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고덕국제신도시 개요
1. 위 치 :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고덕면일대 17.5㎢
2. 개발면적 : - 주택단지 13.52㎢
- 산업단지 3.96㎢
3. 사업기간 : 2008년 5월 ~ 2013년 12월(예정)
4. 수용인구 : 13만5688명
5. 주 택 : 5만 4267채 (단독주택 3436채 포함)
6. 사업시행자 : 경기도LH, 경기도시공사
고덕국제신도시는 주거용지와 산업용지가 어우러진 자급자족형 신도시로 설계됐다. 의정부 등지의 미군 기지가 평택으로 옮겨 오는 데 따른 지원책으로 계획됐다. '주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이 근거다.
전체 면적은 17.5㎢로 분당신도시(19.6㎢)보다 조금 작다. 77.3%인 13.5㎢는 주택단지,22.7%인 4㎢는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라인은 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시 서정동 고덕면 일대에 계획된 고덕국제신도시는 동쪽으로 1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서쪽으로 경부고속철도가 달린다. 남쪽으로는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가 놓여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살려 경기 남부권의 산업 경제 교육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게 국토해양부 목표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과 일자리가 어우러진 수도권 남부의 자족적인 2기 신도시"라고 설명했다.
주택단지(5만4000채)는 당초 2009년 분양에 들어가 2013년 완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수용되는 토지의 85% 정도에 대해서만 보상이 이뤄진 상태다. 미군기지 이전이 늦어지고,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재원 문제로 부지 조성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LH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 등은 주택단지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5년 이상 순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LH는 최근 경기도에 2018년 1단계 준공을 비롯해 2단계(2020년) 3단계(2022년)로 나눠 개발하는 방안을 내놨다.
경기도는 2018년까지 2단계로 나눠 개발하자는 입장이다. 1단계로 주택용지 일부(500만㎡)를 미군기지 이전이 예상되는 2016년까지,나머지는 이르면 2018년 말 늦어도 2022년까지 각각 개발하자는 구상이다.
<위치도>
<2기신도시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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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경기도 수원사업장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대규모 반도체 생산라인을 평택에 짓는다. 경기도·경기도시공사·평택시와 삼성전자는 23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2016년 말까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396만㎡ 산업용지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이견이 없을 경우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토지 보상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설비를 들일지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산업용지는 경부선 철도를 비롯해 평택~음성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 여건이 좋다. 공장 부지 조성사업비는 2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당초 2008년 5월 시작한 이 신도시 조성사업을 2013년 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미군기지 이전이 지연되면서 완공 시기가 5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부지 내 토지는 84% 보상을 마친 상태다.
도는 이 지구를 이전 예정인 미군기지와 평택항·황해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자족 기능을 충분히 갖춘 직주(職住) 일체형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남부 지역의 광역거점 도시는 물론 환황해권 경제시대를 선도할 국제화 중심도시로 개발할 방침이다. 도는 삼성전자가 고덕신도시 내 산업용지 전체에 최첨단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할 경우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이 신도시 전체 조성사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2006년 7월 민선 4기 경기지사로 취임한 뒤 삼성전자의 도내 투자 유치에 힘써 왔다. 그는 고덕신도시를 ▶택지와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도시 ▶한국과 미국의 전통주택문화가 숨쉬는 화합도시 ▶세계인들이 유학 오는 국제교육도시 ▶주한미군 가족 동반율 향상을 꾀하는 도시 ▶향후 신도시 개념을 바꿀 친환경 명품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왔다.
한편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7일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세트(제품) 부문 ‘글로벌 전략협의회’에서 근원적 차별화를 통한 시장 리더십 강화, 미래 경쟁 우위 역량·체제 확보, 리스크 경영의 체질화를 화두로 꺼내들었다. 또 정보기술(IT) 빅뱅 시대에 대비해 제품에 소프트웨어와 콘텐트를 연계한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한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는 한편 태양전지 분야의 역량을 쌓아 가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재용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을 비롯해 사업부장·지역총괄 등 국내외 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회사는 20일 경기도 기흥 삼성나노시티에서 반도체·액정화면(LCD) 사업부장과 해외법인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품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를 별도로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