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웅상읍 서창초등학교 2학년 2반 이영대(10) 군이 '뇌인두종' 수술을 받지 못한 채
고통스런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영대군은 두 살 아래 동생과 함께 팔순 조모와 함께 생활해오다 5년 전 2천여만 원을 들여
한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완치되지 못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느라 가산마저 탕진된 상태에 놓여 있다.
영대 군은 현재 부산 백병원에 입원하고 있다. 수술을 하려면 다시 1500여만 원의 수술비가 필요하지만
학교 급우들을 비롯 동문회 등에서 백방으로 모금활동을 벌인 결과 이제 800여만원이 모금됐을 뿐
수술비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어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영대 군의 할머니는 병약한 노구를 이끌고 재래시장을 전전하며 콩나물을 팔아
손자의 수술비 마련을 거들고 있다. 영대 군의 아버지 이성호 씨는 "아들의 병이 워낙 깊어
한번 수술로는 완쾌가 어렵다, 앞으로도 5~6번 정도는 수술을 더해야 되기 때문에
도저히 아들의 수술을 감당하지 못해 이렇게 도움을 청하게 됐다"며 "우리 영대를 위해 도움을 주신다면
앞으로 살아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사회에 봉사하는 생활로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영대 군이 다니는 학교의 박은주(26) 담임교사는 "교내에서 모금된 500여만 원과 같은 반 급우들이 모금한
160여만 원, 27회 동기회에서 마을 장날에 가두모금으로 모금한 150여만 원이 전부"라며
"해맑은 영대가 질병의 고통속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 맑은델리가 알아본 결과 백병원 응급실에 잇습니다. 좋은 안 있는분 연락주세요
그리고 헌혈증을 가지고 계신 분은 아래 주소로 발송바랍니다.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2동 761-10번지 미화당 베이커리(051ㅡ335ㅡ7688)
후원...부산은행 061ㅡ02ㅡ028337ㅡ9 ...강재현
- 동전 한잎이라도 부탁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덧붙임)
이영대군을 위한 헌혈증 모으기와 성금모금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분은 '맑은델리'라는 아이디를 가진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회원으로서 이 글을 노사모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저도 또한 노사모 회원으로서 이 운동이 더 많이 알려져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여기에 퍼날랐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