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칼럼] Photo News' '2013. 8. 17.토)

[궁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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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던 풍경

★*…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 솜사탕 같은 하얀 뭉게구름. 푸른 산 정상에 양산을 받쳐 든 사람들.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을 독특한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사진작가 최중원 작. 디지털 노스탤지어(12월4일부터 1월6일까지 서울 소격동 트렁크갤러리·02-3210-1233)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8.15. 구름도 두둥실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하늘에 구름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13.08.15. mania@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

★*…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13.08.15.choswat@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블랙이글스 8.15. 만세!

★*…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5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상공에서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제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막을 축하하는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축제인 '제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이날부터 나흘 동안 요트(15~18일)·비치발리볼(15~17일)·핀수영(15일)·카누(17~18일)·트라이애슬론(17~18일) 등 5개 정식종목과 바다수영(18일)·드래곤보트(16일)·고무보트(17일) 등 3개 번외종목이 진행된다. 2013.08.15. yulnet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8·15 태극기 플래시몹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계국학원청년단 단원들이 광복 68주년 8·15 태극기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2013.08.15.choswat@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광복절 맞아 기쁨의 만세

★*… 【대구=뉴시스】주기철 기자 =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야외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얼을 깨워주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태극기몹 행사에서 국학원관계자와 시민들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 2013.08.15.joo4620@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광복절 행진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15일 서울역 앞 광장에서 열린 광복 68주년 기념 8.15평화통일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도심 행진을 하고 있다. 2013.08.15.fufus@newsis.com<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광복절 기념공연 즐기는 시민들

★*…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68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서대문구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치뤘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제68주년 광복절 기념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3.08.15. (사진=서대문구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경덕 교수,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 영상배포했다

★*…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 영상이 유투브(http://youtu.be/_aw9yHPEKzQ)에 공개됐다.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올린 이 영상은 일본의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망언으로 세계적으로 이목을 끈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졌다.

영상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자막을 넣어 편당 4가지 버전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 실태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앞으로 독도, 동해, 일본 전범기 문제, 야스쿠니 신사, 동북공정 고구려 및 발해, 아리랑 등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만 할 역사이야기 10편이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2013.08.15. <사진=서경덕교수 제공>robin@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UCLA 대학 학생회와 독도표기확산 토론회

★*…【서울=뉴시스】권주훈 기자 = 독도·동해 표기 오류시정을 위한 국제적실천운동 목적으로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독도아카데미 대학생&고교생으로 구성된 독도홍보국제사절단(단장 김인자)이 14일(현지시각) 첫 번째 행사로 캘리포니아 LA UCLA대학을 방문 재학생들과 독도와 동해표기관련 토론회를 하고 있다. 2013.08.15. (사진= 독도수호국제연대,독도아카데미 제공) joo2821@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평화의 소녀상에서 묵념하는 독도아카데미 독도홍보국제사절단

★*…【서울=뉴시스】권주훈 기자 = 독도·동해 표기 오류시정을 위한 국제적실천운동 목적으로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독도아카데미 대학생&고교생으로 구성된 독도홍보국제사절단(단장 김인자)이 14일(현지시각) 첫 번째 행사로 캘리포니아 LA UCLA대학을 방문 재학생들과 독도와 동해표기관련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를 마친 독도홍보국제사절단이 그렌데일 시립중앙도서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홀로아리랑 합창하며 독도수호 결의를 다짐하며 묵념을 하고 있다. 2013.08.15. (사진= 독도수호국제연대,독도아카데미 제공) joo2821@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8·14를 위안부기림일로"
…세계 주요도시 '연대집회'

도쿄 도심서 150여명 시위 행진 베를린 침묵시위, LA 日 영사관 앞 집회

▲ 광복절 전날인 14일 저녁 '일본군 위안부 메모리얼 데이' 행사가 도쿄 신주쿠(新宿)구 가시와기(柏木)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일본의 위안부문제 관련 네트워크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일본 시민 150여명은 신주쿠 거리를 행진하며 8월14일을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는 유엔 기념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도쿄=연합뉴스

★*… '제1회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인 14일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한'을 풀어 주라는 양심세력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이 주도하는 '기림일 기념 세계연대행동'은 이날을 전후해 일본 등 세계 9개국 16개 도시에서 집회·시위 등 각종 행사를 벌였다.이날 저녁 도쿄 신주쿠(新宿)구 가시와기(柏木)공원 일대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메모리얼 데이' 행사가 열렸다. 일본의 위안부문제 관련 네트워크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일본 시민 150여명은 신주쿠 거리를 행진하며 8월14일을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는 유엔 기념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8월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는 처음으로 한국의 김학순(1997년 작고)씨가 피해사실을 증언하는 공개 회견을 가진 날이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일고, 그로 인해 일본 정부가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河野)담화를 발표하게 된 출발점이었다. 시민들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름을 적은 등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성의있는 태도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적힌 플래카드를 펴든 채 행진했다. 아베 정권에 '피해여성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하라',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보상하라'고 요구하고 유엔에 8월14일을 기념일로 정하라고 촉구했다.

집단적자위권 행사와 평화헌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우경화 행보를 걷는 아베 정권에는 "전쟁으로 향하고 있다"며 "개헌에 절대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 맞서 일본 우익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남녀 수십명이 확성기를 이용해 방해에 나섰으나 경찰이 대거 출동해 경비에 나서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상 규명과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하는 침묵시위가 열렸다.이날 집회에는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보여온 재독 한국계·일본계 교포로 구성된 '일본 여성 이니셔티브'와 일반 독일 시민, 종교 단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일본 정부에 진상 규명을 위한 법 제정과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는 플래카드, 위안부 할머니들의 사진 등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침묵시위에 앞서 '일본 여성 이니셔티브'와 독일 기독교단체 관계자들은 독일 주재 일본대사관을 찾아가 우편함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보내는 항의 서한을 넣었다.

독일동아시아선교회(DOAM)의 파울 슈나이스 목사는 "위안부 기념일이 제정되고 세계 곳곳에서 연대집회가 열린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큰 죄를 짓고도 무엇을 잘못했는지조차 모르는 일본 정부에 각성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일본 영사관 앞에서는 이날 낮 한인 교포와 시민단체 회원 등 약 30여명이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과 인권 유린을 규탄하는 소규모 행진을 벌인 후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는 등 책임있는 태도를 취하고 배상과 사죄에 나서라고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이외에도 우리나라 서울·대구와 일본 홋카이도·나고야·간사이·후쿠야마·북규슈, 미국 시카고, 대만 타이베이,·캐나다·필리핀·네덜란드·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연대집회가 이어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예정된 행사가 진행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베를린·샌프란시스코·도쿄=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추모제

★*…【서울=뉴시스】김인철 기자 = 제68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제강점하유족회 합동추모제에서 유가족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yatoya@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원본글: 중앙일보

“망언 단죄할 건강한 힘 일본 시민사회에 있다”

▲ 와타나베 미나 전국행동 공동대표 /일본의 여성·평화·인권운동 단체 네트워크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이‘8·14 위안부 기림일을 유엔의 기념일로 만들자’는 목표를 내걸고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와타나베 미나 전국행동 공동대표(사진)는 14일 도쿄 신주쿠구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 자료관’에서 <한겨레> 기자와 만나 “일본 정부가 아무리 위안부 동원의 역사를 부정하고 지우려 해도 세계가 이를 기억하는 상황을 만들자는 것이다. 역사를 부정하려는 이들을 부끄럽게 하자는 것이다”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유엔 기념일 지정 운동을 통해 일본과 세계에 위안부 동원의 역사를 알리고, 결국 일본 정부가 사과하도록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올해 일본에서는 고노담화를 부정하고 새 담화로 대체하려는 아베 신조 정부의 시도,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일본유신회 대표)의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망언 등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의 후퇴를 보여주는 큰 사건들이 잇따랐다. 와타나베 대표는 “(하시모토의 망언 다음달인) 6월 한달 동안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 자료관’을 찾아온 사람이 649명으로 평소의 갑절이었다. 하시모토 망언은 일본인이 위안부 문제에 좀더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일본 시민사회에 그런 망언을 단죄할 건강한 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그는 해석했다.

와타나베 대표는“고노담화를 흔들려는 세력에 맞서 그것을 지키기만 하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제1차 아베 내각이 각료회의 결정으로 ‘위안부 강제연행을 뒷받침할 문서로 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이미 그때 일본 정부는 강제동원을 했다는 문서 증거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며 “이 각료회의 결정을 취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역대 일본 정부가 고노담화를 계승한다고 말만 했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과 및 배상, 일본인에 대한 역사교육은 불충분한 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싸우는 일은 쉽지 않다. 우익들은 위안부 관련 집회나 행사가 있으면 떼를 지어 몰려와 집회를 방해하고 소란을 피우곤 한다. <도쿄신문>, <홋카이도신문>, <류큐신보> 등 일부 지역지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만, 주류 미디어들은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와타나베 대표는 “옛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확실히 정리하지 않으면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되풀이될 수 있다. 우리는 힘이 작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글·사진 정남구 특파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원본글: 한겨레닷컴|
 

원세훈·김용판 불출석
…국조특위 첫 청문회 무산

野 '16일 청문회' 요구에 與 '불가'…국조 파국 위기

▲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청문회가 14일 국회에서 증인 없이 열렸다. 증인으로 예정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불출석 사유서가 신기남 위원장석에 놓여 있다. /연합뉴스

★*…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상대로 한 청문회가 두 핵심 증인의 불출석으로 무산됐다. 국조특위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두 증인의 불출석으로 청문회를 하지 못한 채 여야간 책임 공방만 벌였다. 신기남 국조특위 위원장은 "두 증인의 무례한 태도에 엄중히 유감의 뜻을 밝힌다"면서 "증인의 출석을 담보하기 위해 필요한 정치적 노력을 다한다는 여야 합의가 있는 만큼 여야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이 따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은 지난 12일 신 위원장 앞으로 현재 진행 중인 재판과 건강문제 등을 이유로 이날 청문회 출석이 어렵다는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들이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여야는 오는 16일 추가 청문회를 개최할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들 두 증인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새로 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나 새누리당은 29명의 증인 가운데 14일, 19일 청문회에 나오지 않는 증인에 대해 21일 청문회가 예정돼있는만큼 민주당의 '16일 청문회' 주장은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이다.

▲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청문회가 14일 국회에서 증인 없이 열렸다. 김용판, 원세훈 증인의 좌석이 비어 있다. /연합뉴스

★*…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회의에서 이들의 불출석에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민주당이 마치 두 증인의 불출석이 여당의 잘못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허위주장"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이들의 불출석에 대해 "국민과 함께 규탄한다"면서 이들에 대한 즉각적인 동행명령장 발부와 '16일 청문회' 일정 합의를 새누리당에 요구했다. 여야는 동행명령장 발부에도 현격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증인이 출석을 거부하면 국회법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법률'의 절차에 따라 즉시 동행명령·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한 지난 7일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를 내세우며 즉각 동행명령장 발부를 요구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권 의원은 "(원내대표간의 합의는) 법의 테두리 내에서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지 무조건적 동행명령을 발부한다는게 아니다"며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민주당에서는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에 대한 청문회가 무산되면 국조특위에 기대할 게 없다는 강경론이 나오고 있어 16일을 기점으로 국조가 파국을 맞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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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의 표정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68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중인 '그리고 싶은 것'을 관람하 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리고 싶은 것'은 대구지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고(故)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기반으로 한 권윤덕 작가의 '꽃 할머니' 그림책의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mania@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지하철 7호선 단전 복구로 정상 운행

▲ 상: 15일 오전 6시 15분께 서울지하철 7호선에서 단전 사고가 발생해 하행선 운행이 중단됐다

★*… 일 오전 8시10분께 지하철 7호선 온수역 방향 하선 건대입구역~청담역 구간 단전 장애가 복구돼 운행이 재개됐다.현재 상·하선 방향 모두 정상운행하고 있다.서울도시철도공사 측은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뚝섬유원지역에서 전력공급장애가 발생하면서 건대입구에서 청담역 구간의 전기공급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이후 2시간 가량 온수역 방향은 장암역~태릉입구역 구간과 청담역~온수역 구간만 정상운행했다.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휴일 아침시간이어서 타고 있던 승객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현재 문제 해결을 마쳐 정상운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부 ‘책임인정’ 요구 막판 접어…개성공단 133일만에 ‘회생’

▲ 7차 회담 끝에 정상화 타결 3통 해결·기업재산 보호 등 실질적 재발 방지책에 집중 공단 가동시점 합의 못하고 공동위원회에 미뤄 ‘한계’ “국내 정치에 활용” 분석도 /14일 오후 제7차 개성공단 남북 당국 실무회담에서 김기웅 남쪽 수석대표(오른쪽)와 박철수 북쪽 수석대표가 합의문을 교환하고 있다. 개성/사진공동취재단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에서 이뤄진 남북간 합의는 앞으로 개성공단의 일방적인 중단에 대한 ‘재발 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동안 6차 회담 때까지 북한에 줄기차게 요구해온 가동 중단의 책임 인정 문제는 갑자기 빠져버렸다.

남북은 합의서에서 ‘북쪽 책임론’이나 ‘남북 공동책임론’을 명기하지 않았다. 대신 “어떤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음이 없이” 개성공단의 정상적인 운영을 ‘남북’이 공동 보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1~6차 회담에서 일관되게 요구했고, 이번 회담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알려졌던 책임 인정 문제를 전격 양보한 배경에 대해서는 관심이 쏠린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북 ‘신뢰회복 밑돌’ 마련…6자회담·금강산도 ‘청신호’

▲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은 남 ‘한반도 프로세스’ 길 열려 북, 미국과 관계개선에도 긍정 영향 이산가족 상봉 가능성도 커져 중 ‘6자 조기개최’ 주장도 탄력 / 자전거를 탄 북한 근로자들이 14일 오전 제7차 개성공단 남북당국 실무회담이 열리고 있는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개성/사진공동취재단

★*… 남북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원칙적 합의를 이뤄냄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와 북-미 관계, 6자회담 등 한반도 정세 전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개성공단 정상화 여부는 줄곧 남북관계의 시금석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이번 합의로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주의적 문제나 ‘5·24 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다른 남북간 경협 등의 문제도 남북협력의 차원에서 풀어갈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했다.

북한은 이미 지난달 10일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을 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을 거부하는 ‘선택적 수용’으로 응답하면서 북한이 회담 제의 자체를 철회한 바 있다...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북한 해수욕장 주변 풍경

★*… 【북한 동부=신화/뉴시스】14일 북한 동부 한 해수욕장 주변에서 관광객들이 노래를 부르며 춤추고 있다. 2013.08.15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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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수욕장의 청년들

★*… 【북한 동부=신화/뉴시스】14일 북한 동부 한 해수욕장에서 청년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 2013.08.15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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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전셋값에 청년층 더 ‘시름’…“저축은 꿈도 못꾼다”

고시원 등 취약지대 내몰리고 부모한테 또다시 도움 받아야 취업해도 대출금 상환에 허덕 자기집 보유 20~34살 8.6%뿐

▲ 전국세입자협회와 토지주택공공성네트워크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의 전월세 상한제 반대 발언 강력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정부와 국회는 전월세 상한제 도입하고 보증금 확보 대책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뉴스1

★*… 지난주까지 51주 연속 오름세를 보여온 전셋값을 바라보며, 김아무개(25·여)씨는 절로 한숨이 나왔다. 올해 취업에 성공한 그는 모든 게 잘 될 줄 알았다. 알뜰살뜰 월급 모을 생각을 하면 가슴이 벅찼다. 대학에 다니는 동안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싶었다.

꿈은 깨졌다. 직장이 있는 서울 방배동에서 새 전셋집을 구하면서다. 33㎡(약 10평) 원룸 전셋값이 1억5000만원을 넘었다. 감당이 안됐다. 대출을 받아도 턱없이 부족했다. 부모님께 다시 손을 벌릴 수밖에 없었다. 대전에 사는 부모님은 아파트를 담보로 전셋값을 마련해줬다. “번듯한 대기업에 취업하고도 부모님 도움을 받는다는 게 서글퍼요.” 김씨는 “언제 자립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떨궜다...박승헌 기자 abcd@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세계 최고령 볼리비아 원주민의 장수 비결은?

▲ 최근 세계 최고령자로 부각된 볼리비아의 아이마라 원주민 카르멜로 플로레스 라우라가 13일 그의 마을 프라스퀴야의 자기 집 문밖에서 기자들과 말하고 있다. 볼리비아 정부 문서에는 그가 123년 1개월을 산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이것은 기네스북의 장수 기록을 세운 것이다. 【 프라스퀴야(볼리비아)=AP/뉴시스】

★*…만일 볼리비아의 공공기록이 맞다면 카르멜로 플로레스 라우라는 지금까지 기록된 최장수자다. 그는 123년 1개월을 산 것으로 돼 있다.안데스산맥의 고산지대에 사는 원주민인 아이마라족인 그는 티티카카 호수 부근의 고도 4000m의 한 외딴 마을에서 맨땅위에 풀숲지붕의 집에서 살고 있다.그는 문맹으로 스페인어를 모르고 이빨도 없다. 그러나 지팡이 없이도 걸으며 안경도 끼지 않고 있다. 그는 확실한 목소리로 아이마라어를 구사하지만 청력은 떨어져 귀에다 대고 말을 해야 한다.“요즘 눈이 침침하다. 전에는 잘 보였는데. 그래도 나는 당신들이 오늘 걸 봤어”라고 그는 일단의 AP통신 기자들에게 말했다.

AP통신 기자들은 한 현지 TV가 그에 대해 보도한 뒤 수도 라파스로부터 이곳에 온 것이다.플로레스는 뒤뚱거리며 흙탕길을 내려오면서 한손을 들어 반색을 하며 미소를 짓더니 바위위에 앉아 이야기를 했다.기네스 세계기록에서 출생연도가 확인된 최고령자로는 오카와 미사오라는 일본 여성으로 115세이며 기록상 최고령자는 프랑스의 여성 장 칼망으로 122년 164일을 살다 1997년 사망했다.플로레스는 “나는 100년이나 그 이상 산 것 같아”라고 말했으나 기억력이 약하다.그의 손자 에드윈(27)은 그가 1933년 파라과이와의 차코 전쟁에 참전했다고 말했으나 플로레스는 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말했다.

▲ 최근 세계 최장수자로 알려진 볼리비아의 원주민 카르멜로 플로레스 라우라가 13일 그의 마을 프라스퀴야의 집앞에 앉아 있다. 볼리비아의 기록이 맞다면 그는 123년 1개월을 살았다. 【프라스퀴아(볼리비아) =AP/뉴시스】

★*… 볼리비아의 민사등록 담당관 유제니오 콘도리는 카르멜로 플로레스의 생년이 1890년 7월16일로 기록된 주민등록부를 보여주었다.콘도리는 볼리비아에서 1940년까지는 출생확인서가 없었으며 그 이전에는 해당 교구의 카톨릭 교회에서 행한 영세증서에 출생 연월일이 기록됐다고 말했다. 이 영세에는 2명의 증인이 입회했다.콘도리는 AP기자에게 플로레스의 영세증서는 그의 사적인 문서이기 때문에 보여줄 수 없다고 말했다.

플로레스의 손자는 이 영세증서로 그가 달마다 노인보조금을 정부로 부터 받는다고 말했다.플로레스는 장수비결을 묻자 “나는 걷기를 좋아한다. 나는 동물들을 데리고 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소와 양을 길렀다.그는 또 “나는 국수나 쌀을 먹지 않고 오직 보리만 먹는다. 감자와 콩 그리고 덩이줄기로 기르지”라고 말했다.물은 볼리비아에서 가장 높은 산의 하나인 일람푸 산의 눈덮인 꼭대기에서부터 흘러 내리는 시냇물을 마신다.플로레스는 젊은 시절 술을 다소 마시긴 했으나 그 후 일체 마시지 않고 양고기를 많이 먹는다고 했다. 돼지고기도 좋아하지만 값이 비싸 먹기 어렵다. 젊은 시절에 여우를 사냥해서 먹었던 기억이 즐겁다.한마디로 플로레스는 투박했다. 수염은 몇달째 깎지 않은 상태고 손톱도 긴 채였으며 옷도 꽤 오래 빨지 않은 상태였다.

샌들은 타이어를 쪼개 만든 것이고 양모로 된 캡에다 안데스산맥의 따가운 햇볕을 가리기 위해 테두리가 달린 모자를 썼다.그는 평생 80㎞ 떨어진 라파스보다 멀리 가본 적이 없으며 심한 병을 앓은 적도 없다. 플로레스는 10여년 전에 별세한 아내가 그립다고 했다.그는 3 자녀를 두었으나 지금은 세실로(67)만 남아 있다. 그러나 손자녀들은 40명이나 되며 증손자녀들도 19명이 있다.그러나 지금은 모두 떠나고 없다. 와리사타의 도로로부터 2시간이나 걸어야 되는 그의 마을 프라스퀴야는 10여 가구가 살고 있으며 그의 곁에는 손자 에드윈 부부와 그들의 두 자녀가 살고 있다.【프라스퀴아(볼리비아)＝AP/뉴시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도심 주차난 해결 ‘초소형 접이식 전기차’

★*… 도심 속 주차난을 해결할 초소형 접이식 전기차 ‘아마딜로-T’가 KAIST 서인수 교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아마딜로-T’는 탑승정원 2명, 무게 500㎏, 길이 2.8m로 경차 ‘모닝’보다 작다. 주차 모드로 전환하면 차량 뒷부분이 들려 앞유리를 덮개처럼 씌우면서 길이가 1.65m까지 줄어든다. 기존 1대의 주차면적 당 3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60㎞이다. 13.6kWh(킬로와트시)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0분 동안 급속 충전하면 최대 100㎞까지 주행할 수 있다./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무더위 이기자…전통시장 ‘물안개 작전’

▲ 폭염 뚫는 ‘시장의 지혜’ 수유시장 분무시스템 온도 낮춰 “손님 감소폭 10% 이상 줄어” 목사고을시장은 ‘토요 야시장’ 공주 야시장, 추억의 명화 상영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시장의 돔 천정에 설치된 안개분무 시스템에서 물이 뿌려져 상인과 손님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눈부신 웨딩드레스

★*…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웨딩쇼에서 미스코리아들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선인들 ‘지옥 노동’에 숨졌는데
일 “근대화 상징” 관광개발

강제징용자 한 서린 일 ‘군함도’를 가다 기온 40도 해저 1천m서 강제노역 한인들 1925~45년 122명 숨져 일본인 여행객 “일본 한창때 연상” 여객선 모니터엔 “해저탄광 유적” 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 배를 타고 해상에서 하시마를 바라보면 바다에 떠 있는 군함처럼 보인다.

★*… 지난 8일 오후 일본 규슈 나가사키만 앞바다 외딴섬 하시마(端島). 초목이 거의 없는 불모의 섬은 회색 성벽으로 둘러싸인 채 황량하게 떠 있었다.피스 크루즈(평화의 항해)에 참가한 일본 시민단체 회원 100여명과 함께 선착장에 닿자, 이내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이 ‘지옥문’이라고 불렀던 들머리가 나타났다. 한번 들어가면 살아서 나오기 어렵다던 단 하나뿐인 통로였다. 뭉툭한 굴 모양의 두꺼운 콘크리트로 된 지옥문에서 강제동원됐던 이들이 마주쳤을 공포와 불안, 고립감이 떠올라 등골이 서늘해졌다.문을 지나자, 악명 높던 미쓰비시 하시마탄광 강제노역 현장이 앙상하게 골조만 남은 콘크리트 건물 사이로 생생하게 드러났다

. 식민지 한국인들을 끌고 가 임금도, 식량도 제대로 주지 않은 채, 침략전쟁에 쓸 석탄을 캐도록 내몰았던 바로 그곳이다.“하시마는 지옥섬, 감옥섬이었다.” 하시마에서 가까스로 살아 돌아온 최장섭(85·대전)씨는 지난달 말 국내에서 만났을 때도 치를 떨었다. “막장에서 죽도록 일하고, 어둡고 습기찬 숙소로 돌아가는 일상을 반복했다. 배고프고 힘들어서 날마다 몸에서 쥐가 나는 바람에 잠조차 제대로 이룰 수 없었다. 45년 8월 원폭이 떨어질 때까지 2년 반 동안 단 한 번도 섬을 벗어난 적이 없었다.”

 

조선인들 ‘지옥 노동’에 숨졌는데
일 “근대화 상징” 관광개발

▲ 탄광 개발 초기인 1905년 하시마 모습.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 조사원회 보고서 재인용.

★*… 12년 전 작고한 경남 의령 출신 서정우씨는 14살 때 끌려갔던 하시마의 참혹한 생활을 다음 같은 증언으로 남겼다. “하시마 생활은 좁고, 덥고, 졸리고, 고달팠다. 몸이 아파 작업이라도 빠지면 심하게 매질을 당했다. 외길뿐인 제방 위로 올라가 고향 쪽을 바라보며 죽을 생각을 여러 차례 했다. 살아서 돌아가기 어려울 것 같았다.”40도까지 올라가는 해저 1000m의 갱도에서 하루 12시간씩 노동에 내몰렸다. 비좁은 막장에서 누운 채 석탄을 캤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탄갱을 나오지 못하는 생지옥 같은 나날이었다. 바다에 뛰어들어 도망치려다 빠져죽거나, 붙잡히면 마구 두들겨맞았다. 당시 탈출하다 익사한 한국인이 40~50명 됐다는 게 서씨의 기억이다.

군국주의 일본이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킨 뒤 하시마에 강제로 끌려온 한국인은 500~800명으로 늘었다.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 조사위원회’ 보고서를 보면, 1925~45년 하시마에서 숨진 한국인은 122명이었다. 질식·외상·변사 등이 압도적이었다. 구타나 가혹행위, 탈출 기도에 뒤따른 변고를 짐작케 한다. 전쟁 말기 노동강도가 더 강화된 44~45년 한국인 사망률은 일본인의 4.7~5.5%보다 갑절 이상 높은 12.3~13.9%였다.하시마는 나가사키항에서 남서쪽으로 18㎞ 떨어져 있다. 애초 남북 320m, 동서 120m, 표고 40m인 작은 섬이었다. 석탄이 발견된 뒤 매립으로 면적 6.3㏊, 둘레 1.2㎞, 남북 480m, 동서 160m로 커졌다. 섬 둘레에 높이 10m 안팎 콘크리트 절벽을 둘렀고, 그 안엔 채탄·저장·수송·주거용 건물 70여동이 숲처럼 빼곡했다....나가사키/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기사 더보기

美국무, 광복절 첫 축하동영상 만든 이유는

동맹 60주년 기념…인도·파키스탄은 서면 메시지

★*… 브라질을 방문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안토니오 파트리오타 브라질 외무장관(화면에 안보임)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파트리오타 장관이 "미국 정부는 다른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케리 장관은 "우리의 정보수집 서비스는 미국 국민은 물론 다른 나라의 국민도 보호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활동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AP=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미 정보 수집 폭로’ 스노든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미 국무부 자료 제공한 매닝 일병도

» 에드워드 스노든 ▶

★*… 미국 정보기관의 개인정보 수집활동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과 미 국무부 비밀 자료를 <위키리크스>에 제공한 브래들리 매닝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덴마크 적녹연맹당은 14일(현지시각) “스노든의 폭로는 정부의 개인 감시활동에 대한 논쟁을 일으켰다”며 그를 노벨평화상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스틴 브릭스 당 대변인은 “인터넷과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이 발달하면서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묘사된 상황이나 옛 동독에서 벌어졌던 것보다 더욱 심한 사생활 침해가 일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스웨덴 우메오 대학의 한 교수도 “인간의 자유와 기본권 지키기에 힘썼다”며 스노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또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에 기밀 자료를 넘긴 미군 일병 매닝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해야 한다는 청원에 10만명 이상이 서명했다고 <시엔엔>(CNN) 등이 전했다. 미국의 온라인 활동가 단체인 루츠액션은 10만3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지난 12일 노르웨이노벨위원회에 매닝을 올해 평화상 후보로 공식 청원했다. 노먼 솔로먼 공동 창립자는 “매닝에게 평화상을 수여하면 노벨상위원회가 2009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하면서 초래한 오해를 불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때 오바마 대통령 지지자였던 솔로먼은 “내부 고발자가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평화는 구호에만 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노르웨이의 한 의원이 스노든과 매닝 두 사람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등록했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0월1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발표된다.한편, 매닝은 14일 미국 메릴랜드주 포트미드 군사 법정에서 열린 양형 심리에서 “내 행동으로 상처받은 사람들과 피해를 본 미국에 미안하다”고 말했다.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네바다의 물마른 호수바닥에서 발견한 북미 최고(最古) 암각화

★*…【피라미드레이크(네바다)=AP/뉴시스】네바다 주립 박물관이 2012년 5월 촬영한 사진으로 네바다 북부의 고원 사막지대에 있는 피라미드 호수가 바닥을 따라 석회석 위에 새겨진 이 암각화는 최소 1만 년 전에 그려진 북아메리카주에서 가장 오래된 암각화인 것으로 밝혀졌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록적 무더위와 폭염으로 신음하는 중국

★*…【샤오양(중 후난성)=신화/뉴시스】14일 중국 후난(湖南)성 샤오양(邵陽)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말라버린 호수 바닥이 갈라져 있는 모습. 중국 남부 지역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300만 명이 식수난을 겪는 등 최악의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말리아에서 구호 의사회 철수

★*… 【모가디슈=AP/뉴시스】2011년 9월 자료 사진으로 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난민 캠프에서 극심한 영양실조의 아이가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14일 세계적인 인도적 구호 단체 '국경없는 의사회'는 종사자들에 대한 테러 공격 때문에 22년 동안의 소말리아 구호 활동을 접고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무장 단체 및 민간 지도자들이 구호 활동 요원들에 대한 살해, 공격 및 납치를 갈수록 지원, 묵인, 방관하고 있다고 이 단체는 주장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파키스탄 광복절…벽타기 대회?

★*…파키스탄 젊은이들이 14일(현지시간) 카라치에 있는 무하마드 알리 지나(파키스탄 건국의 아버지)의 묘 앞면을 기어오르고 있다. 이날은 파키스탄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지 66주년 되는 날이다. ⓒ AFP=뉴스1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불임 딸을 위해 연속 대리 출산한 외할머니

★*… 【벤투라(미 아이오와주)=AP/뉴시스】지난 7일 미국 아이오와주 벤투라에서 수지 코지색(52)이 딸 애슐리 라킨과 함께 지난 7월15일 태어난 라킨의 쌍둥이 딸 헤일리와 해드리를 안고 있다. 코지색은 불임 딸을 위해 대리모가 돼 이들 쌍둥이 자매를 낳았고, 이에 앞서 지난 2011년 6월24일에는 이들의 오빠 하퍼를 대리 출산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도 잠수함 폭발 현장 작업 중인 해군

★*… 【뭄바이=AP/뉴시스】인도 해군들이 14일 뭄바이 해군 공창에서 발생한 잠수함 폭발사고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A.K. 안토니 인도 국방장관이 이날 잠수함 폭발 사고로 해군들이 희생됐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인도 해군은 해군 18명이 잠수함에 갇혔다고 밝혔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집트 군-시위대 격렬 대치현장

★*…이집트군이 14일(현지시간) 장갑차와 불도저를 앞세우고 무함마르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의 강제해산 작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최소 32명이 숨진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무르시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은 군부의 강제진압으로 100명 이상 숨지고 2천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이집트 보안군 병력들이 카이로에서 최루가스를 쏘아대며 시위대를 향해 전진하고 있는 모습으로 AP비디오가 제공한 것이다. AP=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기로 자욱한 카이로 모르시 지지자 농성장

★*… 【카이로=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나스르시티 라바광장 모르시 지지자 농성장 부근에서 시위자들이 보안군과 충돌하고 있다. 이집트 경찰은 이날 불도저와 장갑차를 동원해 농성장을 급습했으며 시위자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경찰이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13.08.15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불타는 카이로 모르시 지지자 농성장

★*…【카이로=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기자 지역 카이로대학 앞 나흐다 광장에서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보안군의 발포를 위해 현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집트 경찰은 이날 불도저와 장갑차를 동원해 농성장을 급습했으며 시위자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경찰이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쟁터 방불케 하는 농성장 철거 현장

★*… 【카이로=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나스르시티 라바 광장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 농성장 주변에서 시위대와 보안군이 충돌하고 있다. 이집트 경찰은 이날 불도저와 장갑차를 동원해 농성장을 급습했으며 시위자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경찰이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집트, 친무르시 시위대 유혈진압 뒤 비상사태 선포

▲ 카이로 연좌농성장 두곳 진입 시위대 “불도저로 텐트 밀어” 무슬림형제단 “200여명 숨져” 보건부 “149명 사망 1400명 부상”

★*…14일 오전 이집트 카이로 동부 나스르시티의 라비아 아다위야 광장에 보안군과 경찰이 진입해 친무르시 시위대를 강제 진압한 현장에서 한 시위자가 다친 동료를 일으켜 세우려는 듯 끌어안고 있다. 군과 경찰은 불도저 등을 동원해 시위대 캠프를 강제 철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수십명, 많게는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카이로/AP 뉴시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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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옮기는 모르시 지지자들[

★*…【알렉산드리아=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으로 모함메드 메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과의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시위자를 옮기고 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라바광장 시신들

★*… 【카이로=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이집트 나스르시티 라바광장 부근에서 경찰이 모함메드 모르시 지지자 농성장을 해산한 가운데 임시병원이 설치된 라바 알 아다위야 사원에 시신들이 놓여 있다. 이집트 경찰은 이날 불도저와 장갑차를 동원해 농성장을 급습했으며 시위자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경찰이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13.08.15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집트시위대에 밀린 경찰차량, 고가도로에서 추락

★*… 이집트 카이로 동부 나스르시티 10월고가도로 6번램프에서 14일(현지시간) 무르시 대통령 지지시위대가 경찰차량을 밀어서 떨어뜨렸다. 추락한 경찰차량 주변에 시위대가 몰려들고 있다. 보안군이 차량 옆에 쓰러져 있다.

★*… 이날 경찰은 불도저 등 시위진압장비를 동원해 장기농성 중이던 시위대의 텐트촌을 철거했다. 철거진압현장은 최루가스가 가득했고 총성이 울렸다. [AP=뉴시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록포트(미 유타주)=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산불이 꺼진 미국 유타주 록포트 지역을 찍은 항공사진으로, 산불로 검게 그을린 땅과 구조물만 남긴 전소한 주택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낙뢰 사고로 발생한 산불은 400에이커(약 1.6㎢)의 면적을 불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2013.08.15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UPS 소속 화물기 추락사고, 승무원 2명 숨져

★*… 물류업체 UPS 소속 화물기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험 셔틀워스 국제공항 착륙중 공항인근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와 부조종사 2명이 숨졌다.윌리엄 벨 버밍험 시장은 "화물기는 인적이 드문 지역에 추락했으며 추락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진화됐다"고 밝혔다.

★*… 미 연방항공국(FAA)에 따르면 UPS 소속 1354편은 켄터키주 루이빌을 출발해 버밍험을 향하던 중 14일 새벽 6시께 추락했다. 사고 화물기는 에어버스의 A300기로 확인됐다. UPS는 "구체적 사고 현황을 아직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P=뉴시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일본인들은 왜 욱일기를 휘날리나

▲ 지난 6월4일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 오스트레일리아와의 경기에 앞서 일본 응원단이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현재 육상·해상 자위대의 깃발인 욱일기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 뉴스1

★*… 문제적 깃발 통해 본 한-일 관계/15일로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 68돌을 맞게 되지만, 한-일 관계는 걸핏하면 격랑에 휩쓸리곤 한다. 최근 한-일 간에 떠오른 새로운 이슈는 이른바 ‘욱일기 논쟁’이다. 한국에선 욱일기를 ‘전범기’로 규정하며 일본에 사용 자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에선 국기인 일장기와 다름없는 자국의 상징이라며 절대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욱일기가 두 나라 사이에 민감한 현안으로 떠오른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지난해 8월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박종우 선수가 일본을 꺾은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씌인 종이를 들고 세레모니를 한 것이 계기였다. 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박 선수의 행동을 ‘경기장에선 허용되지 않는 정치적 행위’라고 지적하며 징계 방침을 밝히자, 한국 누리꾼들이 일본 체조선수들의 유니폼에 욱일기의 도안이 사용된 것을 문제 삼으며 반격에 나섰다.

이후 욱일기 논쟁은 축구 한-일전이 벌어질 때마다 재연되고 있다. 런던올림픽 직후인 지난해 8월 일본 도쿄에서 20살 이하 한-일 여자 축구대표팀 경기가 열렸을 때도 다시 한번 큰 논란이 일었고,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개최된 동아시아 축구대회 때는 두 나라 정치권까지 나서 막말을 주고받는 사태로까지 발전하고 말았다.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의 커다란 초상화

▲ 지난 7월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의 일본과 경기에서 붉은악마 응원단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의 커다란 초상화를 펼치고 있다. 뉴스1

★*…그라운드서 불붙은 제국주의 논쟁 한국선 “전범기 사용 자제” 요구 일본쪽 “자국 상징 깃발일뿐” 맞서 악화된 한-일 관계 더욱 얼어붙어 /욱일기 논쟁이 독도, 위안부, 개인 청구권 등 한-일간의 기존 현안들과 구별되는 점은 대중에게 인화성과 전파력이 강한 ‘스포츠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아도 아베 일본 총리의 잇따른 망언과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으로 악화된 한-일 관계에 욱일기가 기름을 붓고 있는 형국이다. 일본 정부가 “욱일기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정부 의견을 정했다는 보도(<산케이신문> 6일치)가 나왔지만, 이 문제를 방치했다간 축구 한-일전이 있을 때마다 한-일 관계가 경색되는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대체적인 여론은 욱일기는 일장기처럼 일본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깃발인데 한국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쟁이 끝난 뒤 60여년 동안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해 온 깃발을 이제 와서 문제 삼으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우리는 이 욱일기를 어떻게 봐야 할까?...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기사 더보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日 전몰자 제단을 장식한 국화꽃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부도칸(武道館)의 행사 진행 요원들이 15일 패전기념일을 맞아 열린 전몰자 추모식이 끝난 뒤 제단을 장식했던 국화꽃들을 거둬들이고 있다. 이날 3명의 일본 각료와 190명의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해 이웃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자국민 죽음에 대한 애절함만큼 사과도 조속하게…

★*… 【도쿄=AP/뉴시스】일본의 패전 68주년 기념일인 15일 도쿄 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 아키히토(明仁) 일왕 부부가 제단 앞에서 머리를 숙여 애도하고 있다. 아시아 침략 피해국과의 관계 악화를 의식해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이날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날 추도식에서 19년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국가에 대한 가해와 반성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아 한국과 중국 등 피해국의 반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08.15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피해국 감정 신경쓰지 않는 뻔뻔스러운 야스쿠니 참배

★*…【도쿄=신화/뉴시스】일본의 2차 세계대전 패전일인 15일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일본 총무상(가운데)이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2차세계대전 'A급 전범'을 포함해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숨진 약 250만 명을 합사해 제사지내는 곳으로 일본 정계 인사들의 신사 참배는 동아시아 피해국과의 관계 악화 원인이 돼 왔다. 2013.08.15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광복절, 야스쿠니 참배하는 일본인들

★*…15일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방문객이 참배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옛 일본군 복장을 한 남성의 모습도 보인다. 야스쿠니 신사는 2차세계대전 'A급 전범'을 포함해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숨진 약 250만 명을 합사해 제사지내는 곳으로 일본 정계 인사들의 신사 참배는 동아시아 피해국과의 관계 악화 원인이 돼 왔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군국주의시대로 돌아간 일본

★*… 【도쿄=AP/뉴시스】일본 2차세계대전 패전 68주년 기념일인 15일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에서 일본 군국주의 침략 전쟁 참전 군인들과 그들의 추종세력이 침략 전쟁 당시 군복을 입고,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아시아 침략 피해국과의 관계 악화를 의식해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기로 했지만 19년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국가에 대한 가해와 반성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2013.08.15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야스쿠니 신사 단체 참배하는 日 지방의회 의원들

★*…【도쿄=AP/뉴시스】일본의 지방의회 의원들이 패전기념일인 15일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는 전국 지방의원 모임'이라고 쓰인 깃발을 들고 신사 참배를 위해 단체로 야스쿠니 신사로 향하고 있다. 이날 3명의 일본 각료와 190명의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대만 위안부 단체 “日, 위안부 사과하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일본교류협회 타이베이사무소 앞에서 14일(현지시간) 대만 시민·사회단체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 사과요구 집회를 열었다. 이날 대만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등 200여 명이 모여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 등 3개 항의 요구 사항을 담은 호소문을 발표했다. 또 일본 정치인들의 왜곡된 역사 인식을 풍자한 활동극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사죄하라” “사과는 언제까지 기다려야 들을 수 있나”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 대만에는 일본군 위안부였다고 자청한 피해자 58명 중 6명이 생존해 있다. 2차 대전 당시에는 약 2000명 정도의 대만 여성이 위안부로 동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4일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첫 행사가 열렸다. ‘위안부 기림일’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로서 겪은 처참했던 삶을 한국인 최초로 공개 증언한 1991년 8월14일을 기념해 지난해 12월 대만에서 제정됐다. 기림일 기념식은 한국, 일본, 대만, 캐나다, 미국, 독일 등 9개 국가 17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다. [로이터=뉴스1]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몰자 묘원에 헌화하는 아베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15일 도쿄의 치도리가후치(千鳥ケ淵) 전몰자 묘원에서 헌화하고 있다. 패전기념일인 이날 일본 각료 3명과 190명의 국회의원들이 일본의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짓밟히는 욱일기와 아베 日 총리

★*… 【홍콩=AP/뉴시스】일본의 패전기념일을 맞아 15일 홍콩에서 열린 반일 시위에서 시위대가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얼굴과 '수치'라고 쓰인 일본 욱일기를 짓밟고 있다. 이날 3명의 일본 각료와 190명의 의원들이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베이징 쇼핑거리에서 자살하려던 여인 구조

★*… 중국 베이징 산리툰 쇼핑거리 인근의 광고판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려는 여인을 경찰이 끌어 올리고 있다. 이 여인은 경찰이 30여분간 설득을 하자 자살을 단념했다. 자살을 하려고 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역언론이 전했다. [로이터=뉴스1]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동일본 쓰나미의 흔적

★*… 11일(현지시간) 일본 미야기현 케센누마시의 북동쪽 해안에 좌초돼 있는 한 어선 앞에 꽃이 놓여져 있다. 이 어선은 2011년 3월 이 곳을 덮쳤던 지진과 쓰나미 참사를 상징한다. 시 당국은 논란 끝에 이 어선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AP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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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독도·울릉도 탐방

★*…14일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과 한국해양대학교가 주최한 '한국사랑-국토사랑 다문화가정의 독도·울릉도 탐방행사'에 참여한 부산지역 다문화가족 160명이 한바다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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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학생에 맞는 대학은?

★*…14일 광주시 동구 서석동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린 ‘2014 대학 입학 설명회’에서 광주, 전남·북지역 고교 진학지도 교사들이 대학 수시모집 지원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진수기자 jeans@kwangju.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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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함께하는 시네마데이트

★*… 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13일 저녁 동구 대인동 롯데시네마에서 무더위에 지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CEO와 함께하는 시네마데이트-삼복더위를 이기는 설국열차’ 관람 행사를 가졌다.〈광주은행 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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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차명재산 수십억 첫 확인…한남동 노른자위땅

노른자위땅: <유엔빌리지 안> 90년대초 서울 한남동 땅 공동매입 2011년 51억 매각대금중 21억 받아검찰, 관리한 조카 이재홍씨 체포

▲ 14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카가 ‘전두환 비자금’으로 구입했다가 다시 매각했다고 검찰이 확인한 서울 한남동의 땅.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 전두환(82) 전 대통령의 조카가 ‘전두환 비자금’으로 서울 한남동의 땅을 산 뒤 최근 이를 팔아 21억여원의 매각 자금을 챙긴 사실을 검찰이 확인했다. 검찰이 미납 추징금 환수작업에 나선 뒤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에서 나온 재산을 찾아낸 것은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은 전 전 대통령의 차명 재산을 관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전 대통령 누나의 아들 이재홍(57)씨를 13일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현재 조경시설물 공사업체인 ㅊ사 대표를 맡고 있다.

검찰은 이씨의 체포 시한인 15일 오전 10시까지 그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에서 나온 자금으로 이씨가 부동산을 사서 관리해온 사실을 확인하고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또 전 전 대통령과 이씨 사이에서 연결고리 구실을 한 ‘재산관리인’ 1명도 함께 체포했다....김정필 김선식 기자 fermata@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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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세력 척결 결의대회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고엽제전우회 등 보수단체 주최로 열린 국정혼란 부추기는 반국가 종북세력 척결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fufus@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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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액을 왜 뿌려!'

★*… [CBS노컷뉴스 윤성호 기자] [IMG1]제68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오후 서울 을지로입구 네거리에서 경찰인 쏜 최루액을 맞은 한 진보단체 회원이 경찰에게 항의하고 있다. cybercoc1@cbs.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광화문 네거리 기습 시위

★*…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네거리 차도에서 한대련 회원들이 '국정원 해체'를 요구하며 기습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연행하고 있다. 2013.08.15.photocdj@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네거리 차도에서 한대련 회원들이 '국정원 해체'를 요구하며 기습 시위를 벌였다. 연행된 시위 참가자가 경찰 버스에서 '국정원 해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3.08.15.photocdj@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의롭지 못한 현실 앞에서 침묵하는 것은 죄악”

대구·대전교구 사제 등 506명 동참 전국 15개 교구 중 8곳서 시국선언

▲ 천주교 대구대교구와 안동교구 등 대구·경북지역 사제와 수도자 등 506명이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앞에서 박근혜 정부에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대구/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14일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는 100명이 넘는 사제들이 시국선언을 했다. 다른 단체가 주도한 시국선언에 몇몇 사제들이 참여한 것이 아니라, 대구대교구 산하 정의평화위원회가 직접 시국선언을 이끌어냈다. 대구대교구 설립(1911년 4월8일) 10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대구대교구는 지금까지 천주교 안에서 ‘보수의 아이콘’으로 통했다. 용산참사, 4대강 사업 등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많은 사회적 문제들에 사제들은 침묵했다. 전두환 군사독재에 맞선 1987년 6월 항쟁 당시 부산교구 소속 사제들이 시국선언을 했을 때도 대구대교구는 조용했다.

102년 만에 대구대교구에서 일어난 이번 시국선언은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국가정보원의 대통령 선거 불법 개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가톨릭 안에서 그만큼 높다는 것이다. 짙은 보수색과 폐쇄적인 성향이 강했던 대구대교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 대구대교구 사제들 103년 만의 시국선언 천주교 대구대교구와 안동교구 사제, 대구·경북지역 수도자 500여명은 14일 오후 3시 대구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앞에서 국정원 대선 개입을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자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대구·경북지역 사제와 수도자들이 발표한 시국선언문에는 대구대교구 소속 사제 103명, 안동교구 소속 사제 66명, 남자 수도자 72명, 여자 수도자 265명 등 모두 506명이 서명했다. 시국선언문 발표에는 사제와 수도자들, 지역 천주교 신자와 시민단체 회원 등 50여명도 함께했다.

시국선언문 발표에 앞서 말씀 선포와 시작기도를 맡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고진석 사제는 “왜 신부가 하라는 기도는 안하고 정치에 개입을 하느냐는 말이 있는데, 가톨릭교회는 정의롭지 못한 현실 앞에서 침묵하는 것을 죄악으로 규정하고 우리에게 불의에 저항할 권리와 의무가 있음을 가르친다. 불의에 저항하는 우리의 목소리는 바로 우리가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왔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대구대교구 권혁시 사제는 대표사제 인사말에서 “1911년 대구교구가 만들어지고 사제들이 처음으로 공동선 실현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모였다. 국정원 사태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위기라는 우려 때문이다”라고 밝혔다.안동교구 정진훈 사제는 대표사제 인사말에서 “행복은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을 때 살아가는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권력의 조직적 통제 앞에서 이런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희망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시국선언문은 김영호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과 권중희 안동교구 정의평화위원장이 번갈아가며 낭독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교회의 입장에서 바라본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은 분노를 넘어 우리를 경악하게 한다. 국정원이 특정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위해 수준 이하의 댓글 공작을 자행하면서 국가를 저버리고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또 국정원의 대통령 선거 불법 개입과 남북정상 대화록 불법 공개 문제와 관련해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대책 마련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전국 15개 가톨릭 교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8개 교구에서 시국선언이 나왔다. 원주교구 소속 신부 57명은 15일 시국선언을 할 계획이다. 대구 대전 원주/김일우 전진식 박수혁 기자 cooly@hani.co.kr 대구 대전 원주/김일우 전진식 박수혁 기자 cooly@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D-1 전국 무궁화축제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제23회 전국 무궁화축제를 하루 앞둔 15일 경기 수원 청소년문화공원에 대형 홍보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전국 무궁화축제에는 2500여점의 특수 무궁화 분재·분화가 전시되며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 학생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등 청소년의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ppkjm@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단감으로 파이 만들었어요

★*… 지난 13일 경남 창원시 대산면 빗돌배기팜스테이마을에서 진행된 '맘꾸러미 가족 하루농부 체험'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이 마을 대표 농산물인 단감을 이용해 '단감 파이'를 만들고 있다. 부산농협에서 진행하고 있는 맘꾸러미 사업은 8~10가지 우리지역 제철 농산물을 가정으로 배달하는 로컬푸드운동이다. 부산농협 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당만 지으면 끝? … ‘문화발전소’ 역할은?

★*… 기능·역할 흐트러진 문화전당 전시·공연감독이 조직 총괄하는 방안 추진 5개원 고유기능 해체 … 지역과 소통단절 불보듯 /오는 2015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현재 문화전당을 구성하는 창조원·정보원·예술극장 등 주요 건물에 대한 내부 시설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최현배기자 choi@kwangju.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자동차로부터 독립만세'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생태교통 수원2013' 개막을 보름 앞둔 15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행사장 주민들이 자동차를 외부 주차장으로 이동시키는 '자동차로부터 독립만세'를 펼친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 생태교통주민추진단, 화서문로상가번영회 등 주민들이 자전거와 차량에 나눠타고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2013.08.15ppkjm@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쏘가리 등 14만5000여 마리 방류

★*…13일 경남 합천군 봉산면 합천댐 상류의 봉산·대병어촌계 선착장에서 군 관계자와 어업인들이 쏘가리와 붕어 등 토속어류 14만5000여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평화의 행진'

★*… 14일 대구 동신교 신천둔치 생활체육광장에서 열린 ‘세계 위안부 피해자의 날 기념 평화와 인권을 위한 대구시민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자전거 뒷자리에 앉은 이)와 함께 행진을 하고 있다.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22년 전 국제사회에 일본군의 만행을 고발한 날로, 올해부터 각국의 시민단체 회원들이 이날을 유엔 지정 ‘세계 위안부 피해자의 날’로 만들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폭염, 녹여버리면 그만

★*…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된 14일 오후 영암 대불산단내 디에스중공업에서 용접 근로자가 두꺼운 특수 작업복과 무쇠 마스크를 쓴채 특수크레인 용접을 하고 있다. /영암=나명주기자 mjna@kwangju.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아차 광주공장 VIP 고객 견학

★*…기아자동차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4일 광주공장에서 지역법인업체 대표와 렌트·법인택시 업체 대표, 개인택시조합 관계자 등 VIP들을 초청, 1공장 생산라인 견학을 실시했다. 〈기아자동차 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혈압·심장병 환자 취약…하루 8잔 이상 물 마셔야

▲ 폭염이 지속되면서 열성질환자 발생이 늘고 있다.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 고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손으로 햇빛을 가리며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 [건강] 폭염 열성질환 막으려면/일부 남부지방은 40도,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도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열사병 등 열성질환자 발생도 따라서 늘고 있다. 지난해 최고기온이 33~34도에 이르렀던 7월 말~8월 초에는 열성질환으로 6명이 사망했다.

특히 65살 이상 노인을 비롯해 심장·혈관질환자, 고혈압 등으로 약을 꾸준히 먹고 있는 사람은 무더위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는 등 고열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열사병 등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보면 즉각 응급실로 옮겨야 한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땅은 스스로 돕는 농부를 돕지요”

귀농을 꿈꾸는 분들에게

▲ 전북 진안군을 ‘귀농귀촌 1번지’로 이끈 구자인 소장(앞줄 가운데 남자)이 진안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찾은 대산농촌문화재단의 농업 장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 소장과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을 만들기, 귀농귀촌, 마을축제 등의 사업을 벌인다. 대산농촌문화재단 제공

★*… 1990년대 중반의 일입니다. 멀쩡해 보이던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입시교육 문제로 자살하는 아이들이 속출했지요. 해마다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고 수돗물 오염 사건도 이어졌습니다. 때마침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이 쓴 <위험사회론>이 국내에 번역되면서 도시 자체가 위험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나갔습니다. 도시를 탈출해 시골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급속하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전국귀농운동본부가 출범한 것도 그 무렵인 1996년 9월이었습니다. 생태적 가치와 자립적인 삶을 표방했습니다. 개인적인 귀농을 사회운동 차원으로 끌어올린 시도였다고 볼 수 있지요. 지금 농촌 현장에서 유기농업을 열심히 하는 상당수 농민들은 이때 귀농하신 분들입니다.... 기사 더보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짜릿짜릿 꺄악~ 모험 레포츠로 무더위 비켜~

▲ 래프팅 최적지 내린천 홀로 즐기는 카약·더키도 인기 아시아 최초 스카이다이빙 번지점프보다 아찔한 재미 인제 오토테마파크에선 고급 경주차량이 굉음 더키, 리버버깅, 스카이다이빙, 스카이워크 등 신종 모험 레포츠로 무장한 강원도 인제군 놀거리/ 지난 8일 강원 인제 내린천 원대교~밤골 코스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관광객들.

★*… ‘모험 레포츠 천국’. 인제군의 관광홍보 문구다. 여름마다 역동적인 모험 레포츠 프로그램 20가지를 동시에 상설 운영하는 곳이 또 있을까. 장마 끝나고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주말 “인제(이제) 한번 즐겨볼 만하다”는 강원 인제의 모험 레포츠 시설들을 찾았다. 둘러보니 가족 단위 여행의 경우, 짜릿한 모험 레포츠 두세 가지를 취향대로 골라 체험한다면, 무더위쯤은 단번에 날리면서 가족 사랑도 도탑게 하는 기회를 얻게 될 듯하다. 늦여름 휴가 계획을 온 가족이 도전하는 모험 레포츠 여정으로 짜볼 만하다. 인제 막국수의 시원 매콤한 맛과, 오가는 길에 만나는 삶은 옥수수의 구수한 맛은 덤이다

▲ 래프팅과 카약 장점 딴 신기종 ‘리버버깅’도/ 지난 10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린천 최상류 미산계곡에서 리버버깅 체험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 래프팅과 카약의 중간쯤 되는 튜브형 레저가 ‘리버버깅’이다. 안전성을 강화한, 신형 1인승 급류타기 보트다. 90년대 초반 뉴질랜드에서 개발됐는데, 생긴 모습이 벌레(버그)를 닮아 ‘버깅’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노를 쓰지 않고, 오리발·오리장갑을 찬 손과 발을 이용해 방향을 잡고 이동하며 급류타기를 즐긴다... 인제/글·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leebh99@hani.co.kr

▲ ‘스카이다이빙’ 즐기고 자작나무숲 걸어볼만/ 내린천 원대리 수변공원에 설치된 짚트랙.

★*…캠핑을 하며 재현해 놓은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을 실제로 즐길 수 있는 밀리터리 테마파크엔 지난 7월1일 새로운 모험 레포츠 시설이 선보여 관심을 끈다. ‘아시아 최초’라는 스카이다이빙(스캐드다이빙)이다. 50m 높이에서 25m를 자유낙하한 뒤 2중 그물망 안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모험 시설이다.

번지점프에 이어 스카이다이빙도 체험한 여성 황아무개(21)씨는 “맨몸으로 떨어지는 거여서 번지점프보다 더 무섭고 짜릿했다”고 말했다. 50m 높이에 설치된, 난간도 없는 강화유리판 위를 걸어서 이동하는 스카이워크 체험 시설도 마련돼 있다.....인제/글·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leebh99@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웬 사람이 저리도 많나!

★*… 스페인의 빌라사르 데 마르에서 13일(현지시간) 국제 게이 & 레즈비언 축제가 벌어진 가운데 수천명의 참가자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2013-08-14 AP=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동굴에서 머루와인 마시며 족욕까지

▲ 전북 무주군 적상산 머루와인동굴 안에 있는 족욕체험장이 새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무주군은 올해 5월23일 족욕체험장 개장이후 지금까지 95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2일 밝혔다.

★*…머루와인 족욕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불면증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 숙성과정에서 나오는 침전물을 1인당 300~350㎖씩 물에 풀어 쓴다.족욕체험장은 동굴 들머리에서 안으로 270ｍ 들어가면 나오는 판매장 근처에 있다. 개인용, 커플용, 가족용으로 족욕기 15대가 설치돼 있어 동시에 최대 55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회당 15분씩 이용할 수 있으며, 어른 3000원이다....

머루와인동굴은 1995년 준공한 무주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작업용 터널로 사용하던 곳으로, 무주 머루와인의 숙성·저장·판매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동굴 전체 길이가 579ｍ, 폭 4.5ｍ, 높이 4.7ｍ이다. 연중 13~15도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한다.무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산성 음악회

★*… 13일 오후 칠곡군 가산산성 진남문 앞에서 열린 ‘가산산성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찾은 시민들이 도립국악단의 연주를 감상하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구름관중 '슈퍼소닉 2013'

★*…글렌클릭이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소닉 2013(SUPER SONIC 2013)' 소닉 스테이지에 올라 많은 관중앞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장세영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개막 선언하는 박재동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

★*… 【부천=뉴시스】조성봉 기자= 1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열린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박재동(가운데)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이 개막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photo@newsis.com<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선왕실 예종 어보 낙서 충격

★*…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조선 왕실 어보에 낙서 흔적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는 14일 조선 제8대 예종의 어보(옥새의 일종)에서 낙서로 의심되는 흔적인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스님)가 안민석 의원실과 함께 조선왕실어보에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발견됐다. 예종의 어보 하단에 한글로 ‘예종’이라고 써있는 것이 보인다. <사진=문화재제자리찾기 제공>robin@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조선 왕실 어보에 낙서 흔적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는 14일 조선 제8대 예종의 어보(옥새의 일종)에서 낙서로 의심되는 흔적인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스님)가 안민석 의원실과 함께 조선왕실어보에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발견됐다. 어보의 거북 머리쪽 하단에 한글로 ‘예종’이라고 써있는 것이 보인다. <사진=문화재제자리찾기 제공>robin@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청주 삼일공원에 독립운동기념탑 제막

▲ 항일독립운동기념탑 항일독립운동기념탑(사진)이 광복 68돌인 15일 충북 청주시 삼일공원에 우뚝 선다.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기념탑 제막식을 열어 기념탑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념탑은 높이 14.4m, 가로 16.2m, 세로 7m 크기로 앞쪽은 날개벽·탑신·동상과 충북지역 독립운동 유공자 이름, 뒤쪽은 항일 독립운동 형상 부조로 이뤄졌다.

동상은 각계 각층의 항일 독립운동 모습을 나타냈으며, 탑신은 거세게 타오른 충북지역 독립운동을 횃불로 형상화했다. 날개벽에는 충북지역 항일 독립 운동가 513명의 이름을 새겼다. 청주/글·사진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붕해체된 법주사 팔상전

★*…국내 유일의 목조탑인 법주사 팔상전(국보 제55호)의 5층 지붕이 해체되고 있다. 문화재청과 충북 보은군은 9월까지 6억2천만원을 들여 이 불전의 지붕 일부와 상륜부(相輪部)를 해체복원할 예정이다. 보은군청 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내가 삼도수군 통제사다

★*…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시작된 14일 경남 통영시 문화동 세병관 인근에서 조선시대 삼도수군 통제사 행렬이 재현되고 있다.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뮤지컬 이순신 공연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임진왜란 때 치열했던 전투와 그 속에 묻혀진 영웅의 인간적인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이순신'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관장 조재권)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이순신'의 한 장문이다. 2013.08.15. (사진=현대예술관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은빛요정]

주말아침 영상칼럼 잘보았어요

[늘 사랑]

이모저모 잘보고갑니다

[정화]

잘보고갑니다

[달빛]

이모저모 영상칼럼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