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는 그 전주에 비해 입찰자수와 낙찰건수가 모두 하락하였다. 입찰자수는 2,568명으로 그 전주(3,995명)에 비해 1,427명이 줄었고, 낙찰된 물건수는 1,220건에서 640건이 줄어 총 580건이며, 낙찰가 총액은 약 1,490억원을 기록했다.
용도별 낙찰건수는 주거시설이 250건(아파트 119건, 연립/다세대 94건, 단독/다가구 37건)으로 낙찰물건의 43.10%를 차지하였으며, 토지 189건, 근린 42건, 차량 외 기타 47건, 공장 29건, 업무시설 16건, 숙박시설 5건, 기타부동산 2건이다.
지난 8일 서울 용산구가 ‘해방촌 흔적 여행길’이라는 콘셉트로 3년에 걸쳐 해방촌 테마가로 조정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총 2.5㎞에 이르는 이 거리를 3개의 테마로 21억원을 투입해 가꾸며,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테마가로 조성을 통해 마을의 문화, 예술, 역사를 하나로 묶어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해방촌의 다양성을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서울시 용산구에서는 총 2건의 경매물건이 낙찰되었다. 그중 후암동에 소재한 건물면적 23.01㎡의 다세대주택(서부8계 2017-1963[1])에 4명이 입찰해 감정가의 75.47%인 80,000,000원에 낙찰되었다.
(사진출처 : 대법원 2017타경1963 감정평가서)
▷ 토지면적 44,858㎡의 낙찰가는 51억원
지난주 낙찰된 경매물건 중 충남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에 소재한 8,811㎡의 토지(서산1계 2016-10846[1])가 감정가의 869.49%인 2,000,000,000원에 낙찰되었다. 같은 날 진행된 동일사건 토지면적 4,615㎡의 [2]번 물건과 토지면적 31,432㎡인 [3]번 물건 역시 총 31억원([2]번 물건 11억, [3]번 물건 20억)이라는 고액으로 낙찰되었다. 위 3개의 물건의 감정가는 총 608,132,900원이지만 총 낙찰가는 감정가의 8배가 넘는 51억원이다.
(사진출처 : 대법원 2016타경10846 감정평가서)
<이번 주 진행 계획> (2017.11.15~11.21)
이번 주 전국법원에서 진행되는 경매물건수는 총 3,196건이다. 그중 수도권 지역의 경매물건이 918건(서울 203건, 인천 148건, 경기 567건)으로 전체의 약 28.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에서는 429건(부산 230건, 대전 78건, 대구 62건, 광주 59건, 울산 0건), 강원 176건, 경상 565건, 전라 544건, 충청 518건, 세종 9건, 제주 37건이 진행된다.
경기도 부천시가 세계에서 21번째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 멤버로 이름을 올려 에든버러, 더블린, 프라하와 같은 세계 유수의 문학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부천시는 문학 분야의 역사적 유산과 활동과 풍부한 문화콘텐츠, 도서관인프라 등을 인정받아 승인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동아시아 내 창의도시 거점화 사업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경기도 부천시에서 진행되는 경매물건은 총 25건이다. 그중 원종동에 위치한 건물면적 37.8㎡의 다세대주택(부천6계 2017-61551[1])은 오는 21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진행되며, 1회 유찰되어 최저입찰가는 감정가의 70%인 66,500,000원이다.
(사진출처 : 대법원 2017타경61551 감정평가서)
▷ 인천 오류동~김포시 약암리 도로 넓혀
지난 10월 30일 인천시와 경기 김포시가 인천 서구 오류동과 경기 김포시 약암리 간 광역도로 개설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최근 교통량 급증에 따른 민원으로 협약이 이뤄졌으며, 왕복 2차로 도로를 4차로로 늘리는 공사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광역도로 개설로 교통 정체 해소와 통행 시간 감소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주 인천시 서구에서는 총 26건의 경매물건이 진행되며, 그중 왕길동에 위치한 근린상가(인천11계 2016-512974[1]가 오는 17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이 근린상가는 한 번 유찰되어 감정가의 70%인 1,102,871,000원이 최저입찰가이며, 제시 외 물건이 포함되어 있다.
(사진출처 : 대법원 2016타경512974 감정평가서)
▷ 1억원 들여 3개월만에 재정비된 소원바위
경남 함양군은 지난 9일 병곡면에 소재한 대봉산 소원바위 복원식을 가졌다. 이 대봉산 소원바위는 연간 7만명의 등반객이 찾는 소원 명소지만 암반과 암반 사이의 급경사와 낡은 계단 등으로 그동안 안전사고 위험이 끊이지 않았는데, 군은 1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3개월에 걸쳐 재정비하였다. 군 관계자는 백두대간의 힘찬 기운이 이곳 대봉산 소원바위에 모여들어 전국 최고의 소원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번 주 경남 함양에서는 총 14건의 경매물건이 진행되며, 그중 마천면 강청리에 위치한 단독주택(거창1계 2016-1111[8])이 오는 17일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에서 진행된다. 이 단독주택의 토지면적은 5,024㎡이고, 건물면적은 223.05㎡이며, 1회 유찰되어 최저입찰가는 감정가의 80%인 509,20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