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남대를 구경하고 나서 오후에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보냈다.
어제는 오랜만에 청남대 대청호 주변의 능선을 오르내리며 18,000보 이상을 걸어 다녔더니 휴양림의 숙소에 도착했을때 몸이 많이 피곤했었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방바닥의 온도를 높여서 뜨거운 온돌방에서 자고 일어 났더니 피곤이 풀리고 몸이 가벼워졌다.
매번 휴양림에 도착하면 숙박하기 전에 카달로그를 보고 주변을 돌아보았는데 어제는 주변 산책로 조차 확인해 보지 못한 터라서 아침식사후에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 보기로 했다.
카달로그를 보고 산책로를 따라 걸었으나 거리가 짧아서 다시 산중턱에 임도를 따라서 한바퀴 돌았더니 7km 정도라고 했는데 주변이 온통 단풍으로 물들고 공기가 맑아서 힘든줄 모르고 완주를 했다.
다음주에도 장모님을 모시고 오기로 예약해 놓았는데 단풍은 지금이 절정이라서 일주일 후에는 오늘같은 울긋불긋한 단풍구경은 없을것 같다.
휴양림 골짜기 임도를 걸으면서 산정상에 상당산성이 있다는데 걸어서 올라갔다가 내려오기는 무리일것 같아서 휴양림에서 퇴실하고 차로 30정도 이동해서 찾아갔다.
상당산의 둥그런 능선을 따라서 한바퀴를 돌면 4.4km라고 해서 성벽을 따라서 걸었는데 보수해서 그런지 몰라도 전구간 성벽이 잘 보전되어 있었다.
성안에 있는 마을은 대부분 관광객들을 상대로 음식업을 하고 있어서 성벽을 한바퀴 돌고 내려와서 음식을 먹는 재미도 있었다.
시골의 노령인구 문제때문인지 마을안에 있는 논에는 농사를 짓는것이 아니고 꽃이나 억새풀을 심어서 관광객들이 먹고 즐기고 갈수 있도록 조성해 놓았다.
오늘은 아침에 휴양림의 산책길과 임도, 그리고 산성을 한바퀴 돌았더니 25000보 정도를 걸었다.
상당산성을 한바퀴 돌아보고 점심식사 후에 마을구경까지 하고 올라왔는데 다행히 퇴근시간과 겹치지 않아서 고속도로 정체를 심하게 겪지를 않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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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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