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이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연찬회에 이어 어제는 공산세력이 사회를 교란시키고 있다고 말했는데, 흉상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홍범도 장군 묘역으로 향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념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맞불을 놓은 걸로 보입니다.
● 잼버리 파행을 계기로 새만금 SOC 예산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내년 새만금 예산 75%가 삭감됐습니다. 전라북도는 비상식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교육부 강경 대응과 내부 이견으로 취소됐던 9월 4일 교사 집회가 다시 추진됩니다. 교육부와 전국 교육감들이 긴급 회동했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고, 교육부는 9월 4일 재량휴업을 계획한 학교 명단 파악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 우리 어민들의 걱정과 분노도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오염수 유입이 예상되는 제주에선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당장 제주 앞바다로 오염수가 오진 않았지만 30년간 방류된다는 사실에 평생 바닷물 속에서 작업해야 하는 해녀들은 불안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 영국 전역에서는 이틀 동안 천 편 이상의 비행편이 결항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원인은 항공 관제 시스템의 기술적 결함 때문인데, 시스템은 복구됐지만 항공사 운항 일정이 꼬여 정상화되기까지는 며칠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영국 외무장관이 고위 관료로는 5년 만에 처음으로 오늘 중국을 방문합니다. 경제 교류 등 양국 관계 정상화의 신호로 풀이되는데, 다음 달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수낵 총리와 시진핑 주석의 회동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에선 반일 감정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축구장에선 반일 구호가 등장하고, 베이징 일본대사관엔 벽돌까지 날아왔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에 대해, 일본 정부는 세계무역기구 제소를 검토 중입니다.
●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한국과 미국, 일본 정상을 깡패 우두머리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대화채널은 열려 있다고 대응했습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도 북한의 도발은 한미일의 안보협력을 강화할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 경찰이 시간대에 따라 속도 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를 시행합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전국 스쿨존 9곳에서 심야 시간대 제한 속도 기준이 50km로 완화됩니다.
●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을 지나는 전동차 안에서 흉기를 목에 걸고 있던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에서는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든 채 복도를 서성이다가 교사에 제지 당하기도 했습니다.
● 코로나19 이후 시행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계도기간이 내일부로 종료되는데요. 계도기간 이후 병원들이 비대면 진료 지침을 위반할 경우 정부가 보험급여 삭감이나 행정지도 등 행정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부담을 느낀 의사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고 합니다.
● 흉기 난동에도 무력한 경찰력이란 비판에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저위험 권총입니다. 내년 예산안에 포함된 저위험 권총 도입 예산은 86억 원, 앞으로 3년간 모두 2만 9천 개를 도입해 경찰 '1인 1총' 체제를 갖추겠단 겁니다. 저위험 권총'은 플라스틱 탄두를 써 살상력이 낮습니다.
● 동해안의 대표적 어종인 '오징어'가 잡히지 않자 궁여지책으로 서해안의 오징어를 가져다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안 수온이 상승하면서 오징어 어장이 북상했는데, 북한 수역에서 무분별한 오징어 남획이 이뤄지면서 동해안 오징어의 씨가 말라버린 겁니다.
●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 가격 상한이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정부는 징검다리 휴일인 오는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모레까지 남부 곳곳에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기상청은 11호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까지 2차 장마에 태풍 영향이 겹쳐 강한 비구름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30일)
지난 28일 강원도 양양군 해상침투전술 훈련장에서 ‘UFS/TIGER’ 일환 특전사 연합 해상침투 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육군 특수전사령부, 주한미군 특수작전사령부 장병들이 고무보트에 탑승해 침투 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
1. 가전업계의 ‘맞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IT 융합·연결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사업 협력에 나서기로.
서로의 스마트홈 앱으로 서로의 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기로 한 것.
경쟁관계로 소송 갈등까지 겪었던 두 회사가 가전분야에서 협업 성과물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
♢삼성·LG 가전생태계 협업
♢HCA 표준 덕에 '연결성' 확보
♢타사 가전도 앱에서 제어 가능
♢오랜 경쟁자서 협력 관계 발전
♢튀르키예 베스텔 등 협업 확대
♢'열린'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
2. 일본 도요타그룹의 일본 내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돼. 원인은 부품 발주를 관리하는 시스템 문제로 알려졌고 공장 가동 재개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
♢부품 발주 관리시스템 불량…"사이버 공격은 원인 아닌 듯"
♢日공장 가동 재개 밝혔지만…17개월만에 또 가동 중단 사고
♢부품 재고 쌓아 놓지 않는...적시생산 시스템 위험 도마위
3. 내년도 국가 예산 증가율이 2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전망.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리는 해이지만 선심성 예산치출을 최대한 억제해 긴축 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
♢총수입은 아예 2.2% 준 612조원…적자 92조로 확대
♢대책없는 '부자 감세'로 국세 33조원 줄어 '세수 펑크'
♢관리재정 적자비율 3.9% 정부 설정 준칙 한도 초과
♢23조원 구조조정…총선 의식(?) 구체 내용 공개 안해
♢"무리한 긴축으로 경기 불확실성 대응력 저하" 비판도
4. 정부가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공아파트 분양에 ‘신생아 특별공급’ 유형을 신설하기로 결정.
민간아파트 분양에서도 신생아 가구에 일정 물량을 할당. 또 월소득이 약 1300만원인 고소득 가구도 지원할 수 있는 공공분양 추첨제 물량이 배정되는 등 청약제도가 신생아가 있는 가구에 유리한 구조로 대폭 개편.
5. 정부가 8000억원 규모의 이집트, 루마니아 원전 기자재 사업에 참여할 한국 중소·중견기업들에게 계약금 융자, 자격심사 완화 등 패키지 수출지원에 나서기로.
윤석열 정부의 친원전 정책으로 일감이 늘어나면서 고사 위기에 놓였던 국내 원전업체들이 회생의 기회를 맞은 만큼 보다 속도감 있게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
♢10월부터 이집트 엘다바, 루마니아 TRF 기자재 발주 예정
♢발주 후 6개월 이내 계약 ‘속도전’…공급사 등록 등 지원
♢강경성 차관 “원전 생태계 정상화 원년 되도록 민관 노력”
6.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근로자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던 DL이앤씨( 대림산업)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 대형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중대재해법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7. 정부가 공항·항만·철도 등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SOC 사업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내년도 새만금 SOC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한 데 이어 현재 추진 중인 SOC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보기로 한 것.
8. 병장 월급이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올해 130만원에서 내년 165만원으로 인상.
킬 체인·한국형 미사일방어 체계(KAMD)·대량응징보복 체계(KMPR)로 이뤄진 이른바 ‘3축 체계’ 강화에는 올해보다 16.8% 증액한 7조원 이상을 투입.
♢월급 100만원+지원금 30만원…
♢소대장·주임원사 활동비 상향, 단기복무장려금 50% 인상
♢침구 실내용 이불로 교체·경량 방탄헬멧 보급…
♢항모강습·한미해병상륙훈련비 반영
9. "내일부터 부서 옮기세요"… 美 '조용한 해고' 바람
♢월급 받는만큼만 일한다는 MZ '조용한 퇴사'는 옛말
♢아디다스·메타 등 글로벌기업... 보직 없앤 뒤 재배치하거나... 수천명 인사고과 낙제점 줘
♢직원들 자발적인 퇴사 유도
10. 나눠먹기 R&D 예산 5조 삭감… 그 돈으로 'A·B·C·D' 키운다
♢미래 첨단산업 육성
♢1억원 이하 자잘한 예산 칼질
♢R&D분야 감축률 16.6% '최고'
♢반도체·2차전지에 투자 집중
♢초당 10조번 연산 가능한...AI반도체 2030년까지 개발
11. 기업용 챗GPT 나왔다 … B2B 경쟁 '후끈'
♢오픈AI '엔터프라이즈' 공개
♢수익성 높은 기업시장 공략
♢속도 2배 높이고 보안 강화
♢최대투자자 MS와 경쟁 구도
♢구글·아마존 등 빅테크 참전
♢네이버·삼성도 서비스 출시
♢AI시장 중심축 B2C서 B2B로
12. IPO 가뭄에도 … 보안기업 상장은 후끈
♢경쟁률 1698대1 시큐레터...상장 첫날 100% 넘게 올라
♢시큐센·샌즈랩도 잇단 흥행
♢정부 디지털전환 속 관심 커져
♢올해 기업 6곳 상장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