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imagegridblock" data-ke-type="imageGrid"><div class="image-container"><span data-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qtrv/4e2d8fa2d4a7d417653efe280cb4fca62a7ac107" data-origin-width="2000" data-origin-height="1500" style="width:50.00%; margin-right: 10px;"><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qtrv/4e2d8fa2d4a7d417653efe280cb4fca62a7ac107" class="txc-image-grid"></span><span data-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qtrv/607d76aeb2d38577c14db0f0dde0f23f4176e9a5" data-origin-width="2000" data-origin-height="1500" style="width:50.00%;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qtrv/607d76aeb2d38577c14db0f0dde0f23f4176e9a5" class="txc-image-grid"></span></div></div><div class="imagegridblock" data-ke-type="imageGrid"><div class="image-container"><span data-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qtrv/02e198efa07b544c534cc8f6e57709321550cccf" data-origin-width="2000" data-origin-height="1500" style="width:42.86%; margin-right: 10px;"><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qtrv/02e198efa07b544c534cc8f6e57709321550cccf" class="txc-image-grid"></span><span data-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qtrv/ea253aec176fd03fdf48ab5d65dda0c6bf98ebe1" data-origin-width="2000" data-origin-height="1125" style="width:57.14%;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qtrv/ea253aec176fd03fdf48ab5d65dda0c6bf98ebe1" class="txc-image-grid"></span></div></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qtrv/b40cdf6a96bec23cd31e316aa3eb2df249579b53"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qtrv/b40cdf6a96bec23cd31e316aa3eb2df249579b53" data-origin-width="2000" data-origin-height="1500"></div><div class="imagegridblock" data-ke-type="imageGrid"><div class="image-container"><span data-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qtrv/2d0858b482b700c0ba175ebfaab88118d3eb19c2" data-origin-width="2000" data-origin-height="1499" style="width:64.02%; margin-right: 10px;"><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qtrv/2d0858b482b700c0ba175ebfaab88118d3eb19c2" class="txc-image-grid"></span><span data-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qtrv/841e79ddb2d042e950b500903d6f2846c62b3270" data-origin-width="1500" data-origin-height="2000" style="width:35.98%;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qtrv/841e79ddb2d042e950b500903d6f2846c62b3270" class="txc-image-grid"></span></div></div><p> </p><p><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아들녀석은 응용미술관으로 가고, 우리는 세번째로 미술사 박물관을 찾습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확인 사살할 것도 좀 있고, 지난번에 그냥 스쳐지나친 부분도 있어서 본전도 땡길 겸 찾아갑니다. 티켓이 1년동안 쓸 수 있는거라 누가 비엔나 간다고 하면 쓰라고 주고 싶습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시작하자 마자 사람들은 몰려오고 홀은 사람들로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왕실에서 수집한 각종 보물과 장식들, 조각상 등을 전시하는 곳을 이번엔 천천히 돌아봅니다. 화려함의 극치를 봅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루벤스의 그림은 정겹기만 합니다. 전시 홀을 몇개 지나다 보니, 나이 지긋하신 화공께서 작품을 모사하고 계셨는데, 어찌나 진지하신지 지나는 사람들의 인기척도 마다하십니다.</span></p><p> </p><p><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대영박물관, 루브르, 뉴욕 메트로폴리탄에 다 있는 이집트관이 이곳에도 있습니다. 다만 규모가 다른 곳에 비해서는 작지만...</span></p><p><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머나먼 곳에 와 누워있는 미이라들은 바깥의 궁전들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실지...</span></p><p> </p><p><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박물관을 나와서 오페라하우스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아들을 만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씩 하고,(스벅이 아니면 아이스 커피를 먹을 수 없습니다...) 세일하는 옷가게에 가서 딸래미 선물 하나 골랐습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비엔나 공대 근처에 있는 빈티지 샾 두군데 들러 싸게 셔츠와 치마 한벌씩 사고<span style="color: #333333; background-color: #ffffff; 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26.00)</span>, 인근 공원안에 있는 식당에서 의기양양하게 보람찬 점심을 들었습니다.</span></p><p> </p><p><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집에 돌아와 쉬고 있는데, 조금 있다가 이른 저녁을 먹은 후에 외출해서 부르크극장에서 뮤지컬 성격의 '마술피리'를 관람할 예정입니다.(인당 €13 짜리, 2층 발코니석)</span></p><p><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비엔나의 3대 문화기구 중 하나인 부르크극장을 구경하는 의미입니다.(나머지 둘은 빈필과 오페라하우스)</span></p><p><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모짜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소재로 현대적인 밴드와 가수들이 패러디화한 내용인 듯합니다. 못알아 듣겠지만, 짐작만으로 충분합니다.</span></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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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엔나의 여행이 무르익어 갈수록 내가 복용하는 약은 한 봉지씩 줄어갑니다
평소에 약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오다가 장기간 복용하는 일이 지겨워지기 시작합니다
초창기는 정형외과 약에서 도중에 신경과 약으로 갈아타고 나서는 부작용도 줄어들고 차도가 더 있어 다행입니다
형님, 제가 돌아갈 때까지 예전의 그 모습 되찾으시길 빕니다!!
@김낙주 소중한 여행시간에 집중모드를 분산하게 하늦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목 보호대를 풀고 다니니 그것만으로도 홀가분합니다
화려함의 극치에 공감합니다
나아가 사치의 극치일수도...
빈티지샾~증말 득템하셨네요ㅋ
의기양양한 점심하실만 하세요~
저는 도쿄에 있는 손자생일 덕분에
카루이자와 여행 다녀왔어요 ~
가족 만남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고
맛있습니다~ㅎㅎ
루벤스 그림 정말 정겹고 좋네요
저 실버화공 멋져요 닮고 싶어요~
저런 모사도 허용하는 문화강국이네요~
정말 보람차고 알뜰한 여행을 하고 계시네요
넘 부러워용~부러우면 500원 ㅋ
저도 내년엔 함 도전해볼까요
비엔나 한달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