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만에 들어와서.. 계속 인생이야기 게시판을 들어오는 게 두려웠습니다. 그냥..1집과 2집을 들은 뒤.. 계속 혼란 상태였고.. 과거의 일들을 되풀이하는 자신을 주체를 하지 못했거든요.. 겨우 용기를 내서..클릭을 했는데.. 정말 항상 그렇듯이 저의 예상은 빗나가네요..
대체 내가 왜 저런 글을 쓴 걸까 하고 항상 그렇듯 후회하고 자책하고 그랬는데.. 역시..
이번에도 혼자 쇼를 한거였네요..
한때 저는.. 어느 모 여가수님의 광팬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팬이 아니라는
건 아니고 여전히 그분의 새로운 노래가 든 앨범이 나오면 그분 노래 한 곡 때문에라도
그 앨범을 사지만.. 당시에는.. 정말.. 그분이 하는 공연이란 공연은 다 찾아다녔고 아무
도 안 올리는 그 공연 사진들을 제가 다 찍어서 올리고.. 그랬더랬습니다.. 처음으로 단체
라이브 공연이 아닌 단독 가수 라이브 공연 표를 사본 것도 그 가수님 첫 공연 때였습니다..
그분은 그다지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분은 아니었고 지금도 아닙니다.. 그럼..
그분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 않아서 좋아했느냐? 물론 그건 아닙니다.. 지연님을
좋아하게 된 계기와 비슷했죠.. 아니 좀 더 극적이었다고 해도 되겠습니다. 당시에
소리바다로 저는 mp3를 많이 들었는데.. 당시에 이런 식으로 노래를 찾아보는 걸 좋아했
습니다. 즉 그냥 생각나는 단어를 즉석으로 검색어로 쳐서 거기 나오는 노래들을 들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거의 다 첨 듣는 노래들이었습니다. 가끔은 이 가수가 이런
노래도 불렀어? 하는 노래도 나왔고.. 그렇게 전혀 모르는 노래들을 특정 단어를 매개로
찾아 듣는게 무척 재밌었더랬습니다.. 갑자기.. '백팔번뇌' 가 제목인 노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떠올라 그걸로 찾았다가 대학가요제 수상곡이었던 듣도보도 못했던 노래를
발견하고 들어보기도 하고.. 그리고 그 노래가 참 좋기도 해서 더 기분 좋고..그런 식
이었죠... '황폐' '기억상실' '죽음' '와인' '웃음' 등등... 여러가지를 해보았죠..
그리고 어느날 모 키워드를 쳤을 때.. 바로... 그 가수분의 노래가 나타났습니다. 물론.
그 가수분이 누군지도 몰랐고 그냥 별 생각 없이 다운받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
인터넷으로 그 가수를 찾았습니다. 대체 누군지.. 그리고 그 노래가 사용된 티비프로그램
이 있다고 해서 그 프로그램도 찾아서 봤습니다.. 그리고.. 앨범을 낸 걸 알게 되었고.
즉시 주문을 했습니다.. 당시 그 가수분이 앨범을 내신지 아주 오래된 상태는 아니었더랬
습니다. 고작해야 1-2달정도.. 그 앨범은 1집이었고.. 저는. 그 앨범의 모든 곡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저는 어떤 가수나 배우를 좋아해도.. 그냥 그 사람의 앨범이나 그 사람의
영화를 꼬박꼬박 사고 보는 정도로만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고..팬클럽을 들고
거기서 활동하고 공연은 다 가고.. 뭐 이런 건 남 얘기였습니다.. '뭐 그렇게까지 할 필
요가 있나?' 하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 가수분에 대해서는 저 자신이 믿을 수 없을 정
도로 빠져들었고.. 저는.. 그 분의 팬중에서도 거의 독보적일 정도로.. 별 짓을 다했죠..
물론 그렇다고 그 분과 직접 얘기를 나눠보거나 그분의 답글이라도 받아보았냐면..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그런 식으로 개인적인 대화는 팬과 나누지 않으셨고.. 그냥 전체
팬메일만 보내곤 하셨기 때문이죠..
처음으로 단독 가수 공연에 갔던 날.. 저는 CD를 손에 들고 두근두근하며 그 가수분께
다가가 싸인을 받고는 뛸듯이 감격해 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집에 돌아와 그 싸인받은
걸 스캔해서 따로 저장했죠.. 그리고 라이브는.. 앨범보다 훨씬 감동적이더군요.. 그때
처음으로 '아 라이브가 이래서 좋은거구나!' 하고 느꼈더랬습니다.. 솔직히 굉장히 많은
분이 오지는 않았기 때문에.. 속으로 사실 '이래서 적자인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었
지만 그렇더라고 어쨌든 대부분의 좌석이 메워지긴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첫 공연
에서.. 울음을 보이시더군요.. 음반을 내는 것 자체가 불투명했었는데.. 음반을 내고..
그리고 공연을 해서 그것때문에 북받치셨던 것인지는 모르지만.. 제 옆에 앉아있던 어떤
분은(말씀하시던 걸로 보아 음악계쪽에서 많이 일한 분이셨던 것 같은데) 그것을 보고
좀 못마땅하게 느끼시기도 한 것 같았습니다.. 그때 그 모습이 보통 아이돌가수들이 상받고
혹은 가요순위 1등하고 눈물 흘리는 것과 별로 달라 보이지는 않았거든요.. 물론 저는
그것땜에 못마땅해 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그당시 가수분의 노래를 목이 터져라 따라
부르던 내 모습은 아이돌 가수의 팬과 별반 다르지도 않았고요..(그분이 그런 저를 보는
시선도 여러번 느꼈답니다..) 그 공연을 위해 그분 노래를 전 곡 다 외우다시피해서 갔던
저는.. 그냥 그렇게 따라부르는 것 밖에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옆에
앉았던 분은 뭔가 좀 다른 것을 기대하고 오신 것 같았는데... 그분에겐 안타까울 뿐입
니다. 그 가수분의 노래는 사실 별로 대중적인 노래도 아니었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저는 그 가수분을 좋아했고.. 그 가수분이 가는 공연이라면 무료공연
도 다 찾아다니고.. 그랬습니다.. 사실 뭐.. 유료공연이 많았다면 쫓아다니지도 못했겠
지만요.. 그리고 그러던 어느날..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분의 홈페이지에는 한번도..
그분에게 안 좋은 글.. 그러니까.. 간단히 말해 안티성 글이 올라온 적이 없었지요..
그분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거의 알고 찾아오고, 또 그분이 아주 유명한 가수도 아니었으니
까요.. 이제 1집 낸 사람이고.. 물론 그전에 다른 사람의 공연에 참여하거나 해서 이름은
알려졌지만.. 그걸 아는 분은 더더욱 소수였고..대부분은 1집을 낸 이후에 알게된 사람
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중에 안티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죠.. 안티는
아주 인기있는 가수나 나름대로 유명한 가수에게만 있는 걸로 생각했는데.. 그런데..
그 날.. 그분의 홈피에는 그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첫 서두는 이런 식으로 시작했죠..
'이곳에는 당신 편만 모여있는가 보군요...' 그리고 그리 길지도 그 글을 다 읽었을 때,
내가 팬이라면, 여기에 대해 뭐라고 반박글을 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언뜻 들었
습니다.. 그때는 막 그분의 공연을 보고 온 직후였는데.. 그 가수분이 공연때에 왠지
기분이 가라앉으신 것 같았는데.. 혹시 이 글을 보셔서였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글을 뭐라고 반박해야 할까 막막하더군요.. 뭐랄까.. 그 글의 전문은 대단히
처절했거든요... 그리고 한편으로 갑자기 저는 이런 걸 느꼈습니다.. '갑자기 이 가수
에 대한 애정이 식는다..' 라는..... 그러니까.. 난, '안티없는 가수, 누가봐도 좋아할
가수를 좋아했던 거구나.' 라는 것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안티가 생기고.. 그리고
거기에 반박을 하고 싸우고.. 그런 건 너무나 하기 두렵구나..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그렇게 모든 시간을 다 바쳐 따라다니고 보고.. 했던 광팬으로서는 처절할
정도로 우스운 결론이더군요.. 처음으로 그 가수의 모든 것이 좋았던 가수였고.. 몰두했던
가수였는데.. 그 모든 몰두가..그 단 하나의 글로 인해 멈추고 말았습니다.. 그 글을 본
이후 저는 그 홈피에 들어가지 않았고.. 그 분의 앨범은 좋아하고.. 그분의 곡이 든 앨
범이라면 꼭 샀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살거지만.. 그 이상의 개인적인 접근은 멈추었습니다.. 결국 내가 좋아한다는 건 '그정도까지만의' 좋아함이구나.. 그럴 바엔 아무도 좋아
하지 않는게 낫겠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내가 좋아하는 그 어떤 인물도 나는
나 자신보다 못하게 여기는 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나는 그 누구의 팬이라고도 말
할 수 없구나...
글쎄.. 이런 말을 다른 어떤 가수님의 팬까페.. 그것도 그 가수님이 직접 글을 거의
읽으시는 까페에.. 남긴다는 건 스스로 참 웃긴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 뭘 어쩌자는 거야? 넌?'.. 아래에 썼던 카페 첫 화면 보고 란 제목으로 썼던 글도
그래서 쓰고 나서 무지하게 후회하고 자책했습니다. 그리고 앨범을 다 들은 후..더더욱
혼란에 빠져.. 감상을 과연 남길까 말까 생각하다가.. 남겼는데. 그거 남기고도 더더욱
후회하고 자책했습니다.. '아 이젠 그 까페에 도저히 갈 수 없겠다.. 이제 끝이다.'
물론.. 이런식의 저혼자만의 상상은 항상 틀려왔습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도저히
이기지 못했고.. 4일 동안은 들어올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좀 추스리고 들어
와서도.. 인생이야기 게시판 만은 계속 클릭할 생각을 못하다가.. 겨우.. 다른 게시판
다 둘러보고.. 용기를 내서 클릭을 했는데.. 결과는..... 전혀 예상을 빗나가 있네요..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는 했지만.. 정말..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말씀해
주실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계속.. 1집과 2집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고.. 위에 계속 썼는데.. 여전히 계속 혼란
중입니다.. 뭐라고도 도무지 말을 못하겠습니다.. 뭐라고 말해도 틀리는 것 같아서요..
지연님의 노래는 CD로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mp3로 들을 때하고 정말 다르네요..
물론 많은 노래가 mp3로 들으면 별로 안좋게 들리다가도 CD로 들으면 확 다르게 들리
지만.. 지연님의 노래도 그 중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에게만 해당되는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지연님의 노래가 꼭 mp3로 안좋게 들렸던 건 아니지만.. CD
로 듣는 거하곤 비교가 안되네요.. 물론 역시 저의 경우에 그렇다는 것이지만...
1집은 아래에 쓴 거에는 후반부가 별로라고 느꼈다고 했는데.. 지금은 다 취소하고요...
계속 들을 때마다 감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다 좋다'라고 말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말하는 것 역시 틀린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암튼 도무지 뭐라고 표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암튼.. 친구 라든지 마음이라든지 절망 여행 기다림... 노란 꽃
두송이.. 전부 이젠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곡이 아니라 다 같은 비중으로
다가오네요.. 실화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곡이 더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뜬구름이 가장 좋아졌다가 꿈이 가장 좋아졌다가..
계속 바뀌고 또 바뀝니다.. 친구가 가장 좋아지기도 했다가.. 절망이 가장 맘에 들었다가..
사랑이 세월이..계속.. 계속..
그리고 2집은.. 개인적으로 1집보다 더 좋다고.. 하기보다.. 뭐랄까 1집과 2집이 하나의
CD에 들어있었다면 좋았겠다 그냥 자동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1집과 2집은 전체적인 느낌이 다르게 다가옵니다..근데.. 1집보다 2집이 더 좋다거나 2집
보다 1집이 더 좋아서.. 하나만 계속 듣고 싶다기 보다는 둘다 계속 들었으면 좋겠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나..저희집에는 그렇게 할 수 있는 CDP가 없는 관계로..결국 하나의 CD
만 계속 듣고 다른 걸로 교환하는데... 계속 그러기가 귀찮아서... 지금은 주로 2집을
더 많이 듣게 됩니다.. 그리고..원래.. 그 사람의 가장 최신작을 가장 많이 듣는게 낫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역시 뭐라고도 못하겠습니다.
뒤에 신현준 씨가 평론도 써놓으셨는데.. 저는 도저히 그렇게 평론은 못쓰겠습니다..
정말 들으면 들을 수록 더 아무 말도 못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느낌이 없는 것도 아
닌데도...
가사를 보고 들으면서.. 이런 느낌을 받는 곡들이 있긴 했습니다. '이 두 곡은 꼭 짝지어
진 것 같다' 하는 느낌.. 연속되어 있는 두 곡이 마치 연결되어 있는 곡 같다는 느낌..
예를 들면 2집의 날 과 너 같은 곡.. 1집에선 꿈 과 뜬구름.. 아니... 단지 두 곡이 연
결되어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곡이 연결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앞 곡에서의 다음 상황
혹은 앞 곡에 나왔던 말을 받아서 다음 곡에서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고..
아...아...아!!!!!! 이만큼만 말했는데도.. 괜히 말한 거 같네요. 완전히 틀리게 말한
거 같습니다.. 내용이 틀려서 틀린 게 아니라 내용이 맞을지라도 틀리게 느껴지는..
암튼 지금 느낌을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표현하고 나면 나중에 꼭 후회를
하게 될 것 같네요. 예전처럼...
1집과 2집의 가사를 읽으며.. 이게 지연님의 경험일까.. 아니면..그냥 가사일 뿐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냥 가사라기엔 너무나 경험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표현들이 있는 것 같고.. 하지만.. 그렇게 보여도 안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음악을 통해서.. 나는 지연님이라는 한 사람에게 공감을 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그냥
그분이 가수로서 만들어낸 음악에 공감을 하고 있는걸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더쓰면.. 또 후회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그만 쓸게요..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
첫댓글손지연님 까페에서 이렇게 긴 감상문을 쓰신분은 처음 봅니다..음악에 대한 애정의 길이와 같지 않을까.. 물론 저도 음악에 대한 평가..느낌이 달라질때는 많습니다..말한마디에 애정이 달라질수도..있고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가..그 사람을 이해하는 척도?..공든탑도 물질앞에 아니면 폭력앞에 무력해지는
현실은 참 허탈한 일이기도 하고..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한것이지..지례 고민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실망은 그때해도 늦은것은 아니라고 생각 해요..현재의 나가 중요한 것이고..그 현재도 눈 깜짝할 사이에 과거가 되죠 그래서 우리는 현재라고 착각하는 과거에 살고 있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그렇게 좋아했던 가수는 누구
'후회하고 골때리면서 맘대로 지껄여보자 그거 아닙니까' 푸하하하!! 너무 정곡이네요.. 새벽에 들어와서 저문강님 바람돌이님의 리플을 보고.. 저글을 보고 저렇게 느껴주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그 가수분은.. 누군지 밝힐까도 하다가.. 밝히는 건 왠지 그 가수분한테 안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맞습니다..그져 가슴으로 느끼시는 것 같아 저도 길게만 꼬리 늘어뜨리다 뻘쭘해 질때도 있습니다 걍 무시하고..지울까 말까..지울때도 있고 내 버려 둘때도 있고..사랑..이라고 말을 하면 뜻이 되고..말하지 않으면 흔적은 없다고 합니다..굳이 돈들어 가는 것이 아니면..사랑해..라고 확인 사살 하면 더 현명한 사람..
첫댓글 손지연님 까페에서 이렇게 긴 감상문을 쓰신분은 처음 봅니다..음악에 대한 애정의 길이와 같지 않을까.. 물론 저도 음악에 대한 평가..느낌이 달라질때는 많습니다..말한마디에 애정이 달라질수도..있고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가..그 사람을 이해하는 척도?..공든탑도 물질앞에 아니면 폭력앞에 무력해지는
현실은 참 허탈한 일이기도 하고..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한것이지..지례 고민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실망은 그때해도 늦은것은 아니라고 생각 해요..현재의 나가 중요한 것이고..그 현재도 눈 깜짝할 사이에 과거가 되죠 그래서 우리는 현재라고 착각하는 과거에 살고 있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그렇게 좋아했던 가수는 누구
셨을까..참 궁금 하네요..실망과 후회는 이따가 하고..맘대로 지껄여 봅시다..여기에서..손지연님은 뭔말인지 모를거에요..길면 이해가 안되는 ..ㅋㅋㅋ
에이 알아들어요.후회하고 골때리면서 맘대로 지껄여보자.그거 아닙니까...에이 모르긴요..나두 만만치 않은 후회꾼이요.후후후후 ㅡㅡㅡ아닌가..ㅡ아님말구.메롱.
미르빠님, 뜨거운 열정을 갖고 계신분같네요. 너무 뜨거우면 자신을 태우기도 하지요.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은것처럼, 천천히, 느긋하게 바라보는것도 좋을듯싶습니다. 반갑습니다.
'후회하고 골때리면서 맘대로 지껄여보자 그거 아닙니까' 푸하하하!! 너무 정곡이네요.. 새벽에 들어와서 저문강님 바람돌이님의 리플을 보고.. 저글을 보고 저렇게 느껴주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그 가수분은.. 누군지 밝힐까도 하다가.. 밝히는 건 왠지 그 가수분한테 안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관뒀습니다.. 긴 감상문... 사실 저는 항상 제가 좋아한 음악에 대해서는 무한정 글을 길게 쓰게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길다기보다는 짧다고 느껴지지만.. 의외로.. 긴 감상을 쓰는 분이 별로 없는가 봅니다..
맞습니다..그져 가슴으로 느끼시는 것 같아 저도 길게만 꼬리 늘어뜨리다 뻘쭘해 질때도 있습니다 걍 무시하고..지울까 말까..지울때도 있고 내 버려 둘때도 있고..사랑..이라고 말을 하면 뜻이 되고..말하지 않으면 흔적은 없다고 합니다..굳이 돈들어 가는 것이 아니면..사랑해..라고 확인 사살 하면 더 현명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