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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공지예약신청 스크랩 여수 초도.상산봉.
걸레중광 추천 0 조회 100 14.09.18 14: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전남 여수 초도 상산봉

여수 삼산면 초도는 여행깨나 했다는 사람들에게도 낯선 섬이다. 풀이 잘 자라 풀 초(草) 자를 이름 삼게 되었다는 이 섬은 바다 풍광 좋기로 이름난 거문도와 백도를 여행할 때면 으레 경유하게 되지만 출항 이후 지루해질 즈음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끌지 못했다.

때 묻지 않은 '청정 섬' 초도에 상산봉(上山峰·339m)이 솟아 있다. 남해 일원의 여러 산 중 최상급에 속한다 하여 상산봉이라 유래한다. 이름답게 산 정상에 서면 삼산면에 속한 손죽도와 거문도, 백도는 물론 완도 청산도와 생일도, 거금도와 외나로도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등산객들이 진달래꽃이 피기 시작한 여수 초도 상신봉을 오르고 있다. 봄을 맞는 작은 섬들과 남해가 내려다 보인다. / 정정현 영상미디어 기자

볼거리로 '신비의 바닷길'을 빼놓을 수 없다. 초도에서 200m 떨어진 안목섬을 잇는 바닷길이 한 달에 아홉 번 열린다. 여기서 갯것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해녀들이 바다에서 건져온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도 있다. 이른 아침 바람재에서 산정으로 향한다. '아직 봄이 오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차가운 바닷바람이 분다. 그래도 능선길은 휘파람이 절로 나올 정도로 널찍하고 양옆으로 펼쳐지는 바다 풍광에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저게 거문도예요. 왼쪽 섬은 백도고요…."

초도 주민 박우진(진막리 자율공동관리 공동체위원장)씨는 옅은 안개가 조망을 방해하고 있는데도 주변 섬들을 설명하느라 열을 올린다. 초도군도를 이룬 섬들은 이름 하나하나가 정겹다. 둥글섬은 둥글게 생겼다 하여, 진대섬은 길다 해서, 구멍섬은 섬에 구멍이 나 있다 하여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맑은 날엔 한라산에 눈 내리는 모습도 보인다"는 말에 허풍이다 싶으면서도 일망무제의 조망에 그럴 수 있겠다 싶어진다.

"여기 좀 보세요. 이게 다 산딸기예요. 5월 중순이면 열매가 열려요. 산이 온통 붉게 물들 정도로. 4월 중순까지는 동백이 피고 지면서 산을 화사하게 꾸며줘요. 6월엔 정금나무에 까만 열매가 열리고…. 정금 열매가 뭔지 아세요? 바로 토종 블루베리예요."

여성 등산객들이 동백꽃 안에 담겨 있는 물을 마시고 있다.

산은 조망만 지닌 게 아니었다. 정상 남서 능선이 동백숲을 이루고 있다면 북동 능선은 산딸기나무와 정금나무로 무성히 우거져 있었다. 그에 뒤질세라 진달래는 바위틈에서 분홍빛 꽃을 활짝 피워놓고 있었다.

벼랑에 늘어져 있는 가느다란 밧줄을 잡고 턱을 올라서자 상산봉 정상. 청산도를 비롯한 완도 일원의 섬들과 고흥, 여수 앞바다의 섬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며 뭍에서 온 산객을 맞아준다.

상산봉은 새벽녘 모질게 불어댄 바람에 몸을 얼얼하게 얼렸다가 정상 너머 숲길을 따르는 사이 빨간 동백꽃으로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풀어주고, 동백꽃을 밟을세라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나아가는 사이 안개가 싹 사라지고 바다 멀리까지 보인다.

"아, 저기 제주도가 보이는데요. 저쪽을 보세요. 백록담 눈이 싹 녹았나?"

박우진씨가 가리키는 수평선 끝으로 뭔가 보이는 듯하면서도 아닌 듯하다. 박씨를 바라보자 빙긋 웃는다.

"그 정도로 잘 보인다는 거예요. 하하."


여행수첩

등산안내 섬 최정상인 상산봉 산행은 단순하다. 남서 방향으로 뻗은 능선 북동단의 바람재에서 출발해 능선 남서단의 정강재로 내려선다. 바람재에서 두 번째 쉼터까지는 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좋다. 정상 바위지대는 잘 살피면 산길이 보이고, 정상 직전 짤막한 바위홈 구간에는 동아줄이 매달려 있다. 정상 너머 바위지대는 오른쪽(서쪽)으로 우회할 수 있다.

정상을 넘어선 이후 동백나무 우거진 능선 길을 따르다가 동물 이동 방지용 문을 빠져나가면 산길은 산사면을 가로지르다가 정강고개 부근 콘크리트길로 내려선다. 바람재~정상 능선길보다 정강재~정상 능선길이 자연미가 넘치므로 역방향으로 잡는 것이 낫다. 쉬엄쉬엄 걸어도 두 시간이면 넉넉하다.

초도 산행은 진막리 갯것 체험이 필수다. 진도 '신비의 바다'처럼 물이 갈라지면 갯바위 틈에서 미역, 소라, 전복, 낙지, 문어 등 다양한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와 여수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협력단, 거문도관광여행사는 오는 5월부터 열차 패키지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초도 진막리 갯마을 바다가 열리는 음력 날짜에 맞추어 매월 9회(음력 1, 2, 3, 4, 15, 16, 17, 18, 19일) 출발한다. 해녀팬션 규모에 맞추고 서비스 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회 최소 4명 이상 20명 이내로 제한해 모객할 계획이다. 초도와 거문도, 여수 관광을 잇는 2박3일 일정이며, 요금은 인원과 메뉴에 따라 30만원부터다. 문의 용산역 여행센터거문도관광여행사 080-665-4477, 철도고객센터 1544-7788

교통 여수→초도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07:40, 13:40 출발하는 거문도행 오가고호 이용. 1시간40분, 편도 3만500원(어린이 50%). 초도에서 여수행은 11:00, 15:30 출발. 거문도관광여행사 080-665-4477.

여수까지는 용산발 호남선 KTX(1일 6회), 새마을호(2회), 무궁화호(9회) 이용.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02-2088-2635), 광주유스퀘어터미널(062-360-8114), 부산고속버스터미널(1577-9956), 대구서부정류장(1688-2824) 등지에서 여수행 고속버스가 다닌다. 여수종합버스터미널 (061)652-6977.

숙박 초도 진막리 해녀펜션과 먹걸이센터가 5월 개장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7개의 방 모두 취사도구와 화장실 겸 샤워장이 갖추고 있다. 아래 건물 1층 식당에서는 해녀들이 잡아온 해산물을 재료로 한 음식을 내놓는다. 박건우 자율공동관리 공동체위원장 010-3625-8632. 여수여객선터미널 부근의 원앙식당은 게장백반(8000원)으로 이름난 식당이다. (061)664-5567.

 

 

 

주 소 :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초도리
위 치 : E:127°15′ N:34°13′
면 적 : 7.705 Km2

 

전라남도 여수시(麗水市) 삼산면(三山面)에 있는 섬. 면적 7.72㎢. 해안선길이 22.6㎞. 인구 576(1999). 여수와 제주의 중간에 위치한다. 풀이 많아서 초도라 하였다. 해안선은 곶과 만이 번갈아 이어져서 드나듦이 복잡하고, 일부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섬 중앙에 있는 상산봉(上山峰, 339m)을 둘러싼 산지는 경사가 완만하지만 기복이 크며 북쪽 대동마을을 중심으로 해안의 만 주변에 취락이 분포해 있다. 어업보다 농업이 중심이며, 벼농사는 미약하나 보리·고구마·콩·마늘 등의 생산량이 많아 식량자급률이 높다. 근해에서는 문어·방어·삼치 등이 많이 잡히며, 미역·톳 등 해조류 양식도 활발하다. 여수와 나로도(羅老島)를 잇는 정기항로가 있고, 1996년 현재 초등학교 1개교, 분교 4개교, 중학교 분교 1개교가 있다.
이 섬은 원래 흥양군(현 고흥군)에 예속되어 초도라 칭하다가 1896년 돌산군 삼산면에 편입되면서 산도라 하였다.
1914년 여수군에 편입되었으나 1949년 여수군이 여수시로 승격됨에 따라 여천군으로 이관되었고, 1965년 초도출장소가 설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은 수원이 좋고 농경지가 비교적 많아 임진왜란 전부터 주민이 거주했다 한다.
처음 염씨 형제가 입도하였고, 방씨, 강씨가 입도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350여년전 염씨가 입도할 때 仇味島라 하였는대 그 후 풀이 많은 섬이라하여 초도라 하였다.

 


1970년대 후반까지 초분을 했다고 하나 지금은 하지 않는다. 초분은 음력 2월에 땅을 다루지 못했을 때와 출어기간이 길어 부모가 사망하면 초분을 하여 시체라도 보려는 마음에서 했다고 한다.
모자바위 등 기암괴석이 아름다우며 울창한 상록수림과 깨끗한 바닷물이 자랑인 정강해수욕장이 있다. 특산물로는 전복이 유명하다. 초도에는 대동, 진막, 의성 선착장이 있다.

 

섬까지의 배편

 

[여수 ⇒ 초도 (대동) ] 1일 1회 오가호 (1시간 30분 소요)
[여수 ⇒ 초도 (의성)]
1일 1회 오가고호 (1시간 30분 소요)
1일 1회 페가서스호 (1시간 30분 소요)
[배편문의]
여수항여객터미널 : 061-663-0116~7
(주)온바다 : (페가서스호) 061-663-2191
(주)청해진해운 : (오가고호) 061-663-2824

 

 

현지숙박

 

(지역번호 061)
1)대동리
1. 대동리 * 김기종   ☏ 061)665-3978 ☏ 011-9451-4563  방 3개
               * 강갑성   ☏ 061)666-7557   ☏ 011-621-7557  방 2개
               * 이봉근    ☏ 061)665-8549  ☏ 011-308-2330  방 2개
2. 진막리 * 정현수   ☏ 061)666-0199  ☏ 011-9607-0196 방 5개
               * 김인철    ☏ 061)665-8483  방 2개
               * 진막리복지회관    ☏ 061)665-8520  ☏ 017-623-8633(진막리장님) 방 3개(최대 30여명 수용 가능)
3. 의성리  * 이만조   ☏ 061)666-8606  ☏ 011-644-8607  방 2개
                * 정중시   ☏ 061)665-8605  ☏ 011-634-8605 방 6개
                * 허윤석   ☏ 061)666-8609 ☏ 011-621-8609  방 6개
                * 이춘남   ☏ 061)665-1858  ☏ 011-9956-2858  방 4개

 

해수욕장

 

정강리해수욕장

 

 

정강리는 초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의 하나로써 초도에 유일한 모래 사장으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다. 정강리는 다른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다. 가장 가까운 진막리와도 도보로 30~40분정도 이동해야만 도착하는 곳이다. 마을과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해수욕장에 갈때에는 먹을 것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정강리에는 나무 그늘이 있기 때문에 시원한 쉼터가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주변이 산들로 둘러싸여 있어 정강리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주변 나무들로 인해 기분이 상쾌해진다.

 

대풍리해수욕장

 

 

대풍리는 초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중 하나로써 넓은 검은 자갈밭으로 이루어져 있다. 검은 자갈로 찜질을 하면 피로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여름철에는 초도 주민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으로써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대풍리에는 민박집이 있으며 또한 야영을 할 수 있는 야영장이 완비되어 있다. 그리고 야영장 옆으로는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관광객들에 편의를 제공한다.

 

섬내 볼거리

 

1. 신선바위
이 마을에 전해오는 전설로는 "신선바위"가 있다. 기와집 모양과 전수월산(일명:보로봉)중간 남서쪽 해안에 깍아 세운 듯한 50m 정도 높이의 방위가 있고, 정상 5∼6평 정도되는 평평한 바위에 커다란 바둑판 모양이 새겨 있는데, 주변 경관이 너무도 수려한 나머니 하늘의 신령님이 더욱 반하여 매일같이 내려와 바둑을 두고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2. 모자바위(일명 : 수리망대)

 


대동 마을 북동쪽 예미 부락에서 북쪽으로 500여m 지점에 있는 바위로 전설에 의하면 고기잡이를 나갔던 아버지가 왜군들에게 잡혀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와 아들은 이제나 저제나 가다렸으나 끝내 돌아 오지 않으므로 지친 나머지 죽게 되어 돌로 변했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또한 임진왜란 당시 이곳에 큰 독수리가 살았는데 왜병이 몰려 올 기미를 이 독수리가 먼저 알아 차리고 괴성을 지르며 공중을 선회하였으며, 아군은 이를 이용 전전승승하였다고 한다. 이후 이 바위를 수리망대라 불렀는데 아버지를 왜구들에게 빼앗긴 아들의 영혼이 독수리가 되어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이 바위에 앉아 망을 보아 왔기 때문이라 한다.


3. 평도약수
평도 마을 동편에 위치한 물거리라는 곳에 암물과 수돗물이 바위 사이에서 흘러나오는데 그 물을 옛날부터 약물이라 하여 사람들은 그곳에 쌀과 돈을 놓고 절을 한 후 그 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병과 종기가 낫는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출처.다음카페.그리운길동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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