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올해 하반기 5급 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34명이 승진했고 130명이 자리를 옮겼다. 2급 경제산업실장에 정호동 경제국장이 승진임용됐다. 또 4명이 4급(서기관)에서 3급(부이사관)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4급 23명과 3급 1명이 보직을 바꿨다. 5급은 20명이 승진했고 106명이 전보 발령됐다.
울산시 서정욱 행정부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을 통해 2023년 하반기 정기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 부시장은 이날 "혁신 드라이브와 민생안정을 기반으로 울산을 `대한민국 경제 중심`으로 힘차게 도약시킴으로써 꿈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강력한 시정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는 경제와 미래산업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의 안정된 삶을 보살피기 위한 복지분야 전문성 강화로 시정 경쟁력 극대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인사기조를 설명했다.
그는 또 "시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한경쟁을 통한 창의융합형 시정을 추진하고자 한 분야에서만 뛰어난 전문가보다 다방면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추도록 직렬과 관계없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직무에 인재를 고르게 포진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2급 경제산업실장에 정호동 경제국장이 승진임용됐다. 3급은 이병준 환경정책과장, 이채권 총무과장, 최민호 경자청 기획행정부장, 홍병익 자치경찰행정과장이 각각 임용됐다.
4급에는 황성희 경제정책팀장, 김현희 산업정책팀장, 박현자 도시행정팀장, 이복희 복지기획팀장 등 여성 4명을 포함, 9명이 승진됐다. 한편 6급 이하 인사는 7월13일까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