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0년 12월 18일 상견례를 마치고~ 후다닥 날잡은 예비신부입니다^^;;;
저흰 가을에 식을 올릴 예정이었는데~
봄에 하는 것이 푸르르고~ 시작하는 의미라고 어머님께서 그러셔서~
또 6월에 하려다~ 덥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어머님 생각에
5월 21일로 날을 잡았네요^^;; 그날이 부부의 날이기도 하고~
저희에게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원랜 21,22일 두날짜 받았는데요~
21일로 합의했습니다~~~ 그땐 D-DAY가 150일도 안남았었어요ㅠ
급하게 하게된 결혼이라 처음엔 얼떨떨하고~
그 다음엔 조급한 마음이 들었어요~~
주변에서 봄에 하려면 서둘러야 한다고~~ 맘에 드는 곳은 금방 마감이라 해서..
엄청 조바심을 내서~ 우리 예랑이 맘도 불편하게 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완전 설레이고 있답니다~
조급해 할께 아니라~ 열심히 알아보면 좋은곳이 있을 것이란 생각에...
예식홀만 27군데 전화해봤네요~~(목동, 여의도,강서,일산지역)
그리고..저랑 저희 엄마랑 딱 두군데 방문하고~~ 예랑이랑 딱 한군데 다시보고
1월 1일 계약했어요~~ㅎㅎ
그리고 스드메도 이곳저곳 알아보고~ 지금 두군데로 압축하고~담주에 예랑이랑 가볼려구요~
플래너님과 준비 할라 했는데...결국은 저 혼자 다 하고 있네요;;;;
그래도 예식홀도 잘잡고, 가격도 착하게 잘 하고~ 서비스도 많이 받았다고
어머님과 시댁쪽에서 칭찬 받고~ 저희 집에서도 좋아 하세요~~
복잡하지 않은 하우스웨딩스타일의 야외예식이예요;ㅎ
이제 스드메도 잘 알아봐야지요~~담주에 스드메 마무리 짓고~~
또 신혼여행장소도 알아봐야지요~ 신행을 예랑이 누님과 형님께서 보내주신다고~~
가고싶은데로~ 골르라고 하셔서~ 너무 좋아요^^;;; 웨공선배님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야지요~~
저는 멀리 가보고 싶었거든요~~ 이럴 때 아님 휴가내기도 어렵구요~~
근데 누님과 형님께서 먼저~ 몰디브나 유럽, 아님 하와이, 아님 미국본토까지 거론해 주셔서
가고 싶은곳으로 고르기가 수월할 것 같아요~~
날잡고...지금까지 9일 지났네요~~
처음엔 정말 얼떨떨..그다음엔 조급함에 초콤 짜증이 났었고.. 지금은 너무 설레여요~~
준비하는 내내 이렇게 설레이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준비 한지 몇일 안지났지만...
정말 결혼은 현실 인것 같아요~~
결혼 전엔 이쁜 웨딩홀, 스튜디오, 드레스, 신혼여행, 가전 모두 욕심 냈었거든요..
근데 너무 자연히도 현실을 추구하게 되네요~
딱 한번 뿐인 결혼식이지만 정말...내게 맞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격 대비 이쁘고 좋다면 정말 금상첨화 잖아요~~
앞으로도 이런 마음 잃지 않고~ 쭈~~욱 잘 준비했으면 좋겠네요~~~
전 5월의 신부가 된다는 것도 어려울줄 알았는데
전 5월의 신부도 되고~~ 또 야외웨딩도 할 생각 하니..
이것만으로도 정말 딱한번의 멋진 추억의 될 것 같아요~~~
아직 준비한지 얼마 안되어~~ 제가 드릴 정보는 별로 없지만..
앞으로 준비 하면서 정보가 있거나 Tip이 있다면~~ 알려드릴께요^^;;;
예비신부님들 모두 화이팅이예열~~^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