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도 옥천 / 최고봉 냉면맛집의 성지 ＜옥천고읍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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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옥천 / 최고봉 냉면맛집의 성지 <옥천고읍냉면>

공항근처에서 만족 못한 편육과 메밀면의 에너지를 보충하고,

식도락기행에 동기부여를 위한 통큰 결단으로 조금은 거리가 있지만,

외곽순환도로 톨게이트를 왕복 6번 통과하면서 경기도 옥천으로 달림니다.

누구나 만족하는집.

평양냉면, 함흥냉면에 비해서

남쪽에서는 진주냉면이 겨우 명맥을 이여오는둥 마는둥 사라질 지경인데,

경기도 옥천에서 꺼져가는 불꽃을 피우고 있는 전통면에서는 다소 신생이지만,

그래도 옥천면 일대에서는 냉면마을이 형성되고 있는 사파계의 지존.

옥천냉면.

원조 옥천냉면은 2대에 걸치면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와중에,

옥천지역 냉면집 중에서 <옥천고읍냉면>이라는 냉면마을중에서도

완존 변두리에 위치해 있는집이 지금 활황중이다.

이런집의 존재로 말미암아 ,

옥천은 앞으로도 경기냉면의 역사로 확실한 자리매김이 예감된다.

<옥천냉면집들>의 특징은,

1. 투툼한 메밀면 (조금은 쫄면스러운 뉘앙스...)

2. 역시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완자>,

   평양냉면에 녹두전이 있다면, 옥천냉면에서 는 완자로 디리댄다....^^....

<옥천고읍냉면>의 특징.

1. 냉면은 사리 추가 없음. 그냥 한그릇씩 판매...

2. 편육과 완자는 포장판매 안합니다.

   식탁에서 접시상태로 주문후에 각자 알아서 스스로 셀프 포장 (식탁옆에 호일과 비닐 봉지 비치).

간만에 쾌청한 날씨에

양수리쪽으로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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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고읍냉면.

직전에 오른쪽으로 좁은길에 논두렁입니다.

혹시? 하지말고,

끝까지 고~ 하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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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육과 완자가 양이 허걱스럽기에 반반으로 주문합니다.

물냉하나, 비냉하나...

옆테이블은 편육으로 한접시 먹는데,

양이 돼지고기 한근도 더 되보이는양....-_-...

오른쪽 테이블에서는 완자로 한접시...

중간에 우리만 석어서 한접시(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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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한병은 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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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꾀 엄청 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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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된 아이 손바닥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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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지져 내와서 따끈하고 ,

맛이 아주 좋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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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육도 맛있읍니다.

그야말로 실컨 먹읍니다...

요대목에서 혼자 사는 총각들은,

집에서 눈감으면 옥천고읍냉면이 눈에 아른거린 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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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즈음에 냉면등장.

앞쪽에 물냉,

건너편에 비냉 그리고 옆에 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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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면의 특징인 두툼하고,

쫄깃한 쫄면스런 메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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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

시원하고 제대로 잘합니다.

아주 시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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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 탱글탱글,

두어 젓가락 먹다보면,

배 빵빵 사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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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위에 편육 올려서...

냠냠...

음냐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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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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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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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 주문해서 포장해감니다.

집에가서 할아버지 한점 드리고,

오늘 같이 못 온 학원간 큰딸 과 도서관간 둘째딸래미를 위하야~

포장은 쎌프입니다.

포장은 안되고, 주문해서 직접 싸가도록...

식탁옆에 호일과 비닐이 비치 되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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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육도 따로 포장.

몇봉지씩 포장하는 가족도 있군요.

하긴 따져보면 집에서 하는것보다 더 싸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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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아주머니

다~포장했으냐고 물으시면서 김치 한덩어리 던져 주시네요...^^...

쎈스가 있으시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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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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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냉면마을 들어서서 면사무소 우측 초등학교 지나서,

무조건 우측으로 우측으로...

우측에 논두렁 외길 끝까지...

옥천고읍냉면 주차장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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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 맛집의 성지라는 옥천고읍냉면...

돌아오는길에 차안에서 ,

원래부터 범상치않은 순악질여사께서 한마디.

순여사 : " 저집은 편육과 완자는 써비스야~ 냉면에서 남기는거야~"

특부   : " 음.. 그러게 돼지고기 한근에 얼마지?? "

순여사 : " 냉면이 사리추가는 안 팔잔아..."

특부   : " 그러게 완자도 양이 한근은 더되는거 같은데..."

묵직한 포장봉지를 보면서 든든해 하면서...^^... 

[감자]

그근처에 갈일 있으면 꼭 가봐야겠습니다..맘에 듭니다

[특수부대출신]

서민스런 분위기에 부담없는 가격이지요.
식후에 용문산에서 가볍게 운동을 해도 되고...
이크~ 용문산관광지 내에 중앙식당 산채더덕정식 먹고 싶어라...^^...

[해야]

저도 그 근처가면 먹는데 난 맛있는데 같이 간 일행은 맛없다고 하더군요..뭐 나야 면류를 좋아하니까..

[특수부대출신]

냉면이 좀 쫄면스럽지요? 그래서 편육과 완자가 써비스라는 순악질여사의 예리한 멘트가 ...

[맛토리]

육수가 정말 시원해보입니다 매일 먹고 싶은 메밀면..ㅎㅎ

[특수부대출신]

이집 육수는 정말 최상급 입니다. 후루룩 마시면 기가 막히지요...^^...

[게스트]

제 할아버지께서 단골로 가섰던 곳은 황해식당입니다,,,몇년전 황해식당은 문닫고 자손들이 분점형태로 운영하지요,,제가 어릴때 다닐때만해도 황해식당 말고는 없었던 듯,,,제가 너무 어려 기억못하는걸수도 있고요,,^,^,,,제 생각에는 옥천냉면은 밀면스타일이라 생각됩니다,,,완자,,,편육뿐 아니라 무김치는 정말 독특한맛이지요,,,내일 점심은 옥천으로 고 고 해야겠습니다,,,,^,^

[특수부대출신]

십여년전에 동서 따라서 골목골목으로 해서 찾아간 옥천냉면은 완자도 그렇고 그당시엔 별로였는데,
다시 먹어보니 맛있네요...^^....

[즐거운바람]

아 정말 먹고싶다~~ㅋㅋ 근데 차없는 사람들은 갈 방도가...^^;

[특수부대출신]

차있는 여친하고 가야지...ㅍㅍㅍ... 여기가면 완자를 왕창 사서, 하나씩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자시렴...^^....

[북데기]

맛있겠네요~~~제가 가본 곳은 옥천고읍이 아닌 것 같은데...ㅎㅎㅎ 이집 육수는 돼지고기로 빼는 것 같더라구요~~

[특수부대출신]

백김치나 무우지는 육수 만든 동치미의 원재료 이겠지요.
동치미국물을 많이 넣는냐? 고기육수를 얼마나 적당히 배합하느냐에 따라서 ,
부원면옥 스탈이냐? 을밀대 스탈이냐가 가름 되것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