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을 통합 진보당 국회의원 후보 우인회님의 블로그 (blog.daum.net/ihwoo730)에서 퍼 왔습니다.
공지영의 샤넬백이 장안의 화제다.
나꼼수가 미국가면서 비즈니스 클래스를 탔다고 비난이 급상승이다.
세상의 말들이 다 조금씩은 옳은 면이 있다하나 이건 정말 천박한 말장난 수준이다.
진보는 다 가난하고 찌질 해야 하나?
안철수처럼 귀공자로 자라 돈 왕창 번 사람은 무조건 보수로 흘러야 하나?
부유세를 주장하는 워렌 버핏은 바보 멍청이 인가?
우리나라 꼴보수들이 보면 빨갱이보다 더한 비틀즈의 죤 레논도 공연하러 왔다 갔다 할 때 매양 거지꼴로 다녀야 하냐?
미국의 부자진보로 유명한 금융재벌 죠지 소로스가 맨날 이코노믹 클라스에서 쭈그리고 앉아 시달리다 보면 돈벌이가 되겠냐?
1. 부자가 진보면 더 아름답다.
부자들은 대체로 보수주의자이고 가난한 사람은 보통 진보로 흐른다. 보수는 현상을 지키고자하니 부자에게 어울리고 진보는 불만투성이인 현재보다 미래 희망을 쫓기 때문에 빈자에게 안성마춤인 이념이라지만 현실 속의 실상은 상당히 다르다. 훌륭한 부자진보도 많고 바보 같은 무산계급 보수도 수두룩하다. 저마다 철학과 가치와 인생경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부자진보가 되려면 깊은 성찰을 통한 자기희생을 감수해야 가능하다. 가난한 보수는 자기 입장도 모르는 정말 멍청이 일수도 있다.
하지만 부자진보는 더 빛나고 아름답다 하겠다.
2. 많이 벌면 많이 써야 미덕이다.
진보든 보수든 부자는 돈을 많이 써야 한다. 부자가 인색하면 사회가 궁핍해 진다. 부자가 돈 쓰는 것을 비난하면 그것처럼 바보짓이 없다. 된장녀처럼 없는 자의 사치는 주제파악 못하는 바보놀음이지만 가진 자의 사치는 결코 낭비가 아니라 오히려 미덕이다. 부자에게는 사치라는 단어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부자는 오히려 왕창 사치스러워야 한다. 그래야 부자도 망하고 사회도 진화한다.
삼대 가는 부자가 없어야지 한번 부자가 영원한 부자라면 그런 사회에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3. 자기표현과 재충전을 위한 소비는 필요선이다.
나는 공지영 작가의 샤넬백을 칭찬하고 싶다. 돈 잘 버는 일류 베스트셀러 작가가 비싼 구두 신고 고급 핸드백 들고 다니는 게 뭐가 흉이냐? 성실한 노력의 대가로 번 돈으로 자기표현과 자기만족을 위해 좋아 하는 기호품도 맘대로 못하냐? 남 눈치 보느라 자기를 속이며 어울리지도 않는 가장(假裝)이 더 큰 위선 아닌가?
나는 나꼼수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비난하는 인간들 정말 그 속을 모르겠다. 미국까지 거의 20여 시간 동안 이코노믹에서 쪼그리고 가보면 정말 숨 막히더라. 그 뿐이냐 가자마자 시차 적응으로 최소한 하루는 고생해야 한다. 김어준과 김용민이 그 큰 덩치를 이코노미에서 시달리며 시차적응에 살인적 스케쥴이라! 그토록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돈 몇 푼 아끼려고 이코노미 타라고? 미련한 바보들이나 할 짓이다. 작은 절약보다 큰 성취가 더 중요하다. 돈 있으면 난 차라리 퍼스트 클라스를 권하고 싶다. 애라이 뭘 알고나 비난해라.
(이상 통합 진보당 국회의원 후보 '우인회'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