을 성취하여, 모든 생각의 뒤바뀜,
마음의 뒤바뀜을 버리고, 일체 부처님의 경계에 들어가서,
常見諸佛虛空界等清淨法身,相好莊嚴,神力自在;
상견제불허공계등청정법신,상호장엄,신력자재;
여러 부처님을 항상 뵈오며, 허공계와 같은 청정한 법신에,
잘 생긴 몸매로 장엄하고 신력이 자재하며,
常以妙音開示演說無礙無斷,令其聞者如說受持,
상이묘음개시연설무애무단,령기문자여설수지,
묘한 음성으로 법을 열어 연설하되 걸림도 없고 끊임도 없어,
듣는 이로 하여금 말한 것 그대로 받아 지니게 하지만,
於如來身了無所得。
어여래신료무소득。
여래의 몸에는 조금도 얻음이 없습니다.
以無著無縛解脫心,
이무저무박해탈心,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修普賢行,住菩薩地,於一念中入一切世界,
수보현행,주보살지,어일념중입일체세계,
보현의 행을 닦아 보살의 지위에 머물러 있으면서,
잠깐 동안에 일체 세계에 들어가나니,
所謂:入仰世界、覆世界、不可說不可說十方網一切處廣大世界,
소위:입앙세계、복세계、불가설불가설십방망일체처광대세계,
이른바 잦혀진 세계, 엎어진 세계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시방의 모든 곳에 있는 광대한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며,
以因陀羅網分別方便普分別一切法界,以種種世界入一世界,
이인타라망분별방편보분별일체법계,이종종세계입일세계,
인다라의 그물처럼 분별하는 방편으로 일체 법계를 두루 분별하되,
가지가지 세계를 한 세계에 들어가게 하며,
以不可說不可說無量世界入一世界,以一切法界所安立無量世界入一世界,
이불가설불가설무량세계입일세계,이일체법계소안립무량세계입일세계,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무량한 세계를 한 세계에 들어가게 하며,
일체 법계에 나란히 벌여 있는 무량한 세계를 한 세계에 들어가게 하며,
以一切虛空界所安立無量世界入一世界,
이일체허공계소안립무량세계입일세계,
일체 허공계에 나란히 벌여 있는 무량한 세계를 한 세계에 들어가게 하되,
而亦不壞安立之相,悉令明見。
이역불괴안립지상,실령명견。
나란히 정돈되어 있는 모양을 무너뜨리지 않고,
모두 분명히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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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163(제 31 권)/25/십회양품(十廻向品)(9) ; 무착무박해탈회향(無着無縛解脫廻向) ②|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