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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16일이었습니다.</P>
<P>1차공구때 시즌권을 산 덕택에 스키열차무료의 혜택으로 시즌동안 차비걱정없이 다녔습니다.</P>
<P>그후에 구입한 시즌권자분들은 유일한 100파센트혜택이었던 버스만 타셨지만 저는 버스와 기차중 어느것을 선택해야하나 항상 출발전에 고민했습니다. ^^ </P>
<P>후에 신청한 시즌권자들의 꽁짜교통수단인 시즌버스가 2월 말일로 마감한 탓에 그님들은 3월부터는 차비에 대한 압박이 다소있었겠지요.</P>
<P>근디 동안 꽁짜였던 기차도 바로 오늘 16일부로 운행정지라 합니다.</P>
<P>이미 전슬로프의 습설화로 흥미를 잃은 하이원이지만 시즌동안 사실 간 횟수는 사실 몇번되질 않기에 본전뽑을 요량으로 마지막열차에 악착같이 몸을 실어봅니다.</P>
<P>우잉?? 평소에 그렇게 널널하던 좌석이 꽉차있네요...</P>
<P>전날 딜라이트후배님과 뽀대선배님의 벙개에서 마신 술이 아직도 덜깬 상태인데....ㅠㅠ</P>
<P>4시간가량의 기차여행...평소같으면 승무원??맞나? 몰래 화장실에서 담배도 몇번 피웠건만 오늘은 전날 마신 주량이 엄청스리 오바한 탓에 젊은친구들의 계속되는 소음속에서도 4시간가량을 아무 요동없이 시체놀이하고 고한에 도착했습니다.</P>
<P>미리 예약한 마운틴콘도에 숙소를 정하고 전주에 참석못했던 시즌방식구들을 기다리며 방에서 또 시체놀이..ㅠㅠㅠ</P>
<P>그래도 스키장에 왔는데...하여 스키를 짊어지고 슬로프로 향하니....이거 완전 팥빙수 수준입니다요..</P>
<P>실력이 미천하니 팥빙수는 딱 질색인데... 탈려고 마음먹었던 모글은 이미 다 망가져 크로스시켜놨군요..ㅠㅠ</P>
<P>인자 기온의 이상변동이 없다면 오전스키와 야간스키외에는 타기가 힘들듯 합니다. </P>
<P>카메라메모리카드에 남아있던 이사진저사진 짬뽕으로 올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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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시즌방
하이원스키열차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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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지막 하이원 스키열차를 타셨군요....대단 합니다~~^^
꽁짜라 마지막으로 한번 더 탔습니다. ^^ 그제는 만나뵈어서 반가웟습니다.
류준규님 저도 반가웠습니다...이젠 서울서 자주 뵈어야죠~~^^
형님 잘 들어 가셨어요???^^*올시즌 몸 않죠으셔서 고생많았을텐데..모글 타러 가자고 꼬셔서 죄송해요..ㅎㅎ담 시즌에는 같이 카빙 돌리고 다녀야죠...빅토리아에서~~
확실히 어깨보호대 때문에 사진을 보니 꾸부정하구만..ㅋㅋ 이쟈 담시즌까지 못보남? 가끔봐야제...
어제 낮에 용평에서 서울오는 길에 하이원 열차 지나가는걸 처음 보고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어제가 올시즌 마지막 열차였군요. 벌써 시즌 끝이라니 쓸쓸해지네요.
지가 손흔들었는데... 못보셨남유? 하하
대관령 동네는 열차 타기가 좀처럼 힘든데 스키열차 환상 특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 표정들이 모두 침울해 있는듯해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