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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월말 외환보유액 3872억5000만달러…`사상 최대`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1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872억5000만달러로 전월말 보다 27억9000만달러 늘어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지속된 데다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앞서 올해 8월 직전 최대치인 3848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11월 다시 증가로 전환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3589억2000만달러(92.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예치금과 금은 각각 186억3000만달러(4.8%), 47억9000만달러(1.2%) 규모였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32억8000만달러(0.8%),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은 16억3000만달러(0.4%)로 나머지를 점했다.
10월 은행 연체율 0.48%..전월比 0.05%p↑
은행 연체율이 한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감원은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48%로 전월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10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이 전월에 비해 3000억원 증가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6000억원)는 1조500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0월중 연체율은 저금리 등에 힘입어 예년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10월 연체율은 2014년 10월 0.90%, 2015년 10월 0.70%, 2016년 10월 0.81%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5%로 전월말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말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1%로 전월말에 견줘 0.08%포인트 뛰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말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과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각각 0.19%, 0.46%로 전월말보다 0.01%포인트, 0.05%포인트씩 상승했다. 박상원 금감원 일반은행국 팀장은 “10월중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으나 저금리 등에 힘입어 예년에 비해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서울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한남더힐'
[올들어 실거래가 상위 1~10위 싹쓸이, 신흥부촌 성수 '갤러리아 포레' 순위권 ]
올 들어 서울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로 나타났다.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꼽히던 타워팰리스가 실거래가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신흥 부촌으로 부상한 성동구 성수동의 '갤러리아 포레'가 한남더힐의 뒤를 이어 실거래가 상위에 올랐다. 4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매매가 최상위 10위권은 모두 한남동 '한남더힐'이 차지했다. 총 600가구 규모의 한남더힐은 지난 6월 전용면적 244.78㎡이 78억원에 거래되면서 실거래가 1위에 올랐다. 3.3㎡당 매매가가 무려 7800만원으로 같은 평형이 지난해 말 최고 82억원에 거래된 적도 있다. 실거래가 2위는 한남더힐 전용 243.64㎡으로 72억7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한남더힐은 240㎡대도 올 들어 60억~65억원에 거래되는 등 실거래가 상위 1~10위를 모두 휩쓸었다. 일대가 고급 단독주택과 고급빌라·아파트 등이 즐비한 전통적인 부촌인데다 언덕에 위치해 사생활 보호와 조망권이 우수한 점, 용산 내 굵직한 개발호재로 매매가 상승 여지가 높은 점 등이 자산가들 사이에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실거래가 11위에는 신흥 부촌으로 부상 중인 성동구 성수동 1가의 '갤러리아 포레'가 이름을 올렸다. 230가구 규모의 갤러리아 포레는 전용 241.93㎡이 올 4월 53억원에 거래됐다. 6월에도 같은 평형이 52억원에 주인이 바뀌는 등 높은 매매가를 유지했다. 강남구 청담동의 '상지리츠빌카일룸2차'도 전용 244.32㎡가 올 1월 52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실거래가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고급주택의 대명사로 꼽혔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삼성동 '아이파크'는 실거래가 약세가 눈에 띈다. '타워팰리스2차' 전용 218.4㎡은 올 7월 49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타워팰리스1차' 전용 244.66㎡도 5월 45억5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아이파크'는 전용 195.39㎡가 6월에 각각 49억원, 45억5000만원에 팔려 실거래 상위 16위와 20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첫 내 집 마련 평균 나이는 35.6세”
무주택 대학생 대상 설문 / 내집 장만 관련 99% `비용부족' /치솟는 집값 문턱에 가로 막혀
속초에 거주하는 심모(27)씨는 최근 조양동에 들어설 자이(81㎡)아파트 분양권을 확보했다. 19.51대1의 높은 경쟁률을 통과했지만, 2억원을 넘기는 총비용 때문에 분양권 전매를 고려하고 있다. 그는 “목돈 확보가 쉽지 않는 탓에 은행권 대출이 불가피하다”고 토로했다. 춘천지역 한 부동산중개업소의 경우 최근 대학생·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매매 문의는 없다. 전셋값 준비도 쉽지 않아 전세대금대출 관련 문의가 80%를 차지한다. 청년들의 내 집 장만 꿈이 치솟는 집값 문턱에 가로막히고 있는 것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전국 무주택 대학생 1,59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비용이 충분한가' 문항에 99.0%가 `부족할 것'이라고 답했다. 저축을 통한 첫 집 마련 가능성은 단 1.0%에 그쳤다. `집 마련 자신감' 부문도 10점 만점 중 절반 수준인 5.3점으로 집계됐다. `첫 내 집 마련'을 예상한 평균 나이는 35.6세로 파악됐다. 실제 도내 청년들의 내 집 장만 실현은 녹록지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도내 주택소유자 평균연령은 55.1세로 중년층에 집중됐다. 2012년 54.2세, 2013년 54.8세, 2014년 55.1세로 지속적인 연령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주택 수요가 집중되는 아파트 소유주 중 20~30대의 비율은 18.4%에 머물렀다. 50대의 경우 27.5%로 최대치를 보였다.
<기업>
위메프, 내년도 상반기 50명 신입공채
위메프은 오는 20일까지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실시한다. 총 50명을 뽑는다. 모집 분야는 상품·여행·컬처·전자쿠폰 상품기획자(MD)와 영업지원 등이다. 서류는 위메프 기업소개 페이지의 채용공고 코너에 접수할 수 있다. 내달 3~18일에는 1·2차 면접이 진행되고 최종합격자는 29일 입사하게 된다. 신입이나 관련 경력 3년 이하의 구직 희망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500억'현금결제 지원 펀드'조성
포스코의 동반성장 상생협력기금이 5500억원으로 늘어났다. 포스코는 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17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협력사 간 거래 대금을 30일 안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현금결제 확대 협약식'을 개최했다. 포스코는 지난달부터 500억원 규모의 '현금 결제 지원 펀드'를 만들어 자금 여력이 부족한 1차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다. 기존에 운영하던 중소벤처 창업 지원이나 협력사 대상 저리(低利) 대출용 펀드 5000억원과 더해 전체 규모가 5500억원으로 늘었다.
<국제>
미국, 한국산 철강에 40% 반덤핑 관세
볼트·너트·베어링 제조용
탄소·합금강 線材에 매겼던 10% 세율, 한 달 만에 4배로
미국이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線材)에 매겼던 10%의 반덤핑 예비관세를 한 달여 만에 40%로 높였다. 선재는 볼트·너트·베어링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철강 제품이다. 4일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한국산 철강 선재에 대한 반덤핑 예비관세를 40.8%로 정정공지했다. 앞서 상무부는 포스코 등 한국 철강 선재 제조·수출업체에 10.0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했는데 한 달 만에 4배로 올린 것이다. 상무부는 반덤핑 관세율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원화로 표기된 금액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일 차터스틸 등 미국 철강업체 3곳이 "상무부가 한국과 미국의 선재 가격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통화 단위를 통일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곧바로 재조사에 착수해 정정 공지한 것이다. 이번에 정정된 반덤핑 관세율은 미국 철강업체들이 요구한 33.96~43.25%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지난번 판정 때 한국산에 대한 반덤핑 예비관세가 상대적으로 낮아 미국 현지 업체들의 불만이 적지 않자, 행정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이런 불만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발빠른 일본, 법인세 내린다
미국·프랑스 감세에 합류… 2년간 20% 내외로 인하 추진
일본 정부가 한시적으로 법인세 실질 부담률을 최대 20%까지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미국과 프랑스의 법인세 인하 공세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8일 각의(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생산성 혁명 정책 패키지'에 이 같은 감세안을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 이상의 설비 투자와 임금 인상 등을 실시한 기업에 한해 최대 20%대까지 법인세 실효세율을 감면해준다는 내용이다. 이 조치는 생산성 혁명 집중 투자 기간으로 정한 2018~2020년 동안 한시 적용된다. 법인세 감세는 2단계로 나눠 적용된다. 우선 직원 임금을 전년 대비 3% 이상 인상하고 설비 투자에 적극적인 기업에 대해 세액 공제를 통해 5%포인트 법인세 감면 혜택을 준다. 2018년 일본 법인세 실효세율은 29.74%로, 1단계 감면 혜택만 받아도 실효세율은 25% 내외로 떨어진다. 여기에 기업이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에 투자하면 또 한 번 법인세를 감면해준다. 이렇게 되면 법인세 실효세율이 25%대에서 20% 내외까지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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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잘봤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