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지난 일요일 가족과 함께 군산 비응도 회센타를 다녀왔습니다.</P>
<P> </P>
<P>살것도 있고 바람도 쐴겸, 여차하면 식사까지 해결할 생각이었는데..</P>
<P> </P>
<P>아이 둘(4살,1살)과 함께 식사하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라서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ㅠㅠ</P>
<P> </P>
<P>결국 밥은 먹지 못하고 포장만 했서 왔는데</P>
<P> </P>
<P>가격도 생각보다 비싸고 중량 속임이 너무 심하더라구요.</P>
<P> </P>
<P>꽃게 4KG 중량을 재면서 게 담는 상자 무게 때문에 저울을 마이너스 세팅을 한다고 말씀하시곤</P>
<P> </P>
<P>주변이 혼잡한 틈을 타서 상자 하나를 더 올린 꽃게를 4KG라고 하면서 주더군요</P>
<P> </P>
<P>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저도 좀 헷갈렸지만 뭔가 좀 이상한것 같아 다른분에게 </P>
<P> </P>
<P>방금전 꽃게 무게 다시한번 재보자고 하니 무려 -1.2KG이나 차이가 나는것이었습니다.</P>
<P> </P>
<P>그러고선 아무렇지 않은듯 변명으로 일관하는 태도에 기분이 씁쓸하더라구요...</P>
<P> </P>
<P> </P>
<P>다른곳에서는 전어와 킹크랩을 샀는데(전어 : 1Kg 15,000원, 킹크랩 숫놈 1Kg 25,000원)</P>
<P> </P>
<P>제가 고른 수족관에 있는 킹크랩이 마리당 1.3Kg~1.6Kg 나간다고 사장님의 말씀하셨고</P>
<P> </P>
<P>살까 말까 고민하던중 그중에 숫놈으로 큰놈 두마리를 집으시더니 7만원에 가져가시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시기에</P>
<P> </P>
<P>무게도 재보지 않고 그냥 담아왔는데요.. </P>
<P> </P>
<P>집에와서 재보니 마리당 1Kg밖에 나가지 않더라구요 </P>
<P> </P>
<P>이건 좀 심한것 같아 전화를 했더니..</P>
<P> </P>
<P>게가 머금고 있는 물이 빠져서 무게가 줄어들 수 있다고 하시면서도 1Kg정도 차이가 나는것은 그쪽에서 생각해도 </P>
<P> </P>
<P>심한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P>
<P> </P>
<P>그래도 이곳에선 죄송하다고 하면서 오늘 저희집으로 킹크랩 한마리를 더 보내주셨습니다</P>
<P> </P>
<P>계산하면 그만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이분처럼 애프터 서비스가 확실한 분도 계시네요..</P>
<P> </P>
<P>자칫 부정적인 이미지만 가득할뻔 했는데 뜻밖의 친절함에 그날의 불쾌했던 기억이 조금은 수그러들었습니다^^;;</P>
<P> </P>
<P> </P>
<P> </P>
<P>아... 그리고 저희 아버지께서 격포에 다녀오시면서 전어와 꽃게를 사오셨는데</P>
<P> </P>
<P>군산보다 훨씬 싸고... 양도 덤으로 더 주시더군요..</P>
<P> </P>
<P>전어는 1Kg에 10,000원</P>
<P> </P>
<P>꽃게는 2Kg 샀는데 1Kg를 더 담아주셨다고 합니다.</P>
<P> </P>
<P>그걸 보신 우리 어머니.... 저보고 하시는 말씀</P>
<P> </P>
<P>" 너는 아직 멀었다 이놈아~~ " OTL..........</P>
<P> </P>
<!--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 유 게 시 판
군산 비응도 수산물 센타를 다녀왔어요
다음검색
첫댓글 이런 일은 다시 발생하지 않게 새만금수산시장 자체에서 시정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소문나면 손님 뚝 끊깁니다 손님들은 여기말고도 갈 데가 많습니다 .. 스트레스 좀 받으셨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흥정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대부분 제 값주고 사는편인데 눈앞에서 벌어진 중량속임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도뭐좀사다드리면 부모님께서 항상그리말씀하시곤하는데..ㅋ
흥정의 달인.. 우리시대의 부모님들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깍아달라는것도 아니고, 제값주고 사는것마저 중량을 속이는일은 없어져야 할것 같아요
이제막 손님도 많아지고 하는데 벌써부터 그런다니...가끔가보고 싶은곳인데...안타깝네요...
바람쐬러 가는것은 좋을듯 합니다.. 물건사실땐 꼼꼼히 확인하시구요^^
좋은 정보 감사 ^^* "저희 업소는 중량을 정확히 재어 드립니다. 손님이 재 볼 수 있는 양심저울이 별도로 비치되어 있읍니다" 이렇게 현수막 걸어 놓고 장사하면 돈 벌듯.. // 소탐대실이 횡행하는 판속에서는 역으로 돈 벌기가 쉽다는..
좋은 생각이시네여...저희집은 남은 반찬을 재활용하지 않습니다...와 일맥 상통한듯...^^
양심저울.. 정말 좋은생각이십니다. 상인들이 모여있는 직판장 한가운데에 공동으로 쓸 수 있는 저울을 마련해놓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것이야말로 성공으로 향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ㅎ " 너는 아직 멀었다 이놈아~~ " OTL.........
정말 아직 멀었습니다 ^^;;
정신바짝차려야겠는데요??.. 젊은사람들이 주로 장사하던데.....못~된것만배워서...커서뭐될라고....ㅡㅡ
수많은 점포중 유난히 젊은사람들이 판매하는곳이었어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서 저도 헷갈릴뻔 했습니다.
이번에 가려고했는데...이집으로 가야겠네...양심이 있는거같아서...이집 상호가 어떻게 되는지...
짱똘이찌니님이 올려주신 회마루입니다.
그린데이 정말 오랫마네 본다 ~ 아이 키우느라 힘들지 ~~
네... 형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이키우는거 쪼금 힘들어요^^;;
애프터 서비스하신 가게를 찾고 싶어요 가게 이름이 뭔지?
쭈맛에서도 여러번 소개된 회마루입니다.
킹크렙이나 랍스타 같은경우 무게를 잰다음 물을 빼드라고요....
물 무게는 이해하지만 의도적인 중량 속이기는 없어져야 할것 같아요^^
두아이의 아빠도 어머님한테 꾸지람을 듣는군요~^^ 이놈아~~
다 컸어도 부모님 눈에는 아직 어린아이로 보실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