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엔 불곰사업과 경협차관대신 현물로 들어온거.. 그리고... 민간기업에서 수입한 헬기를 포함해서 꽤 많은 러시아제 헬기와 러시아제 라이센스 헬기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뭐.. 그닥 좋은 평가는 나오고 있는것 같진 않지만 (연비나...부품수급이나...기타등등...) 현재는 러시아에서 서비스센터 완공했고..(몇년전에 설치한다고 했으니.. 완공했겠죠???) 싼 가격으로 계속해서 들어올 것 같습니다.. 자 시작해보죠...
러시아의 Kamov 설계국에서 설계를 했고 KUMERTAU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Ka-32T 헬깁니다. 공군과 산림청, 경찰청, 해양안전처(전 해양경찰) 등등.. 안쓰는 공공기관이 없을정도로 많이 뿌려지고 민간업체도 많이 쓰이고 있어.. 한 60대넘게 운용중인 헬깁니다. Kamov사 특유의 이중반전로터가 특징이구요.. 테일로터가 없는 덕분에 로터직경에 비해 동체가 짧은편입니다.. 다만 다른 헬기 보다 전고가 좀 많이 높은편입죠...(첨 보시는 분은 동체길이에 비해 우람하게 높이 쏫아있는 로터축에 놀라기도 하죠...) 생각보다 동력계열 정비가 까다롭다고 하더군요... 서방제보다 각 부품별 정비기간도 짧은 편이라.. 손도 많이 가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 들어온 러시아제 헬기중에 가장 많은 수를 차지 합니다..
Mil 설계국에서 설계를 했고 현재 Kazan에서 생산하고 있는 헬깁니다. 우리나라에선 경찰청에서 3대정도 운용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고.. 앞으로도 더 들어올 가능성이 아주 높은 기쳅니다.. 생각보다 평가도 좋습니다.
Mi-8 계열의 헬기중에 하나구요.. 우리나라에선 Mi-8을 민간업체에서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Mi-8계열로는 Mi-8 , Mi-17 그리고 Mi-17민간용 버전인 Mi-172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젠 북한도 Mi-8, Mi-17를 보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IFF나 고유식별장치로 피아식별에 별 문제는 없을거라 보지만 그래도 약간의 어려움은 존재할겁니다. 어차피 500MD와 유사한 520MD를 북한이 50대 이상 보유하고 있어 그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현재 우리군의 500MD는 점차 퇴역하는 추세라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Mi-172가 더 들어온다면... 충분히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습니다.
사고로 사용이 중지되었던 Kazan사의 ANSAT기종을 Mi-172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경찰청 뿐 만아니라.. 산림청, 해양안전처 등에서도 사용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 러시아 국가에서 VIP수송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터라.. 아마 민간업체에서도 많이 수입 또는 임대를 할 것 같습니다. (탑승해본 기자들 말로는 조용한 편이라고 하더군요..)
Mi-172 VIP 수송용 버전 내부 모습입니다. 커스텀이라 주문자의 기호에 맞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러시아가 서방제규격에 맞게 야심차게 만들었으나... 현실은 시망이었던 ANSAT 헬기... 결론적으로 국내도입분은 전부다 다른 헬기로 교체 결정되어 버린 참 안쓰러운 헬기...
Mi-2 헬깁니다. 구 소련시절 Mil 설계국에서 설계와 제작을 했습죠.. 현재도 만들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나라에선 열심히 라이센스 생산중인 헬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업체가 폴란드 라이센스 버전을 구입 과 임대로 몇대 굴리고 있는 걸로 압니다. 북한에서도 다량 운용중인 헬깁니다.. 급으로 따지면 500MD와 UH-1H 중간쯔음...
이밖에도 몇 종류가 더 들어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주로 임대 기종이라 있다가도 없어지는 그런 기종들이죠...
서방세계의 헬기에 익숙해진터라.. 러시아제 헬기가 좀 투박하게 보이긴 합니다만.. 소리만 들어도 팍 표시가나는 좀 독특한 헬기들입죠... 뭔가 울림이 크다고 해야하나...
솔직히 기억에 의존해서 썼던터라.. 틀린 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첫댓글 수리온은 이것들보다 얼마나 장점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글쎄요... 저것들은 수리온보다 작거나 크거나.. 둘 중 하나밖엔 없어요.. 적절하게 비교하기엔 힘들 것 같구요.. 다만.. 유지비가 러시아제는 좀 많이 들어갑니다. 정비주기도 서방제보다 상당히 짧은 편이구요.. 쉽게 말하면 헬기 자체의 가격은 싼데.... 유지비용은 같은 급의 서방제 헬기보다 좀 많이 들어갑니다...
성능은 모르겠고 디자인은 참으로 컨츄리하게 생겼네요.^^
헬기 자체 성능은 괜찮아요.. 기체도 튼튼한 편이고... 뭐 디자인이야... 러시아제 답게... 좀 투박하긴 하죠.. 하지만.. 요새 러시아제 헬기들은 디자인도 신경을 많이 씁니다... 딱 봐선 서방제 헬기인지 러시아제 헬기인지... 잘 모를정도로...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디자인쪽에 신경을 쓰다보니... 정작 이상하게 사고율은 좀 올라간 것 같아요...
카모프헬기의 지상에서 이륙상승속도가 이외로 빠르더군요 저 큰 동체가
그럴수 밖엔 없죠... 동축이중반전로터의 힘이니까요.. 생각해보면 당연한거에요.. 헬기란게 엔진의 힘으로 로터를 돌리고 그 로터가 추진력과 양력을 동시에 발현시켜 상승과 추진력을 얻는 방식이고.. 그 엄청난 크기의 로터(동체에 비해 엄청나게 크죠 로터가...)가 회전하면서 생길 수 밖엔 없는 토크를 엔진에서 나오는 힘의 일부를 테일 로터로 돌려 막는 형식인데... 동축이중반전로터는 테일로터가 필요없으니 엔진 출력을 전부 주 메인로터로 돌릴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