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예산 세울 때 예상 했어야 했던건데....
쌀이 떨어져 버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20만원을 목표액으로 잡았을 것을.... 흑흑
어쩔 수 없쥐... 더 긴장하고 허리띠를 졸라맬 수 밖에...
오전에는 코엑스에 '베이비 페어' 관람하러 갔다.
아이들 책 견본좀 볼려고 갔더니만...
예비맘들을 위한 코너만 많고, 책은 '몬테소리'와 '프뢰벨' 정도 밖에 볼 수 없었다.
거기서 우연찮게 아는 언니를 만났는데, 도서를 볼려면 봄에 열리는 '도서전'에 가야 한다고 한다.
그때 가면, 좋은 책들을 선물로 10권 넘게 받을 수 있다고 한다. ^^ (벌써 받은 것 처럼 기분이 좋다.)
어쨌든, 점심을 해결해야 했으므로 -- 다행히 애들은 남편이 그냥 집에서 봐준다고 했고, 차도 안 가지고 가서 점심과 교통비만 들었는데, 신용카드는 안가지고 다니므로 교통카드를 하나 구입했다. -- 예상보다 지출이 좀 있었다.
오늘 저녁 '김치만두전골'을 할려다가 '김치만두국'을 해 먹었다.
난생 처음으로 만들어 본 '김치 만두'....
의외로 맛이 있다...
남편도, 아이들도 한 그릇씩 뚝딱! 딸래미는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는다...
두부 3/4모, 김장김치, 당면, 숙주나물, 다진 돼지고기 반근, 다진 파, 다진 마늘, 달걀, 소금, 참기름, 후추가루 넣고 소를 만들었는데... 김치를 씻어 꾹 짜서 넣었더니 짜지도 않고 깔끔한 맛에 저녁을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다.
만든 만두 절반은 냉동실에 넣어 두었는데, 2주 후 주말에 또 해 먹어야쥐...
그리고, 만두소도 많이 남아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시간날때 동그랑땡을 하든, 깻잎전을 하든 해야겠다.
참... 짠순이가 되기로 작정한지 얼마 안됐지만, 도움이 되는 책이 있다.
Y모 출판사의 500, 1000, 2000, 5000원 시리즈 요리책이다...
할인 행사 할때 싸게 산건데...
특히 '나물이 총각'이 쓴 2000원.... 책이 유용하다..
이 총각도 짠돌이인 것 같다.
오늘은 정기지출이 나가서 지출 금액이 많다.
토요일이라 장도 보고, 쌀도 폴(사)고... ^^
[8월 26일 지출]
부모님 용돈 ..................... 150,000
보험료 ............................ 400,000(남편과 내것 종신보험, 아이들 각각 생명보험, 화재보험)
남편 용돈 ........................ 150,000
대출이자(마이너스통장).... 1,801
큰아이 학습지 ................. 28,000
휴대폰(남편,나) .............. 78,790
인터넷&전화 ................... 69,948(저번 달 연체 되어서.... 잔고관리 못함! 반성 중!)
=================================> 878,539원 여기 까지는 생활비에 포함 안됌!
뻥튀기 ............................ 1,000(엄마 따라 간다며 우는 둘째놈 입막을려고...)
점심 ............................... 3,800(자판기 커피 값 포함)
버스비 ............................ 550(교통카드 사기전 씀)
교통카드 ......................... 9,500(카드 값이 2,500원이나 하는 줄 몰랐다. 결국 7,000원어치만 충전)
=================================> 14,850원 '베이비 페어'관람때 지출한 비용
숙주나물 ......................... 490
다진 돼지고기 ................. 1,840
솔 두부 ........................... 1,200
왕 만두피 ........................ 1,000
=================================> 4,530원 '김치만두 국' 비용
쌀 10kg ........................... 20,900
비빔면 6개 ...................... 2,600
바나나 ............................ 1,570(94원/100g-- 땡 잡았다!)
진간장 ............................ 1,990
카레가루 ......................... 990
산초분 ............................ 2,790(비린내 없애는데 좋습니다.)
물티슈 ............................ 2,480(둘째녀석이 아직 기저귀를 못떼서...^^;;)
부침가루 ......................... 1,640(냉동실의 오징어와 김장김치랑 부침개 해 먹을라구)
당면 ............................... 1,490(요건 약방의 감초! 된장국, 닭 볶음탕, 잡채 등 요리에 사용!)
우유 ............................... 1,900(하나 가격으로 1L짜리 2개 구입)
화장지 ............................ 6,490
==================================> 44,850원 마트에서 장본것!
====================계 64,730원(잔액 84,170원 남음... 가계부 적신호!!!)
역시나, 쌀값 예상 못한게 아쉽다.
둘째 아이 기저귀 값은 이번에 '하기스 선물대잔치'에서 받게 될 팬티 기저귀가 있어서 예산에 넣지 않았다. 휴~ 그나마 다행!!!
첫댓글 도서전이요,, 코엑스에서 하나요? 책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표는 초청받는거 아빠 후배한테 부탁하면 될듯한데..
올해는 끝난듯 싶구요... 내년 봄을 ㄱㅣ다려야 할 것 같아요...
만두소가 뭔지?나도 만두만들고파요`~만두 너무 좋아 하는데...
만두 속에 넣는걸 소라 그러던걸요....
흐미.. 저희는 쌀이며..밑반찬이며 김치며 야채며 많이 갔다먹는데.. 식비가 거의 삼십만원인데 대단하네요 더욱 분발해야겠어요
ㅈㅓ도 그랬어요... 그런데, 애들이 크면서 교육비 지출이 커지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허리를 조르고(?) 있습니다...
저는 나물이 채보구 하면 맛이 잘 안나던데..
흠... 우리 식구들은 장금이과가 아니라서 아무렇게나 해줘도 다들 잘 먹어 준답니다.. 그냥 제 손으로 만드니 첨가물 걱정 안해서 '왜? 맛 없어? 그래도 건강에는 좋으니까... 감사히 먹어요'하면서 그냥 먹입니다... ^^
와 대단해요^^ 만두 맛있겠어요 전 한번 하려고 하면 부엌이 난리 부르스가 나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ㅎㅎ 항상 배우고 가옵니당^^
응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