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프로데이 - 텐트家 좋다 / 경주남산가족쉼터캠핑장

[일광]

 5/1~5/3  경주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어렵사리 5/2일 휴가를 내고 조금은 한산한 때에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첫째날... 아침 일찍 경주로 출발 합니다.

중학교 수학여행 이후 첨 가보는 경주...지금 나이의 느낌은 어떨지 조금은 설레입니다.

12시쯤 도착해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캠핑장 선택이 쉽지 않았으나 경주 시내 관광을 목표로 시내와 가까우면서

경주 남산자락 숲에 위치한 캠핑장에 자리를 잡습니다.

주변에 오죽(烏竹)도 무성합니다.

캠장지기님 소개로 주변 가정집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경주 구경을 나가봅니다.

제일먼저 국립경주박물관을 가봅니다.

입장권이며 주차비가 무료라 더욱 맘에 드네요...ㅎㅎ

에밀레종 앞에서 5/1일자 입장권 인증!!

복제품 무영탑도 담아 봅니다.

망새

금관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장이 별도로 있어 무척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 돌아 다니는게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힘들고 어른들도 힘들고....

일정을 조금 여유있게 잡아 봅니다.

저녁은 쌈밥골목에서 쌈밥으로 해결하고

아이 하나씩 자전거 뒤 아이 전용석에 태우고 첨성대 및 동궁과 월지(안압지) 아경을 구경하러 출발합니다.

첨성대 야경이 참 멋지네요

안압지도 갔으나 표 사는 사람이 너무 많아 철수합니다.

내일 저녁에 다시 오기로 하고 캠핑장으로 돌아옵니다.

캠핑장이 시내와 가까우니 참 좋더군요.

이틀째....솔숲에서 잤더니 몸이 개운합니다.

오늘도 역시 여유있는 일정으로 아침을 해 먹고 불국사로 출발합니다.

경주 유적을 대표하는 만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다보탑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무영탑(석가탑)은 현재 보수중이네요

불국사를 보고 석굴암까지 가려 했으나 오전부터 지칩니다....ㅎㅎ

점심을 먹으러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밀면식당으로 향합니다.

예상대로 줄을 길게 서고 있네요

하지만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오후엔 보문단지로 향합니다.

오리배나 타볼 요량으로 왔으나 영업을 하지 않네요....

그냥 유유자적 편히 쉬어 봅니다.

오후 5시쯤 어제 사람이 많아 보지 못했던 안압지를 보러 일찍 출발해 봅니다.

주말에 가시는 분들은 낮에 시내 오며가며 미리 표를 구매하고 해지기 전에 들어 가는게 팁일듯 합니다.

일몰 후 야경 포인트엔 사람이 발 딛일틈도 없이 많더군요.

두어시간을 기다리고선 몇컷 찍고 돌아섭니다.

마지막 날....

어잿밤에 비는 오지 않았으나 바람이 무지막지하게 불더군요.

역시 도로시는 비 뿐만 아니라 바람에도 강합니다.

조금 신경이 쓰였으나 작년 양양 캠핑프로데이 때의 경험으로 맘 편히 잤습니다.

아침을 먹고 캠핑장 주변을 둘러봅니다.

주말엔 야외무대에서 공연도 한다 하네요.

개수대 및 샤워장

캠장지기님이 끊임없이 일을 하시더군요

친절하시고 정겨운 분이셨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게 잘 관리 하셨구요.

다만 가격대가 지방치곤 좀 비싼게 흠이었습니다.

철수 후 포항쪽을 둘러 보려 출발합니다.

문무대왕릉이 보이는 이견대로 이동합니다.

그리곤 점심도 먹을겸 감포항으로 이동합니다.

점심을 먹고 오류해변으로 이동합니다.

원래 이곳에서 캠핑하려 고민했으나 경주 시내와 너무 멀어 포기했던 곳입니다.

해변이 바로 앞에 있어 나름 운치가 있는 곳이네요

마지막으로 일출의 명소인 포항 호미곶으로 이동합니다.

도착해보니 바람이 엄청 불더군요

거센 바람에 휘청거리는 느낌이 좋은지 아이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여기서 회 한점에 소주 한잔 생각이 간절했으나 올라 와야 했기에...ㅎㅎ

이 곳도 해파랑 길에 해당되는군요.

해파랑길은 동해안을 따라 걷는 길로써 현재 총 50개 코스에 노선이 770㎞에 달한다 합니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경주 및 짧은 포항 여행을 마쳤습니다.

올라오는 길은 피곤했으나 저희 네 식구의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PS.저 아이들이 경주 남산을 혼자서 올라갈때쯤 다시 방문해 볼 생각입니다.

과연 언제쯤이 될지....ㅎㅎ

[남한강]

좋은 캠핑여행 하고 오셨군요
경주에서 감포 넘어가는 길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일광님 덕분에 감포를 오랜만에 구경합니다
경주도 대구 막창이 성업중인데 막창소스가 생각납니다~^*^

[일광]

저도 감포가 처음이었으나 참 정감이 가더군요.
대구막창 저도 무지 좋아합니다 ㅎㅎ

[정님]

역시 캠핑프로답게 풍성하게 경주를 두루두루 잘 리포트해 주시네요~^^ 잘 보고 가요~ 다음코스가 궁금해지네용

[일광]

오랜만입니다.
이제 밖으로 나오셔야죠 ㅎㅎ
조만간 뵙길 희망합니다.

[봉이김선달]

가족쉼터에서 남산 트레킹도 추천코스인데 공주님께서는 무리겠네요.
가족과 행복한 추억 만들어가시는 일광님 모습 멋집니다^*^

[일광]

아이들이 어려 남산 트레킹 하려면 멀었죠
언젠가는 꼭 가보려 합니다 ^^

[채널]

잘지내 셨지요,, 오래간만 입니다
저도 1~3일 까지 경주에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제가 다닌곳이랑 같네요,,
지나가도 우연히 볼수도 있었는데 아쉽네요
마지막날 저녁에 바람 많이 불었는데 피해는 없으셨지요...
6월달에 뵙지요~~~^^

[일광]

헙 그러셨나요??
그런데서 우연히 봤으면 정말 반가웠을텐데요 ㅎㅎ
텐트만 쳐놔서 편히 잘 잤습니다.

[천리길]

다녀오고 싶은 곳 마음 껏 즐기고 쉬고 하셨죠?
멋진 캠핑프로데이 후기입니다...*^^*

[일광]

천리안님이 같이 움직일 수 있을때 좋은데 같이 가셔야죠 ㅎㅎ

[참한낭자]

구룡포 뚜레쥬르에 들리시지..... 남편이름말하면 뭐하나 그냥 주셨을텐데....ㅎㅎㅎ

[일광]

그러게요...그 생각을 못했네요 ㅎㅎ 남편님 누님이면 제가 한눈에 알아봤을텐데...ㅋㅋ

[참한낭자]

장거리 뛰느라 힘드셨을텐데... 이번주 캠핑이나 갑시다~~ㅋㅋ

[무안(무산 안지기)]

낭자님 오랫만입니다. *^^* 잘 지내시죠?

[참한낭자]

잘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컴백을 해야 할까봐요...ㅋㅋ

[물새]

일광님이 후기도 올리시고.....ㅎㅎ
사진으로라도 뵈니 아주 반갑군요.
먼길 다녀오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

[일광]

물새님이야 말로 댓글 구경하기 힘듭니다. 물새님과 함께하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ㅎㅎ

[무안(무산 안지기)]

우와~ 전 경주 아직 못 가밨어요!
사진 보니 저도 꼭 가보고 싶어지는데요? *^^*
가족들 챙겨 열심히 다니시는 일광님 멋지십니다!!!

[일광]

1~3호 델구 경주 구경할라믄 힘드실겁니다 ㅎㅎ
그래도 구경할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