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백합 향기가 정말 향수로 만들어서 매일 뿌리고 싶을 만큼 좋아요 (하트) 피아노 위에 올려두었는데 이렇게 활짝 피어서 집에 꽃향기가 가득해요 (하트)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백합을 제일 좋아하는 꽃으로 ^^;; 제마음 속에 1순위꽃이 되었어요. 2023. 12.1
|
흡연예방실천학교 출품 미술 작품을 미술선생님께 부탁하였더니 학생들 작품이 어찌나 출중한지 놀랐습니다.
미술실로 가보지 않을 도리가 없었습니다.
쉬는 시간임에도 떠나지 않고 학생들이 도자기 작품에 열일 중인 것입니다.
그저 자신은 '똥손'인데 복도마다 전시해 학교의 품격을 달리한 유화작품도 아이들이 열심히 해서 그런다며 또 겸손하신가요!
그러고 보니 음악실도 학생들 삐익삐익 ~ 악기소리가 나고 목청 높이 노래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젊은 30대 초중반 선생님 미모까지 뿜뿜~ 희망차고 다정한 눈빛에 깜짝놀랐습니다.
10여전 부터 '산에 들에 진달래 핀~' 환경을 벗어나 감성이 맞지않는 아이들. 수행평가 1,2점에 목을 매는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리다 명퇴한 서울의 중학교 음악선생님들로 인해 중병을 앓는 예능수업을 알기에 활기찬 수업이 신기한 것입니다.
2년여 전 부터 문제의 윈인으로 귀결되는 '특성화고 애들은... 원체 그래' 라는 말도 사라진 것입니다.
학교가 달라졌습니다.
고마워서 백합꽃을 선물했더니 또 어찌 피드백도 치카타카 아름다운가요!
백합꽃이나 카드로 정년 선물을 챙긴 동료들은 MZ세대에 속한 선생님이고, 남자동료들이 많아 정말 놀랐습니다.
국가와 조국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한 맹종적인 우리 시대와 정말 다르구나 싶습니다.
어깨와 목에 잔뜩 힘주어 '쎈' 어법을 구사하는 우리 시대와 달리 다정다감한 몸 언어가 별천지 세계다 싶습니다.
선생님이 교실에서 학생들로 더불어 각자의 소신과 재능을 나누고 이끌어 촉진하는 꿈에 그린 교실 풍경입니다.
아버지의 삶을 보며 교사의 꿈을 품었던 안사을 선생님같은 분도 있습니다.
물론 나는 외딴 섬 혼자하는 보건교사를 다시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아들이 교사가 아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가슴을 쓸어내리곤 합니다.
그러나 예전 00교과동료선생님처럼 '상관없다'고 할 수도 없어 보건교사 없어지는 것을 수용하기도 어렵습니다.
아무도 관심도 말도 하지 않는 학생들의 건강이 참 말이 아니거든요.
100킬로 그램이 놀라운 것도 아니고 비만아가 전교생의 60~70%에다, 학생들 마음건강은 더 위태롭습니다.
보노보처럼 어린사람을 중심에 놓는 사회, 교실수업과 돌봄이 주어가 되는 학교를 희망하는 것입니다.
.................. 관련 뉴스
1. "교사가 쓴 글을 2만~3만명이 볼 수 있었던 이유는" (naver.com)
입력2024.02.24. 오마이뉴스
[창간 24주년 기획] 아버지 삶을 보며 교사의 꿈을 품었던 나, 교사 시민기자가 되다
안사을 선생님과 부친 부드러운 상남자 안준철 낭만샘의 사진입니다.
제가 깃들어 사는 모악산 자락에서 바라본 구이저수지를 담은 풍경이군요.
2. 23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졸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2.23.(서울=연합뉴스) 추천키워드#고려대 졸업식 출처 : 한국아이닷컴(https://ww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