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주신분: 월하(月下)님
[16]
"우와 여기가 그 말로만 듣던 명동이란 곳이구나 사람 진짜많네!"
"야 두리번거리지마 촌티내냐"
"치- 처음 왔으니깐 그렇지!!"
"피식- 뭐하고 싶은거 있어?"
"여기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뭘........."
"일단 배고픈데 밥이나 먼저 먹자"
"그래!!!!!!!!!!! "
"뭐먹고 싶냐"
"삼겹........."
"삼겹살뺴고"
"씨이.............. 난 삼겹살 먹고 싶어 삼겹살 먹을거야 삼겹살삼겹살 !!! ㅠㅠㅠㅠㅠㅠ"
"이년이 미쳣나 -_- 담에 먹자 지금 이옷입고 삼겹살 먹으면 냄새 배잖아"
"아..................."
순간 녀석의 말을 듣고 나의 뇌는 빠르게 회전했다
냄새가 배면 단 한번 입고도 드라이크리닝을 하러 세탁소에 맡겨야 겠지
맡기면 돈이 나가겟지 .......... 제길 -_-........
"생각다 했으면 딴데로 가자 "
"끄덕끄덕"
"그래 그래서 뭐 먹고싶은지 결정했냐"
"응 나 떡볶이 먹고싶어"
"그래? -_- 그거면되?"
"응 즉석 떡볶이 먹고싶어 "
"흐음......... 떡볶이는 어디가 맛잇는지 모르는데."
"걍 아무대서나 먹어도 난 다잘먹어!! "
"니 그러는건 아는데 내가..."
"그래 -_- 니한테 매너란 단어가 있을리가 없지 쳇"
"입안넣냐"
"흥.! "
그렇게 녀석에게 투덜거리며 찾은곳은 신당동 떡볶이집이었다
"야야 나 치즈떡뽂끼~~~~~"
"그래 -_- 그저 또 먹을 생각하니까 기분이 방방뜨냐? 벌써부터 헤벌쭉 해졌구만"
"그만구박해!! 빨리 주문해줘!~!"
"니가 주문해. 니가먹고싶은걸로 난 이런데잘몰라"
"알았어 나 다시킬거야"
"니맘대로해"
"아줌마!! 치즈떡볶이 사인분이랑요 만두 네개넣어주시구요 앗! 달걀두요 그리고 음음 …………
네 그리고 마지막에 볶음밥 3인분 볶아주세요 !"
"알았어~ 아이고오 둘이서 그렇게 많이 먹게? 아가씨가 다 먹을것이여?"
"네!!"
"허허 - 참한아가씨가 먹성이 좋구먼"
"으히히히히 "
"알았어 내 곧 갔다 줄게 ~"
"네에!! > <"
".....ㅉㅉ............. 그저 먹을것에 눈이 멀어서 .. 아주 입찢어지겟다 입찢어지겠어"
"히히 > <....................... 아쒸 -_- 기분좋았는데 왜자꼬 갈궈"
"그냥 .............. …워서"
"응?뭐!"
"역겹다고 빙신아-_-"
"뭐? 역겨워? 이런 뚱딴지 같은게 나한테 왜 역겹다 말아야! 유 디스거스티"
"저질발음으로 영어쓰지 말아라."
"췟"
"입넣어라"
"흥-_-!"
녀석과 티격태격 하고 있는데 마침 떡볶이가 나왔다
아 빨리 끓여서 먹어야 하는데 '으음~ 요 향긋한 냄쉐 > < 좋오~타'
"야 침떨어진다 침삼켜라"
"꼴깍- 내가 언제 침흘리려 했다그래!!"
"좀전에 침삼켜놓고 벅벅우기려하네"
"내가 뭘우겨!!"
"야 다됫다 쳐먹어라."
라는 말과함께 내 그릇에 떡볶이를 덜어주는 녀석
'이남자가 진짜 내 남자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비록 틱틱거리긴 해도
이런남자한테 사랑받으면 정말 내가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될거같은데...'
"뭘그렇게 쳐다바."
"뭐뭐가 -_-"
"니꺼 안뺏어 먹으니깐 그렇게 부라리지 말고 쳐먹어"
내가 언제 부라렸다는건지.. 난 다만 그윽하게 쳐다밨을 뿐인데.........
무튼 난 떡볶이하나를 입에 쏘옥 넣었다
꺄아 > < 바로 이맛이야 예술이다 예술 이 치즈맛과의 아름다운 조화
어우 나 하늘 날것같아 > <
"ㅉㅉ......떡하나 입에넣고 좋오~탄다 좋냐? 아주 좋아죽겟지?"
"(끄덕끄덕)너무 쪼아 > <"
"미친x..-_-"
"그래맞아 난 미를친 아이야 아 ~ 행복해 냠냠냠 "
"그래 많이먹어라."
"냠냠 응 알겟으니깐 냠냠 말시키지 말아줄래? 냠냠냠"
"어 그래"
.........
.............
"냠냠냠 야야 냠냠 탁트인 너이거 만두 안먹지? 냠냠 그럼 이거 내가 먹는다 냠냠"
"어 니 많이 먹어"
"냠냠냠 아 진짜 벌써 다먹엇네 -0- 냠냠 "
"더 시켜줘?"
"아니! 밥볶아 먹으면돼!"
"아줌마 여기 볶음밥해주세요!"
"아이코오 젊은아가씨가 참 복스럽게 잘먹네 우리 며느리 했으면 좋겠는디!"
"..........얘 우리엄마 며느리에요"
"응? 총각 뭐라 했어?"
"우리엄마 며느리 할거라구요"
"하하하하하 잘생긴 총각이 질투하나 보구먼!! 아라써 아라써!!그냥 해본말인디
뭐그렇게 진지혀!!"
"흠...진지하긴 누가 진지하다그래요."
"하하하하 이총각보게 얼굴시뻘게 졋구먼!! "
"아줌마 밥다 볶은거 같은데 안가요?"
"아이고오 알았어! 쑥쓰러워 하기는 "
아줌마가 가시고 나서도 난 정신을 놓고 있었다
'얘 우리엄마 며느리에요
얘 우리엄마 며느리에요'
과연 무슨의미일까 지네 엄마 며느리가 되려면 고로 나는 녀석의 아내가 되어야 할터인디....
허허허 이녀석.................. 내가 떢볶이 복스럽게 먹는 모습에 빠져버렷나 보구나 ? > <
"야..
야-_-
야 진지혜!! "
"어? 왜 소리를 지르고 그래!!"
"니가 대답을 안했잖아 이상한 몽롱한 표정을 지으면서-_-..... 순간 니가 정신줄을 놓은줄 알았어"
"아씨.............-_-"
"아씨 찾지말고 밥이나쳐먹어라. "
"뭐? 너 개그한거냐? 아씨를 찾지 말라는말 ! 푸하하하하 이자식 남모르게 개그를 시도 하다니!"
라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녀석과 밥을 먹고 나왔다
첫댓글 당연히지혜는먹을수있죠.... 저번에고기도몇인분을먹고콜라에밥에냉면에 얼마나먹었습니까^_^?ㅋㅋㅋ
ㅎㅎㅎ재밋게바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재밌네요ㅋㅋㅋ 근데 다른애들은안나오나요?
ㅎㅎㅎ 아 곧나오도록할겁니다 ㅜㅜ재밋게바주셔서감사합니다~
넘 좋아
ㅎㅎ재밋게바주셔서감사합니다!!
>ㅇ< 꺄아~~ 다음편고고!
ㅎㅎ재밋게바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당 !
둘이 넘 귀엽당!!!!!!!
ㅎㅎ재밋게바주셔서 감사합니다 ~
넘 잼있어용~~
ㅎㅎ재밋게 바주셔서 넘넘감사합니다!
진짜왕짜재밌어욤~~~~~~~~~~~~~~~~~~~~~~~~~~~~~~~~~~~~담편고우고우
ㅎㅎ재밋게바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잼써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재밋게바주셔서 감사합니다~~
역겹뎅... ㅋㅋㅋㅋㅋㅋ 완전웃겨 ㅋㅋㅋㅋㅋ갑자기떡볶기가생각난다 ㅜ ㅜ
ㅎㅎㅎ재밋게바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엽! 내일 떡뽂이 해먹어야지..-ㅠㅅ
ㅎㅎㅎ잼꼐바주셔서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