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있던 일인데요.저희 시아버님이 돌아가셨고 어제 발인 끝나고 지금 집에 들어와서 집 좀 정리하고 있었어요. 아버님은 폐암 이셨는데 말기여서 작별의 인사할 시간도 없이 빨리 돌아가셨고 다들 특히 시어머니가 많이 힘들어 하셔서 남편이 어머니 챙기느라 본인 슬픔도 못 챙기고 있는 상황이에요.
본론은, 새벽에 집에 와서 정리하고 있다가 남편이랑 둘 다 쇼파에서 잠시 쉬었어요. (집에 온게 새벽이고 문자는 오전 10시에요)
남편 핸드폰에 진동이 울려서 보니 문자가 오더라구요?
옆에서 보니까 엊그제 시아버지 장례식에 왔던 여직원이었고 내용이 하기와 같았어요
“대리님, 너무 갑작스러운 큰일에 얼마나 경황이 없으고 슬프신가요. 발인 잘 끝나셨나요. 너무 힘드시겠지만 몸 상하지 않으시게 잘 챙겨드시고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에서 뵐게요”
이렇게 온거에요..
순간 너무 어이가 없는게, 지금 뻔히 가족들 발인 끝난 다음 날이라서 회사가 아닌 집에서 다 같이 있는데 카톡도 아닌 문자로 저렇게 보내는게 말이 되나요? 카톡은 남편이 알림을 안 해서 사람들한테 항상 뒤늦게 답을 하니 저 여직원이 바로 문자로 보라고 문자를 보낸 거에요.
저도 남편이 카톡은 답이 늦고 문자는 바로 답이 와서 저랑은 문자로 주고 받는데 이 여직원도 문자로 보낼 땐 답이 빨리 오니 가족들이랑 있는거 뻔히 알면서 저런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제가 기분 나쁜 건
1. 급한 연락도 아니면서 문자로 바로 보게하려고 와이프 있는 것 알면서도 저렇게 대놓고 문자 보낸 것.
2. 그리고 같이 일한지 10년 되서 어느정도 친한것은 알고 있었지만 무슨 유부남 발인까지 챙기나요? 보통 진짜 친한 지인들만 저렇게 보내지 않나요?
3. 그리고 몸 생각해서 잘 챙겨드시라.. 이걸 왜 지가 걱정하는 거죠?
너무 기분이 나쁜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 왜 지가 남의 유부남한테 저딴 문자를 보내나요. 지금 안 그래도 가족들 힘들어서 경황도 없고 저도 너무 기분이 안 좋은데요? 다른분들도 직장동료 발인 후 또 연락드리나요? 장례식에서 조문 하고 갔음 회사에 출근했을때 위로 말 건네면 되지. 굳이 또 문자를 보내나해서요.
부친상에 저정도 문자를 못 보냄..?
진짜 대단하다....
으
ㅅㅂ저정도는 하지않냐고;;같이 일하는 사람 아버지가 돌아가신건데..어휴
?
진짜 정상적으로 사회생활하는 여자들 괴롭히지 말고 정신병원부터 가세요 미친 남미새야..
아니 심지어 이게 24년도 글이라는 게 안믿김
왜저러고살아
참나
선 안넘은거 같습니다
회사 안다녀본듯..
쟤 사회생활 전혀 안 해봤을듯 그리고 친구들도 아닌 저기 냅다 물어보는게 친구도 없을 거 같은데
주작이 의심될 정도로 능지가 처참한데....
아 머저리는 안팬다 가라
하아..
소름..
뭔가했는데 진짜 딱 격식차린 문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뭔
….???
뭔….?
느그 오징어 지킴이 꺼져!
딱회사사람한테만 보내는 문자라 복붙하고싶은데 뭔;;; 댓글보면 딱 발인다음날에 맞춰보내는게 이상하지않냐하는데 발인다음날이든뭐든 걍 저사람은 문자보내는거 깜빡해서 늦게보낸거 그이상그이하도아닐텐데 오바하는거 좀 웃김
할말이 없어짐
에휴
오징어 지킴이... 이제 사회생활도 못하겠네
네 저런 문자보냅니다 겁나 보냅니다 사회생활 경험이 하나도 없나 저 정도면 정신병이야
회사사람들한텐 카톡 일절 안함 일부러 문자만 하는데;;
카톡으로 보냈으면 왜 직장동료끼리 사적으로 연락하냐고 지랄했을듯 니 오징어 아무도 탐안낸다
에휴
너무 완벽한 회사사람 조문문자다 진짜... 라틴새는 뭐가문제지
니 남편한테 아무도 관심 없어. 진짜 웃기네.
제정신 아닌데....?
ㅋㅋㅋ경악스럽다
10년 같이 일했다는데 저런 문자 안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