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도형]

아직 간호사는 아닙니다. 간호학과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이는 조금 있어서 대졸자 전형으로 준비 중입니다.

현재 대학병원에서 간호직이 아닌 다른 직렬 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만, 정말 궁금한 점은

제가 몸 담고 있는 병원의 약 650 여명의 RN 선생님들 중에서 남자간호사 선생님은 약 15명 정도 입니다. 그런데 아직 수선생님으로 일하시

는 남자RN선생님은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아직 여러 대학병원을 가보지 않아서 못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저의 병원 15 분의 남자 간호사

선생님 가운데 가장 오랜경력 약 10년 정도의 선생님께서 CCU 의 챠지선생님으로 일하고 계시다가 최근 많은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았구요

근래에 들어서 간호부장님과 면담요청을 종종 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얼마전 그 남자RN 선생님(37세) 께 저 내년에 간호학과 입학해서 간호대학 다닐 계획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설마 우리나라에서 일하시려고

하는 것은 아니죠?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너무 좁은 현실만 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대학병원에서도 수선생님으로 일하시는 남자선생님들이 많이 계신거죠? ? ?

( 원래 저는 해외로 나가서 일을 하려고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막상 제가 일했던 병원에서 남자수선생님을 못 것이 아쉬워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SN.안성훈]

그거야 자기 하기에 달려있죠..!! 수간호사 되는게 그냥 오래 한다고 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끊임없이 자기 노력과 발전을 시켜야만 가능한 직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막연히 수간호사되어서 돈 많이 받고 편안하게 직장생활 하실려고 그러시는거라면 모든 간호사 일을 하시는 분들이 그런것을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런것 보다 왜 간호란 업무를 할려고 하는지 그게 중요한것 같아요!!!

[박주선]

시작도 하기 전에 승진 문제 부터 생각 하는 것은 좀 빠르다고 생각이 드는 군요 우선은왜 간호사가 돼려는지..생각을 진지 하게 하시고 간호과에서 간호 학을 공부 하면서 간호가 무엇인지 먼저 배우는 것이 중요 할 것 같네요 대개 나이 들어서 간호공부 하실려는 분들이 공통 적으로 묻는 질문이 급여와 승진인데요 간호사는 처음 몇년은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힘이 듬니다 그때 직업적으로 많은 슬럼프가 오기도 하죠 물론 자기 스스로 끊임 없는 공부는 필수이고요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지 않고 과정을 거치지 않고 시작 하기전 현직에 있는 몇몇 분들의 개인적인 생각만 전해 듣고 고민 하시는 것은 너무 성급한것 같내요

[도형]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늦깍이로 시작하다보니 정말 제 자신의 마음가짐에 대한 성찰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한진용]

님처럼 다소 급하게나마 걱정이 될수도 있겠지요. 사실 대다수 여자간호사들이 고딩졸업하고 정말 간호사가 되고싶어서, 진정한 간호가 뭔지 고민하고 갔을까요?? 그렇지 않은 분도 많답니다. 늦은 시작이라면 할수 있는 시기에 당연한 고민이지요. 또한 어느 조직에서 어떤일을 하든 승진과 급여는 생각을 안할래야 안할수 없구요. 예전 아주대학병원에 간호과장, 아산병원 마취간호과장님도 남자분들이셨구요. 길병원에 응급실에도 남자수샘이였는데....간호사 면허취득했다고 모두 임상에 있지는 않습니다. 임상밖에도 길이 있고, 아님 해외에도 영어실력을 잘 키워서 나가시면 되구요. 예전의 제고민처럼 들려서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