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에게 가져다 준 것을 양적으로 계산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의 득점들은 구단을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번 시즌 그 득점들이 없다면, 위르겐 클롭의 팀은 두 왕좌를 되찾기 위한 도전을 하지 못할 것이다.
지난 토요일 노리치 시티전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그의 뛰어남을 재확인시켜주었다. 두 개의 어시스트, 승리를 확정짓고 상대 수비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독기 있는 하나의 득점을 터트렸다.
그러한 천재성이 새로운 계약과 관련한 논의에서 측정되는 방식을 가늠하게 더 어렵게 만든다. 리버풀은 살라의 안필드 잔류 시간을 더 늘리고 싶어하고 있으며 그들의 공격수 중 한 명에게는 지금까지의 계약 중 가장 커다란 제안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살라도 안필드에 잔류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어느 쪽이든 한 통의 전화가 항상 상황을 바꿀 수 있지만, 현재까지 논의에 대한 해결책은 없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알리송 베케르, 파비뉴 그리고 버질 반 다이크와 같은 선수들이 이미 재계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상황이다. 조던 헨더슨과의 재계약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살라의 재계약은 리버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까다로운 계약일 수도 있다.
리버풀에선 이 상황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주급이 보너스로 많이 지급되고 있으나 일주일에 약 £200,000을 버는 것으로 여겨지는 살라는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있으며 그의 행동과 프로페셔널은 나무랄 데가 없다. 그는 경기는 커녕 훈련 조차도 빼먹지 않으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되고자 하는 그의 끊임없는 열망은 그가 세운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고 개선하기로 결심한 공격수에게 동기 부여를 하는 것에 대해 클롭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캐로우 로드에서 승리를 거둔 경기 도중, 살라의 에이전트 라미 아바스 이사는 다음과 같은 트윗을 남겼다: "그들이 이것을 보고 있길 바란다." 약간의 수수께끼 같지만, 이 게시물은 리버풀 구단주인 팬웨이 스포츠 그룹에 대한 얄팍한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2017년 £35m라는 저렴한 가격에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하여 모든 대회를 통틀어 첫 시즌에만 44골을 터트린 후 인센티브가 포함된 개선된 재계약을 맺은 이 이집트 국가대표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추론이다.
하지만 그 가치란 무엇인가? 타임즈가 4월에 보도한 바와 같이 케빈 데 브라이너는 £385,000의 새 계약을 맺으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되었으며, 이번 여름 £100m에 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쉬는 보너스를 포함하여£300,000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는 £375,000의 주급을 받고 폴 포그바는 이미지 판권까지 고려되어 £310,000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살라의 대리인들은 그에겐 어느 정도가 적합하다고 생각할까? £400,000의 주급? 새로운 4년 계약을 맺는다면 시즌 당 £83.2m 혹은 £20.8m의 재정적인 약속이 될 것이다.
아니면 클롭 체제에서 146경기에 출전하여 리그에서만 96골을 터트리는 살라는 당연히 주급 상위권에 속하는 선수여야 할까?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540,000의 주급, 연으로 계산하면 £28,080,000를 받는다. 4년으로 따지면 £112,320,000이다.
비록 코로나 이후 리버풀과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그를 위해 백지 수표를 쓸 구단들도 줄어들었으나, 살라 캠프 측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요구할 수 있다.
계약 협상이란 단순히 최고의 선수에게 원하는 것을 주는 것보다 분명 더 복잡하다. 비록 반 다이크와 알리송이 비교적 최근 새로운 계약을 맺었으나 남은 선수단에게선 재정적인 영향이 느껴지고 있다.
리버풀의 소유 모델은 맨체스터 시티를 운영하는 아부다비 통치자들과는 매우 다르다. 국가 소유가 아닌 구단에게는 밑 빠진 구덩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2020년 5월까지의 회계 기간 동안 구단의 회계 장부에 따르면 리버풀의 주급 청구서는 £310m에서 £326m로 £15m 가량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스위스 램블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주급이 £117m (56%) 증가해 이른바 "빅6"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지난해 리버풀은 수입 £1당 66%를 주급에 사용했다.
이 모든 것이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그 수치는 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살라 사태의 이면에는 클롭이 지난 금요일 반 다이크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으며 구단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한 것에 대한 그의 반응을 묻는 질문을 받았을 때 그가 답한 인용문를 딸려오게 한다.
"우리가 이 선수를 지금 영입해야만 한다고 상상해보세요! 우리가 그와는 오로지 새로운 계약만 맺으면 되니 다행이네요." 리버풀 감독이 말했다.
반 다이크는 2018년 1월 £75m에 영입했고 수비 중심에서 보여준 위압적인 활약은 그의 가치가 두 배 뛰어올랐음을 의미한다.
이것이 리버풀에게는 골칫거리다. 살라는 대체하는데 비용은 얼마나 들까? 누굴 영입할 수 있지?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언제 움직여야 하지?
리버풀은 포워드를 위해 £60m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그에게 4년 동안 £200,000를 지불하여 총 £100m의 가치까지 이를 수 있지만 살라가 가져와 주는 1년에 25골이라는 확실한 보장은 해주지 않는다.
아직 시간이 촉박하지는 않지만, 내년 여름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계약 마지막 해로 들어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분명히 높아질 것이다.
이것은 물론 구단과 선수가 그에게 가치가 있다고 믿었던 것에 대해 서로 별개의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이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에게 일어난 일이다. 바이날둠은 스스로를 지지했고 지금은 팀 동료로서 리오넬 메시와 함께 파리 생제르망에 있다.
리버풀에게 입이 떡 벌어지는 순간들을 선사한 후, 살라가 정확히 똑같은 일을 해낼 것이란 걸 꺼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는 프리 시즌에서부터 이를 악물고 뛰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우승 트로피들, 구단에서의 기록, 골든 부츠, 외부에서의 찬사 등 모든 것을 원하는 것처럼 시즌을 시작했다.
양 측이 타당한지 검토하는 동안 경기장 위에서의 그의 수치들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ttps://www.thetimes.co.uk/article/mohamed-salahs-contract-renewal-is-the-most-important-for-liverpool-but-also-the-most-tricky-3lhjwwc3q?utm_medium=Social&utm_source=Twitter#Echobox=1629217146
첫댓글 어려운거 하시느라 영입못햐다는 말일줄알았네
전성기 레전드를 주급 적게 주면서 잡는게 쉬울리가 없지…
주급 40만이면 두배 튀는거라 높긴한데 pl내 가치 생각하면 요구할만은 하고...
살라면 원하는대로 줘야지
재계약으로 언플그만해라
저러다 나중에 선수 안사준다 팬들 원성커지면
살라재계약 오피셜 엄청화려하게 띄우면서
엄청난 영입한거처럼 떠들려고 빌드업하는거 보인다
이 패턴 예상해봅니다
살라 마네... 두선수 다 재계약 오래걸리는 이유가 있지.
살라 재계약이 어렵긴 하지
솔직히 200k도 많은건데
이젠 주급체계가 많이 올라가서
그것도 다 옆동네 애들이 올려놓긴 했지만
어쨌든 그렇게 줘야지 되는거라
300k만 줘도.. 1.5배가 뛰는건데 어렵긴 하지
솔직히 살라는 퍼줘도ㅇㅈ인데
살라재계약은 영입보다 중요하죠
노리치전 활약 이후로 에이전트는 더 강하게 나오겠네요
재계약은 재계약이고 영입은 영입이다.
재계약한걸로 영입한거마냥 떠들어대는 FGS는 참 역겨움
인정합니다
@말장난 그니까여 영입과 재계약을 따로 분류해야하는데
선수영입안하고 재계약햇으니까 됏지?
이런식이니까요
살라한테는 이러면 안되지.... 이정도 골 매년 박을 선수 많이 없습니다 ㅜ
우리팀에서 살라가 해주는 역할을 감안하면 최고 주급을 줘도 아깝지 않죠 무조건
살라는 무조건 ..
이젠 재계약으로 입터네
가장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만 그럼에도 여러가지 신경쓸게 많은 고난도의 재계약.
솔직히 주급 계속부담되면 빨리 리빌딩 하던지 아니면 최고주급을 줘서라도 잡던지
뭐래 케이타 체임벌린 샤키리 오라기
내보내고 떠들어라
엉뚱한데 돈쓰면서 계속 돈타령이야 짜증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