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독서교육연구회 교사들,
서울역에서 버스 두 대에 나눠타고 강원도 고성 델피노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큰 행사인 줄 몰랐네요.
우리 학교 사서샘이랑 같이 참석하여 마음 든든합니다!
전국에서 모인 내노라 하는 독서교육 연구가 샘들!
많이 보고 많이 배워가야지...
오후 3시,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넘겨 개회식이 시작되어
곧이어 북 뮤지션 제갈 인철의 북 콘서트- 이 콘서트는 정말 놀라웠어요!
재미도 있고 시대와 딱 맞는 북 콘서트...
문학작품을 이용하여 노래를 150여곡 만들었다는데 정말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여기서 저는 독서교육에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내년부터 3-4학년부터 실시되는 온책읽기를 아주아주 재미있게 할 방법!
두 번째 강의도 무척 좋았습니다.
김장성 작가의 강의, 참 좋네요^^
그림책을 만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된 시간.
김장성 작가의 강의는 꼭 다시 한번 듣고 싶네요. 이번 강의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5시 30분 넘어 저녁 식사를 한 후,
휴식 시간 없이 이어진 강행군...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이순영 교수의 교사 독서교육연구회 운영 결과 분석 내용도 주의 깊게 보았네요.
모둠별 운영 사례 나눔 활동은 13개 모둠이 각기 다른 토론 주제를 내어 토론한 후, 다시 자리를 이동하여 두 번째 토론 주제를 내고
마지막으로 또 자리를 이동하여 토론 후 명제를 내는 방식.
세 번이나 모둠 자리를 이동하면서 오후 9시 40분이 되어서야 모든 일정이 끝났어요.
정말 빡센 하루였지만 전국의 초중고 독서 교사들이 모여 다양한 현장 얘기를 들어 보람차기도 했지요^^
13모둠의 토론 주제 및 명제....
이걸 보면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나왔을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휴~
첫댓글 지난번 초등학교 강연 갔을 때 몇 아이들이 그러더라고요. 웹소설 아니면 안 읽는다고.
웹소설에 대한 이야기는 해보셨나요?
내가 다닌 모둠에서는 그 이야기는 안나왔지만 다른 모둠에서 나왔을 듯. 우리는 주로 독서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교실에 작은 원터치 독서텐트를 설치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