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힐소설경 강설 / 十二、견아축불품 강설 3. 묘희국과 무동 여래 ＜3-5＞ 作是念已 入於三昧 現神通力 以其右手 斷取妙喜世界 置於此土~

<div class="txc-textbox" style="padding: 10px; border: 3px double rgb(166, 166, 166);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維摩詰所說經   一、불국품佛國品 강설 二、방편품方便品 강설 三、제자품弟子品 강설 四、보살품菩薩品 강설 五、문수사리문질품文殊師利問疾品 강설 六、부사의품不思議品 강설 七、관중생품觀衆生品 八、불도품佛道品 九、입불이법문품入不二法門品 十、향적불품香積佛品 十一、보살행품菩薩行品  十二. 견아축불품見阿閦佛品   1. 여래의 실상   2. 유마힐의 몰생沒生                3. 묘희국과 무동 여래 作是念已하고 入於三昧하야 現神通力하사 以其右手로 斷取妙喜世界하야 置於此土작 시 념 이        입 어 삼 매        현 신 통 력        이 기 우 수    단 취 묘 희 세 계         치 어 차 토 할새 彼得神通菩薩及聲聞衆과 並餘天人은 俱發聲言하되 唯然世尊하 誰取我去닛까       피 득 신 통 보 살 급 성 문 중     병 여 천 인     구 발 성 언        유 연 세 존     수 취 아 거  願見救護니다 無動佛이 言하사대 非我所爲라 是維摩詰의 神力所作이라하시니라원 견 구 호        무 동 불     언           비 아 소 위     시 유 마 힐     신 력 소 작  其餘未得神通者는 不覺不知己之所往이러라 妙喜世界가 雖入此土나 而不增減하고기 여 미 득 신 통 자     불 각 부 지 기 지 소 왕           묘 희 세 계     수 입 차 토     이 부 증 감  於是世界도 亦不迫隘하야 如本無異러라              [迫 ; 박] 줄어들다  [隘 ; 애] 좁다어 시 세 계     역 불 박 애        여 본 무 이     이러한 생각을 하고 나서 삼매에 들어가서 신통력을 나타내어 그 오른손으로 묘희세계를   절단하여 취해서 이 국토에 두었다. 그 국토의 신통을 얻은 보살들과 성문 대중과 다른 천인  들이 다 같이 소리를 질렀다. “아, 세존이시여, 누가 저희들을 취해갑니까? 바라옵건대 구제  하여 보호해 주십시오.” 무동無動 부처님이 말씀하였다.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 유마힐이   신통력으로 하는 것이니라.” 그 나머지 아직 신통을 얻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들이 가는 것을   느끼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였다. 묘희세계가 비록 이 국토에 들어왔으나 불어나거나 줄어  들지도 아니하고 이 세계도 또한 좁아지지도 아니하여 본래처럼 다름이 없었다.     강설 ; 유마 거사는 앞에서 생각한 대로 진흙덩이를 자르듯이 저 세계를 절단하여 이  세계에다 갖다 두었다. 그러나 이 세계나 저 세계나 어떤 세계도 줄어들거나 불어나거나  하지 않았다. 즉 부증불감不增不減이다.   모든 법이 공한 입장[諸法空相]에서는 묘희세계도 사바세계도 불생불멸不生不滅이며  불구부정不垢不淨이며 부증불감不增不感이기 때문이다. 모든 법의 공한 본성이란 이처럼  사사무애事事無碍하고 광대무변廣大無邊하고 절대 평등하다. 일상을 살아가는 중생이  이러한 입장을 늘 잊지 않는다면 항상 해탈감에 젖어 살리라.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