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추운 새벽....(새벽 당시 온도4도)
월요일 새벽 안개를 헤치며...(무신 노래가사 같은..ㅋ)
여명이 앞을 퍼어렇게 가린시각....
하늘엔 그믐의 초승달이 구름 위로 처량하게 걸쳐 있는 시각.
난 생활 의 전선 으로 출발 한다...
가장 일선 으로......
무신 전쟁 터라도 나가는 듯 마음은 벌써 바쁘다...
월말이 요번주 한주 남았고...
업무 일수 기준 5일 남은 시간들 속에서 난 또 뭔가를 이뤄 내야 하고..
마감도 해야 하고...
아흐~~
머리가 벌써 복잡하다...
어제의 피로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의 몸 컨디션~
몸컨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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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등산을 간다...
신혼에 하늘 밑에 하나밖에 없는 나의 분신 과 결혼후 첫 신혼의 보금자리를
만들었던 도봉동....
도봉산 밑 자락 마을...
그 동네서 대략 4-5 년은 산듯 한데...
그 당시엔...
도봉산을 뒷 동산 오르 내리듯 다녔는데....
그 당시엔 등산 이란 개념 보다는 뒷산에 운동 하러 간다는 정도?....였는데,
일요일 새벽..
토요일 만취로 인해 눈을 뜬 시간...7시30분경..
사랑 하는 집사람은 산에 올라가서 남편 굶지말고 먹으라고
초밥을 준비 하고 있는데....
그 당시 속 사정( 위장 상태~) 으로는 저걸 어케 먹나?
암튼 대충 챙긴 배낭을 메고...
퇴계원 순환도로 를 지나 상계동...도봉산 입구....주차.....망월사역 앞 이동...
대략 08:40분 경....
망월사 집결 장소에 벌써 부지런한 설화 아우...또 한명...ㅡㅡ; 닉 네임을 모른다.
내가 대충 3등 도촥~~!!
9시를 전후로 집합 하는 우리의 따뜻한 눈꽃 회원님들...
베로성님..보드맨 성님....그 담은 대충..다 덩상들....外 신입 회원님들..
인원 파악...주신이 역쉬 탁월한 리드 써..출석 잘 부르더만..ㅋ
반가운 얼굴 얼굴들~~
원도봉.....
초입 부터 시야 를 압도 하는 단풍들......
시작은 거의 초보 수준에 등반....step by step .....
대략 1시간 정도에서 흘린 땀을 식히는 차원의 5분간 휴식..
동생 들이 준비한 션~~이동 막걸리 &서울탁주 한모금..
요기 저기서 준비한 회원님들의 간식들...
찐 계란에...
션한 생수에...
맛난 빵에...등등....
꿀맛이 따로 없었지....
거기까지도 아직은....
쟝냥?!!!......이었으나......
본격적으로 시작 되는 경사 의 압박....
魔!!~의 포대 능선 직전....
하늘은 그 지점 부터 나에게 인내와고통 의 시험 을 시작 하더만...
허벅지의 경련...현상...
아흐~
그 고통은 평소 운동 않하고...
음주에 흡연으로 찌들어 있는 나를 神 께서 시험 이라도 하듯이 ....
시험에 시험을 연속 으로...
허벅지의 경련 현상은...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도...아프다는....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입었던 옷은 한겹씩 풀어 내게 되었고...
휴식에 텀은 잦아지게 되더만요~~ㅋ
아~정말 내몸이 요정도 밖에 않되나...
몸을 그 동안 너무 혹사 했구나....
안일한 상태 에서 너무 무지의 상태로 방치 했구나...
六十六 日 남은 사십대 의 인생....
요 시기 가 퍽 이나 중요 하고...
가장 많이 눕는 다던데...
살아오면서...
그런일은 남의 일이고...
방송 에서나 듣고....
제 3자...4자의 얘기로만...
방관 했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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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어딜 가던....
먹는 시간은....
둑이지...ㅋ
금강산도 식후경 이랬나?ㅋ
회원님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자 먹는 산 정상 (거의 정상 부근)중식 만찬!!
김밥에...
따뜻한 밥을 바로 해서 보온 도시락 통에 보관해오신 배로 성님..
출발 하기전엔 집 사람이 싸주던 모습이 생생 하게 스크린 되는 초밥...
그 밥을 이래 맛 나게 먹는 구나...
거의 슬러시 상태의 막걸리..
그 맛은 뭐하고도 견줄수 없는 별미~
즐겁게...행복 하게...맛나게....풍경은 그야 말로 절경....
이것이 살아서 숨쉬는 진정한 생존의 맛 이구나...
하산 길....
다리는 풀릴때로 풀려서...
거의 개 다리? ㅋ 수준...
너무나 맘에 않드는 나의몸....
시즌에 스키 를 탈수는 있을라나?
에구~
올해 너무 몸을 혹사 했다...
금년 시즌 이후 내 생활이 ......
무리한 사업 전개....
일보다는 건강을...
내 가족과 내 생존을 위하여....
어제 그 등반이..
단순한 번개 보다는....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뒤돌아볼수있는 좋은 너무도 좋은 계기가 되었던것같다..
체력관리 에 대한 가주 심한 가슴속 깊은 ...
울컥한 뭔가를 느끼게 해준...
날이었다...
등반 모임을 주선 해주신 베로 성님...
이 글을 통하여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성님...
시간 날때 자주 가자구요....
산!!~~에요...^^*
감자탕 집에서 뒷풀이...
차를 가져간탓에...
속직히 소주 한잔 못하고 돌아 서는 마음...
새벽 에 서늘한 만큼 이나...
을씨년 스럽고 쓸쓸했습니다....
그 좋아 하는 술을...ㅋ
신입 회원님들의 젊은 피가 또 한번 대거 영입 되었으니...
울 눈꽃은 영원히.....
번창 할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 시각...월요일...오후2시57분...
아직도 어제의 무리한 산행으로
허벅쥐가 뻐군 한것이..ㅋ
그러네요...
평소 운동 않하고 혹사시킨 체벌로 감수하며
그 누구에게도 말못하고...
조용히 엎드려 있습니다....
즐거웠던 도봉산 산행...
당분간 멋진 추억으로....
뇌리에 메모리 되어...
한동안 간직 될것 같습니다......
멋진 풍경.....
멋진 회원님들....
자랑 스런 아우님들....
훌륭한 성님( 베로 성님...보드맨 성님)들...
오랜만에 알차게 보낸..일요일 산행....
퍽이나 즐거웠습니다....
끝으로...
항상 행사가 있으때면.....
늘~ 카메라 감독 으로 영상을 책임 지는 STAR 아우님...
항상 앞장 서는 주군이....자랑 스럽다...재형아...
아참 주신이도..ㅎㅎ
열심히 운동 해서 시즌때는 훌륭한 체력으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새벽에 여명 속으로 보는 초승달 보다는...
만월 같은 회원님 들이 되시길 빌겠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 샤 갈 -
첫댓글 멋진후기 잘보고 갑니다.이젠 자주 뵈요
캬~~~멋지네요!!.저는 형님만큼은 진짜루 하나두 안힘든지 알았어요^&^ 날라 다니시길래~~이까이꺼 하시믄서 ㅋㅋ.근데 뻥이었네여 ㅋㅋ,,형님 정말 고생하셨어요^^..담에 뵙겠습니다..점심이나 하시지요^^....번호판 줄께영!ㅎ
형님은 글에서도 힘이 넘쳐나셔^^ 잘읽고 갑니다~~^^
형님 수고많으셨어요
글 잘 읽고 갑니다...이번에 갔으면 뵐 수 있었을텐데....아쉽네요....담에 함 뵙겠습니다.
그 유부초밥.... 먹고싶었던.. 샤벳 ㅋㅋ 글을읽는데.. 멋진 샤갈님목소리가 들립니다~~ㅋㅋ
따뜻한 후기 잘 읽어봤습니다~~ 훈훈하고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네요 ^^
멋진글 잘 보고 갑니다.~~~ 정성의 유부초밥 맛을 못본것이 아쉽네여^^
샤갈님의 글솜씨가~ 소설한편을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고생한 만큼 보람 또한 컸어요~ 잊지못할꺼예요 *^^*
으~~ 리얼한 표현말씀에 같이 못한것이 더 아쉽네요~~ 쩝...
글을 읽는것 만으로도 함께 갔다온듯한(?) 그런 느낌이에요~~ ^^
오~~형한테 이런 글솜씨가???....ㅎㅎㅎㅎ 잘지내시지요??^^
형님...형님의 그 굵고 멋진 나래이션이면 더욱 좋았을, 정말 멋진 수필인데요....이걸로 이제 저도 도봉산등산에 참가한거나 다름없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됐거던!!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컄캬캬캬캬캬ㅑ캬캬캬캬캬캬캬캬캬컄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포장마차나 하셔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아 이거 잼나넹ㅋㅋ
와 멋진글솜씨
산행을 같이 한듯한 후기 글 솜씨와 항~상 진심이 담겨있는 글 에 마음을 더 합니다!!!! 잘 지내고있죠?? 얼마 남지않은 우리들의 시즌에 봅시다 아우님^^*
정말 감동입니다.. 같이 하지 못해 죄송하구요.. 다음주일요일 제육대회때 얼굴 뵐수 있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