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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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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여성향 / 남성향 콘텐츠 둘 다 어차피 원초적 욕망 채우는 건 똑같은데
카카오82% 추천 0 조회 4,275 24.03.23 09:27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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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23 09:36

    첫댓글 개같이 공감 ㅋㅋㅋ 걍 ‘여자’가 뭐 하는거에 입대고 후려치고 싶어함

  • ㄹㅇ

  • 24.03.23 09:43

    ㅇㅈ 근데 심지어 같은 여자도 여성향 후려치는 경향이 좀.. 있는 거 같아

  • 그냥 여자가 하는 모든 것을 후려침 여자가 명품 사면 된장녀고, 여자가 차를 몰면 김여사고, 여자가 덕질하면 빠순이고 얼굴 보고 좋아하냐는 말 듣고 세상의 반이 여잔데 왜 이지랄인지 모르겠음

  • 24.03.23 09:47

    남성향에 남성향이라는 딱지를 붙여야함

  • 24.03.23 09:56

    ㅇㅈ 여성향 좀 안 후려쳤음 좋겠어 결국 그게 다양성이 되는 거잖아

  • 24.03.23 09:58

    사랑 타령때매ㅋㅋㅋ
    주인공이랍시고 능력은 몰빵시켜놨는데 주인공보다 남자들을 더 돋보이게 하고 싶으니 능력캐 설정 무너지고 띨띨이됨ㅋㅋㅋ
    맨날 핑계만 구구절절임ㅋㅋㅋㅋㅋ
    주인공이 남자들을 돋보이기 위해 하찮아지고 사랑타령을 위해 자아 실현이 안됨 그 자아실현까지도 남자들이 다 해줌^^
    남성향 댓글보면 주인공 앓이인데
    여상향 댓글은 남자 앓이밖에 없음
    누가 남주 픽이냐가 끝임
    나 남성향 개싫어하고 로판 좋아함
    근데 로판에서 연예 놀음만 하는건 못봄
    주인공들이 띨빡이라^^
    주인공들이 짱짱쎄고 내가 짱먹어야지! 하는것만 봄ㅋㅋㅋㅋ 근데 주워먹을게 별로 없어서 슬픔

  • 24.03.23 10:57

    이것도 맏다 ㄷㄷ
    여자의 작품, 여자의 안목을 후려치는 것도 맞지만
    실제로도 많은 여성향 작품이 추구하는(채우려는) 욕망의 질이 떨어짐ㅜ 결국은 사랑, 즉 남자에게 사랑 받으려는 욕망이 드러나서 허접해
    야설, 망가, 야동 같은거 말고 영화, 드라마, 비문학 기준 인기 많은 남성향에서 여자란 그냥 당연히 따라오는 보너스에 불과하잖아 남자의 화려한 성공이나 쿨한 서사에 따라오는 섹스라는 당연한 사이드 보상..
    그에 반해 여성향은 남자, 남자의 사랑에 너무 집중함... 그러니 우스워보이는거야 현실에 그런 남자란 없는데 맨날천날 환상 속 남자가 나를 사랑해🥰 이런 소리나 하고 있으니까..

  • 24.03.23 10:08

    위여시 말대로 사랑타령 때문인것같음. 남자들은 일단 여자를 사랑하지 않기때문에 로맨스드라마의 모든게 판타지로 보일듯...그리고 사랑하더라도 본인을 희생하진않을텐니까 남자입장에서 볼때 어이없을 듯.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역사적으로봐도 그냥 여자들이 좋아하고 열중하는 모든것을 남자들은 경멸해왔음.

  • 24.03.23 10:09

    근데 그 띨빡들은 당연히 여자들이 현실에 없기때문에 좋아한다는 걸 모름.

  • 24.03.23 10:10

    난 로판 몇개 추천받아서 봤다가 거의 강간물이길래 다 금방 하차함.. 근데 친구말로는 대부분 그런분위기더라고? 물론 나중에 다 커버가 된대 알고보니 뭐 여주를 위하는 이유가있었다든가 여주도 자각못했지만 좋아했다든가 그래도 그 대목에선 강간감성인건 부인못할거임
    다른거 다 제껴놓고 여자들이 강간판타지 있다는거에 너무 충격받았음
    강간로망 사랑로망 동시에 있나봄

  • 24.03.23 10:53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거나/여성이 창작했거나/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하는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폄하되고 '여자들이나 즐기는 것'이라는 식으로 깎아내려진다는 논지인데 작품이 구려서다...라는 얘기는 좀 벗어난 얘기인듯. 그니까 컨텐츠 자체의 질보단 향유자들의 관점이 요지라 생각함

    웹소나 순정만화같은 컨텐츠뿐만이 아니라 고전작품에서도 보이는 문제야. 창작물 자체가 갖는 가치나 의미와는 별개로 다루어져야 하는 부분임. 애초에 그 가치와 의미를 누가 부여하냐는거. 여자들은 남성주인공과 남성창작자의 관점을 인간 보편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데에 익숙하고, 그건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수단이기도 하지. 데미안, 호밀밭의파수꾼, 시계태엽 오렌지 같은 컨텐츠를 우리는 남성에게만 국한된 내용으로 보지 않아. 그걸 확장시켜서 인간의 문제, 진리나 규범, 사회 전체에 관해 논의하는 작품으로 바라봐왔음

    근데 남자들은(엄밀히 말해 이 세상 전체가)여자주인공의 문제를 인간 보편의 이야기로 느끼지도, 그렇게 바라보려 하지도 않고, 확장해 해석하려 시도도 하지 않아 왔다는 거야. 앞의 말과 연결하면 이건 권력을 가진 쪽이 약자에게 이입할 필요가 없으므로 나타나는 면일 것임

  • 24.03.23 10:47

    그리고 우리는 강자의 기준을 학습하지. 뭐가 좋고 별로인지... 문학 뿐 아니라 사실 우리 사회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굴려져왔음
    약한 쪽은 늘 목소리가 작아. 큰 목소리를 내도 작게 취급되고 별 것 아닌 것으로 묻혀. 그래서 내가 애쓰지 않으면 그냥 남성중심적인 세상의 관점을 흡수해서 모든 걸 바라보게 됨. 여자들 얘기는 좀 구리지 여자들 얘기는 인류보편 고전이 되기는 좀... 이런 소릴 앵무새처럼 하게 되지 않으려면 필사적으로 저항해야 돼. 여성인 우리도 아직 우리 이야기를 '제대로' 보는 법을 잘 모르는거야. 여성주연 창작물의 양이 절대적으로 적은 것도 있지만 그걸 애써서 여성중심 관점으로 읽어내는 것이 중요함
    반면교사 또는 비판적 관점의 여지... 이런 명목들 하에 수많은 개빻은 남성주연/창작 작품들이 숭상되어왔어. 그렇다면 여성창작물에 대해서도 최소한 그렇게 읽힐 기회가 돌아가긴 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야. 그리고 그 기회는 누구보다도 여성 대중, 여성 소비자들이 만들어내는 거임

  • 작성자 24.03.23 10:50

    ㅇㄱㄹㅇ 늘 그래왔음 폭풍의언덕, 작은아씨들, 빨간머리앤 같은 여성주인공 작품은 모두 여자나 좋아할 법한 < 으로 후려쳐지고,
    본문에 보듯 시청률 50퍼 찍은 여성주연 드라마들도 여자들이나 보는 거지 ㅉㅉ 막장드라마 감성 (50퍼면 남자들도 분명히 봤을텐데..) 이러면서 후려쳐지고 (남작가 남주인공 드라마였으면 세기의 천재로 칭송받았을 거임 심지어 20퍼 찍어도 엄청 올려쳐줌^^) 비틀즈도 처음엔 여자팬들 많다고 개~~~ 후려쳐졌음 그냥 컨텐츠의 질과 상관없이 여성들이 즐기는 것들은 덮어놓고 무시당한다는 게 주된 논지임

    별개로 여시댓 너무 좋아서 본문에 추가해도 될까…🥹

  • 24.03.23 10:52

    @카카오82% 응 좋아! 생각나는대로 막 써서 좀 횡설수설이지만... 앞으로 다양한 여성중심적 노답작품빻은작품이상한작품해괴한작품지리멸렬한작품이 많이많이 나오고 그것을 우리가 주체적으로 읽어나갈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요~~~

  • 작성자 24.03.23 12:09

    @사물들 고마워 이건 스크랩글이라 원글에 추가했다죠

  • 24.03.23 12:31

    댓글들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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