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금의 홍역과 개미핥기 패턴의 완성.
하락 국면에서 감소하기는 커녕 2조 9000억원 대로 증가한 미수금 때문에 일반의 대량 매물과 함께 지수가 재차 급락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옵션 결제일을 맞았던 미국증시가 IT주를 중심으로 급락함에 따라 미수금 단기 매물이 견디지 못하고 매물화되며 종합지수는 27.35포인트 하락한 1297.35를 나타냈고 코스닥 지수는 9.61%인 63.98포인트가 하락하여 601.33에서 마감하였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moneta.co.kr%2Fweb_file%2Fimages2%2Fstocks_normal%2FN10256%2F18%2FSaveImg0%5B20060123182158%5D.jpg)
오전부터 쏟아진 일반의 미수금 매물은 장중 내내 시장을 압박하며 하락의 원인이 되었고, 특히 코스닥 지수는 10%대로 하락하는 하락의 원인이 되었다. 일반은 5208억 원의 대규모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이로 인해 코스닥은 347종목 하한을 비롯하여 895종목이 하락하였고 거래소도 76종목 하한을 포함하여 733종목이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moneta.co.kr%2Fweb_file%2Fimages2%2Fstocks_normal%2FN10256%2F18%2FSaveImg0%5B20060123182112%5D.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moneta.co.kr%2Fweb_file%2Fimages2%2Fstocks_normal%2FN10256%2F18%2FSaveImg0%5B20060123182313%5D.jpg)
일반의 미수금은 지난주 수요일과 목요일 미수에 의한 거래가 양일간 5900억 원이 증가하며 2조 9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이러한 미수금 매도 물량이 단기간에 수급을 크게 역전시키며 금요일과 월요일의 급락 흐름의 원인이 되었다.
다만, 지난 2일간 급락과 함께 미수매매 성향의 투자자들이 원금 손실을 크게 입어 재투자하기 어려운 흐름을 나타내게 되어 반대 매매가 진행되면 미수금이 감소할 것이다. 이렇게 하여 미수 거래로 큰 손실을 입어 더이상 미수로 주식을 사거나 투자할 여력이 사라지면 이런 미수거래하는 투자자가 사라지면서 미수금이 줄어 급격히 반등하며 단기 수급에 의한 가치 왜곡을 회복하게 된다.
지수는 크게 하락하며 투매 양상이 되었지만, 급락에 의한 저점의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다. 특, 종목 수를 기준으로 90% 하락하고 상승종목 거래량과 하락종목 거래량을 기준하여 90% 이상을 하락거래량이 점하고 있는데, 통상 이와 같은 조건을 만족하면 투매에 의한 바닥 형성 조건이 된다. (하락 종목수 90%, 하락 거래량 90%)
기술적으로는 5일 하락의 모습으로 만들어지는 개미핥기 패턴을 형성시키며 단기 하락마디 하나를 완성시킨 모습이다. 종합지수, 코스닥 지수가 개미핥기 패턴의 원형을 그대로 그려내고 있는 모습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moneta.co.kr%2Fweb_file%2Fimages2%2Fstocks_normal%2FN10256%2F18%2FSaveImg1%5B20060123182112%5D.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moneta.co.kr%2Fweb_file%2Fimages2%2Fstocks_normal%2FN10256%2F18%2FSaveImg2%5B20060123182112%5D.jpg)
해외 증시도 대만의 자취엔 지수가 역시 개미핥기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moneta.co.kr%2Fweb_file%2Fimages2%2Fstocks_normal%2FN10256%2F18%2FSaveImg3%5B20060123182112%5D.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moneta.co.kr%2Fweb_file%2Fimages2%2Fstocks_normal%2FN10256%2F18%2FSaveImg4%5B20060123182112%5D.jpg)
개미핥기 급락 패턴은 오늘과 내일중에 저점을 형성하는 반등 과정이 될 수 있다.
외국인의 활발한 매수.
미수금에 의해 형성된 바겐 세일을 이용하여 외국인은 주식 매수와 선물 옵션 매수로 이익의 기회를 만끽하고 있다.
일반이 5209억의 미수금 매물 쏟아냈지만, 기관은 6047억의 프로그램 차익 매수를 하였을 뿐 주식은 오리려 매도하는 모습이다. 베이시스가 평균 0.6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의 미수 현황을 훤히 알고 있는 증권사은 411억원의 매도 물량을 내어 지수를 하락 유인하였고, 은행권과 기타의 보험은 매도 물량을 늘려 일부 손절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moneta.co.kr%2Fweb_file%2Fimages2%2Fstocks_normal%2FN10256%2F18%2FSaveImg0%5B20060123182717%5D.jpg)
한편, 외국인은 전일 4500억대의 매수를 이어 선물 6286계약의 매수와 더불어 841억의 순매수를 나타내 저가 가격 변동에 따른 저가 매물을 적극 거두고 있다. 한편, 옵션에서는 그간 콜매도 풋맷 포지션을 급락을 이용하여 이익 실현하여 오늘 당일 매매 포지션은 상방으로 치우치는 흐름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moneta.co.kr%2Fweb_file%2Fimages2%2Fstocks_normal%2FN10256%2F18%2FSaveImg4%5B20060123182717%5D.jpg)
글로벌 시장이 크리스마스 대목에 따른 통화량 확대 이후 연초 통화 환수에 따라 조정을 거치고 있지만, 통화 증가율을 볼 때 4.8%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유동성 국면은 긍정적이다.
단기 흐름.
개미핥기 급락 패턴의 완성과 함께, 하락 종목수 90% 하락 거래량 90%의 투매 저점 형성 조건을 만족시켰다는 점에서 저점을 낮추더라도 반등이 나오는 여건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moneta.co.kr%2Fweb_file%2Fimages2%2Fstocks_normal%2FN10256%2F18%2FSaveImg2%5B20060123182717%5D.jpg)
60분 지표상 abc파 조정과 함께 다이버전스가 형성되어 있고, 보조지표 이중 바닥의 저점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 반전의 모습이며 옵션시장 가두리를 감안할 때 무리한 미수 거래로 다시 수급의 왜곡을 초래하지 않는 한 반등이 이어질 흐름이며, 반등의 목표치는 2월 8일 옵션 결제일까지 1380 수준이 될 듯 하다.
대세의 흐름은 여전.
지수가 단기 수급 불균형과 글로벌 시장 조정과 맞물려 단기 급락을 하였지만, 장기 추세에 변함이 없다. 다만, 이격 부담으로 매수가 둔화된 상태에서 미수금과 ELW등 투기성이 강한 부문으로부터 하락 압력이 나타나며 이격 조정을 거치고 있을 뿐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moneta.co.kr%2Fweb_file%2Fimages2%2Fstocks_normal%2FN10256%2F18%2FSaveImg1%5B20060123182717%5D.jpg)
2006년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 TV의 판매 증가(짝수 해에 판매 증가)에 따른 IT의 업황 호전과 내수 회복이 맞물려 기업의 실적 개선추이가 계속될 여건이며, 사상최대의 수주 잔고 수준을 유지하는 조선, 건설, 플랜트를 감안하면 경기 모멘텀이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에 있어 인도의 예를 들어 우리나라 고속도로 총연장의 50배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이 이뤄지는 등 인도, 중국, 중동, 동유럽의 경기 성장세가 호전되는 국면에 있어 쥬글라 사이클의 흐름은 최소 2008년까지 이어진다.
이를 기반으로 17년 박스권을 돌파한 지수는 향후 상승세 지속과 함께 기술적 목표치인 2800선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흐름이 된다. 국내 기업의 펀더멘털 상으로도 여전히 2005년 실적을 기준으로 PER 10 수준에 미달하고 있으며 2006년은 PER 12배 수준인 1800선 상승이 무난하다
물론, 개중에는 이미 2006년 실적 수준을 넘어서는 고평가 종목과 ,실적과 가치를 반영하지 않고 과열 상승한 종목의 선별 과정이 필요하지만 시장 전반으로는 여전히 저평가된 종목이 많다.
은행 이자율이 5%임을 감안할 때, 기업의 순이익/ 시가총액(주당순이익/주가)의 이윤율이 10%가 넘는 종목이 여전히 널려 있음을 감안할 때, 어떤 투자보다도 기업이 주주에게 돌려주는 이익에 대한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런 여건에서 기업의 가치와 실적 및 향후 3년 성장에 비해 주가가 충분히 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면, 주가가 하락할수록 큰 투자의 이익이 얻어지며 2008년까지는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계속하여 주식을 모아가는 전략이 유효하다.
전망 및 전략
지난 주 6000억이 증가한 미수금의 영향을 받으며 시장은 다시 급락세를 나타냈다. 미수금 매물에 의한 투매가 발생하면서 투매 저점 조건(종목수 90%, 거래량 90% 하락)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주가 패턴에서 급락 패턴인 개미핥기 패턴을 충족시키고 있어 반등 과정이 전개될 여건이다.
미수금의 급증이 단기간에 수급 상황을 왜곡시키며 급락을 초래했지만, 이틀간의 급락으로미수 반대 매매가 증가하여 미수금이 감소할 여건에 있고, 미수 성향의 투자자들이 최근 급락과 함께 투자 여력이 위축되었다는 점에서 단기 수급 왜곡 상황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 조정과 함께 주가의 이격 부담이 해소된 국면이고, 단기적으로는 과매도 가격대에 진입하였다는 점에서 다소 적극적인 비중확대가 필요하다
다만, 기업의 가치와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고 단기 수급에 의해 기업의 가치 이상으로 상승한 종목은 일반의 수급 여력 둔화와 함께 약세가 지속될 수 있어 반등을 이용한 물량 축소가 필요하다
화학, 철강, 건설, 운수, 제지, 자동차부품, 섬유 등 자산가치 저평가와 실적 저평가 및 주가 조정이 이미 충분히 진행된 업종에 대해서 적극 매수 관심이다.
전기전자, 증권, 은행 등 올해 상승 선도 업종의 경우에도 종목별 펀더멘털을 감안 물량을 확대할 시점이다.
자산과 실적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가치주와 설비투자와 업황 호전으로 2006년 개선되는 실적에 비해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가치주들은 하락을 이용하여 다소 적극적으로 물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2008년을 겨냥하여 꾸준히 적립식의 물량확대 전략으로 대응하여 좋은 국면이다.
ELW 시장 개설과 코스닥의 수급 붕괴
2000년 상승하던 코스닥이 제 3시장을 개설하면서 수급이 분산되어 급격히 추락하는 경험을 한 바 있다. 일반이 코스닥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분히 투기적 성격에 입각한 변동성을 선호하기 때문이라 본다.
그러나 코스닥보다 변동성이 강한 ELW 시장이 개설되면서 한편으로 코스닥의 존립 근거를 와해시키게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코스닥보다 훨씬 변동성이 강한 ELW 시장이 개설되면서 코스닥의 변동성을 선호하던 일반 투자자들의 자금 중 상당 부분이 ELW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코스닥의 수급 붕괴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 같다.
ELW 시장이 개설된 지난해 12월 이후 코스닥 및 소형주 시장이 흐름을 꺾고 점차 하락 국면으로 전환한 점은 이러한 흐름이 우연이 아님을 시사한다.
주식시장은 그 투기성에도 불구하고 이 한 국가의 자본을 형성하여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존립의 근거를 갖는다.
그러나 ELW는 기업에 자금을 조달하거나 자본을 형성하는 기능이 없다. 단순이 변동성만으로 투기적 변동성 매매만을 목적으로 한다. 이런 면에서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워런트의 유동성 공급자(LP)를 살펴 보면 대부분 외국계 증권사로 되어 있다. 말하자면 외국인이 이미 보유한 주식을 바탕으로 재차 ELW를 발행하여 차익을 얻는 구도로 되어 있음을 뜻한다.
이런 상품을 만들게 되면 외국인과 같은 주식보유자는 기업의 소유권인 지분과 이익잉여금(배당)은 확보하고 가격의 하락 변동에도 주식을 팔 필요 없이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마저 ELW로 챙겨가는 구도가 된다.
반면, 투기르 선호하는 일반 투자자와 내국인은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시한부의 권리인 ELW 만을 매매하고 보유하는 모습이 된다. 결국 기업과 기업의 잉여금을 내주고 투기를 얻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런 점에서 이러한 영향을 심층 검토하지 않고 이러한 제도를 너무 조기에 허용한 것은 성급하며, 코스닥 시장처럼 아직 정립되지 않는 기존의 시장의 후퇴를 초래하는 일임을 지적해 두고 싶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투자하면서 기다립시다~홧팅
기관들이 개미 등쳐서 돈버는 방법중 대표적인거 한가지인데, 미수 물량 투매/반대매매 나올때까지 절대 주가 안올려줍니다.
미수물량/반대매매나올라면 이번주내내 고생해야할판국..결국 설은 지나야한다는 말씀..그전에 터져주면 좋으련만 현실적으론 힘들어보이네요..
개미들 카드깡 마이너스통장 주택담보대출 신체포기각서 다 나와야 이번 폭락 마무리될듯. 그리고 외인들 엄청난 하방 포지션 감안하면 2월9일은 지나야.. 이런 연속 폭락장에서 미수를 더 끌어쓴다는거 완전 자살행위로 보임.
오늘도 미수 캡이었죠. 정말 보고만 있어도 후덜덜입니다..잠깐의 반등기미만 보여도 미수는 풀가동되니..미칠노릇..
캡! 캡! 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