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iIlWxlquC0
우리나라에는 일본식 단면펜홀더를 쥐고 유승민 선수의 클론으로 활동한 것으로 유명한 왕지엔쥔(Wang Jianjun, 왕 지엔준으로도 불림) 선수입니다.
원래 중펜을 사용하였으며, 일펜을 잠시 사용하다 다시 익숙한 중펜으로 돌아왔습니다.
왕 선수의 특징은 빠르면서 끊임없는 잔발이며, 전중진 랠리에서 까다로운 볼을 포핸드로 잡아내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생체인들에게 이 선수를 추천하는 이유는 왕하오, 마린, 쉬신이 분명 더 잘 치는 선수입니다만 플레이스타일이 말도 안되게 초인적인 면모가 있기 때문입니다(왕하오의 치키타, 마린의 대상플레이, 쉬신의 중진드라이브를 따라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왕지엔쥔은 중펜의 기본적인 기술들을 바탕으로 정석적인 운영을 합니다. 피지컬적인 우위나 엄청난 감각을 바탕으로 하는 플레이가 적어 생체인들이 배우고 따라할 부분이 많습니다. 백핸드도 전면쇼트와 이면드라이브를 상황에 적절하게 사용합니다.
또한 영상에서 보듯 빨간 러버를 앞면에 쓸 때에는 테너지를 쓰던 시절이기 때문에, 보통 비점착러버를 포핸드에 쓰는 생체인에게 더 가까운 플레이를 한다는 점입니다.
(극적인 차이는 없지만, 포핸드에 검정색 점착러버를 쓸 때 조금 더 전진에서 과감하게 플레이합니다)
요즘도 가끔 한번씩 중펜을 가지고 놀곤 합니다. 드라이브 손맛은 역시 펜홀더그립이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
https://youtu.be/Re6dJa0ofH0
첫댓글 음악도 좋고 잘 봤습니다 쉐이크로 레슨 받지만 가끔 치는 중펜...
이 선수도 천재과인거 같은데요..따라하기엔...
중펜은.....어렵지만 재미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10.22 19:2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10.22 19:56
중국 국대선발전에서 다잡은 마린한테 큰점수차로 이기고 있다가 역전 당한경기 보셨다요? 그때 마린을 잡았다면 인생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십네요. 실력에 비해 운이 좀 없는선수 같아요.
방금 보고 왔습니다. 너무 아까운 경기더군요.
무려 일펜으로 마린을 확실하게 이겼다면, 윗선에서 다시 중펜을 쥐어주고 1군의 기회를 줬을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