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초등학교, 부산 도시철도기관사 진로체험 오다.
지난 8월 일 경남 합천 가야초등학교에서 도시철도기관사 현장 체험을 위해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를 방문하였다.
이번 체험활동의 하이라이트는 도시철도 시범 운전과 도시철도 내 긴급상황 시 인터폰 연락 방법으로 응급상황 대처 능력과 도시철도 승선 중 긴급상황 시 “객실인터폰 취급 방법, 출입문 취급 방법, 소화기 이용 방법 ”등이 있다고 한다.
♬ 현장 체험 1문 1답
합천 가야초등학교는 전교생이 66명(남학생 35명, 여학생이 31명)인 학교이다.
우측 : 가야초등학교 교장, 교감(정은현, 안미선) 좌측 : 노포승무사업소 소장, 부장 (성일경, 정영호)
Q. 현장 체험을 진행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으신가요?
소장(성일경) 고향이 합천입니다.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합천에서는 기차역이 없습니다. 지금은 지하철이 없죠. 퇴직하기 전 고향 후배들에게 지하철과 기차를 보면서 꿈꿀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학사 일정으로 스케쥴 잡기도 쉽지는 않았을 텐데 차량사업소 초대에 응쾌히 응해 주신 학교 측에 감사할 뿐입니다.
가야초등학교 교장(정은현) 합천에서 지하철 하면 막연한 이야기인데 지하철 직접 승차하고 지하철 관련 진로 체험과 직업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는 만큼 자랄 수 있는 게 아이들의 상상력이자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꾸고 키울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진로와 진학에 대한 설명은 초등학생에게 멀고도 무료한 시간이다. 기관사가 되기 위해 자격시험 통과 되어야 하고, 중학교 진학 후 철도고등학교-교통대학 (구 철도대학) 에 진학할 수 있다
도시철도에는 여러 직종의 직업군과 그와 관련된 내용과 설명도 빠트릴 수 없는 순간이다.
승무소 방문 학생들에게 친근감을 선사하는 인사말이 남다르다.
가야에는 소가 많다 소를 키워 자녀 뒷바라지를 하던 시절도 있었다. 소 8마리를 대신하여 기관사 시험을 치러 승무원이 된다면 8마리의 소는 새끼에 새끼를 낳아 자라는 동안 학생들은 기관사로서 꿈을 키우고 실천할 수 있다는 찐 경험담은 교육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는 데 한몫한다.
승선할 때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응급상황과 긴급상황일 경우 기관사에게 알리는 것이 먼저라고 한다. 기관사에게 알리기 위해 차량의 앞쪽에 있는 마이크로 기관사와 송신하는 체험을 진행하는 중이다.
▽ 긴급상황으로 자동문을 수동으로 개폐하기 위한 설명과 체험이 진행 중이다.
출입문 좌우 아래쪽에 비상시 수동으로 개폐할 수 있는 출입문 비상열림장치가 있는 체험
♬도시철도 현장 체험 후 질의 응답시간
학생 : 도시철도에도 화장실이 있나요!
진행자 : 요강 형태의 화장실로 승선할 때 애용 후 하차할 때 버립니다.
학생 : 여자 기관사도 있나요.
진행자 : 예
1호선에는 16명 재직 중입니다.
학생 ; 도시철도 청소는 언제 하나요.
진행자 : 매일 합니다. 하루에 1~2회 정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는 1일 2회 이상 청소를 했습니다.
△ 합천 가야초등학교 선배와 후배와 만남 자리
재직 중 가야초등학교 선배가 있어 선후배와의 만남의 자리가 즉석에서 마련되기도 하였다. 선배가 준비한 아이스크림이 후배인 학생들에게 달콤하고 시원한 만남의 자리로 이날의 체험에 흥미를 더한다.
♬선후배와의 만남의 순간!
후배 : 고향이 어디예요.
선배 : 합천 촌입니다.
후배 : 진짜 가야초등학교 출신이라 예!
선배 : 네
후배 : 몇 기졸업생인데 예!
후배 : 그건 ......!
교육장 내 : 한바탕 웃음바다가 된다.
선배 : 후배들 만나 반가웠습니다. 멀리까지 오느라 수고했는데 점심 맛있게 드시고 조심해서 가셔요.
2시간 남짓 진행된 도시철도 운행 체험은 점심시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부산에서 도시철도 체험학습도 진행되고 신청할 수 있어 예!
올여름 부산시에서 진행하는 오는 17일 부산시에서 시민상대로 진행하는 체험학습이 있다. 이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현장 체험으로 희망 공모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서 참여를 결정한다고 한다.
부산시 재학생들은 도시철도 현장 체험 신청 방법으로 꿈길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