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호수지역 레이크 디스트릭트

[네비게이터]

잉글랜드 북서부 컴브리아 주에는 10여개의 호수와 컴브리아 산맥이 어울려 아름다운 전원 풍경이 펼쳐진다. 이 곳은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 우리 말로는 호수 지방. 잉글랜드 지방에서 가장 큰 윈더미어 호를 비롯 라이덜 호, 버터미어호, 그래스미어 호 등 아름다운 호수와 호수 주변의 크고 작은 산이 평화로운 풍경을 펼친다. 호수 지방을 여행하는 관문이자 이 지역의 중심은 윈더미어(Windermere). 그러나 윈더미어는 호수가에 있는 도시가 아니라 호수 풍경을 즐기기 위해서는 약 2km 거리에 있는 보네스(bowness)라는 곳으로 간다. 보네스 부두 주변에는 호텔과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들이 몰려 있으며 호수를 따라 정성스럽게 가꾼 아담한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이 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돌아볼 수도 있다.보네스에서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 니어 소리 (Near Sawrey)에 가보자. 호수 지방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반드시 찾아오는 이 작고 정감어린 마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책의 주인공인 피터 래빗의 고향이다.

<피터 래빗 이야기>의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가 생애의 절반을
보낸 작은 농장과 집인 ‘힐 탑(Hill Top)’은 포터가 살던 100년 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그곳을 찾는 이들에게
동화 속 풍경과 똑 같은 목가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이 마을이 이처럼 100년 전의 풍경을 보존하고 있는 것은
포터가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을 영원히 유지한다는 조건 아래
4천 에이커에 이르는 숲과 토지를 구입하여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에
기증하였기 때문이며 바로 그것 때문에 이 지방은 전 세계에서
피터 래빗의 고향을 보려는 여행객들이 몰려오는 명소가 되었다.

윈더미어 호수 북쪽에 위치한 그래스미어 호 북단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시인인 윌리엄 워즈워스와 인연이 깊은 마을 그래스미어(Grasmere)가 있다. 역시 내셔널 트러스트가 호반의 아름다운 자연을 엄격하게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워즈워스가 시를 통해 그 아름다움을 노래한 산과 계곡의 정경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 곳의 도브 카티지(Dove cottage)는 워즈워스가 이 곳에 살면서 그의 작품의 절반이상을 썼던 집으로 방은 워즈워스가 살던 당시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바로 옆의 워즈워스 박물관에 그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래스미어에는 워즈워스가 노년에 살았던 정원이 아름다운 저택 라이덜 마운트도 있으며 역시 이 마을의 세인트 오스월드 교회 묘지에 잠들어 있다.

출처:한화투어몰

[∑King◈]

이야 여기가 그 학교에서만 배웠던 레이크 디스트릭이라는 곳이군요. 멋지내요. 허나 스코틀랜드에게 찾아가기엔 너무 먼 거리군요. ㅜㅜ

[아테나]

피터 레빗의 주 무대가 이곳이군요..^^역시 훌륭한 작가를 많이 배출한 나라다워요...^^

[메론공주]

에딘버러에서 3시간밖에 않걸려요 ~목요일 ,금요일 은 힐탑이 문을 닫아요 ~그래서 울면서 왔지요 ~원더미어 -백백커스 숙소도 좋아요 ~정말 한번 가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

[오마이갓]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0%도전]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술꽃]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퍼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