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도움을 많이 받은글이에여...혼자보는것보다
다른분들도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들꺼 같아서
무단으로 퍼왔어여(^^;;;)길지만 차근차근 읽어보세여!
나는 글쓰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글을 많이 올리지는 못했다.
그냥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고 있다보니.화가 나서 몇자 적으려고 한다.
무엇때문에 우린 이렇게 고민을 하고,, 하루종일 먹을것만 생각하고
또 먹을 계획을 짜고, 칼로리 계산을 하고, 운동계획을 짜고,
다음 다이어트 계획을 짜는것일까? 무엇때문에.. 끝도 없이 반복되는
이 지겨운 일들... "오늘부터는.." ,,"절대로 안먹을것이다."
"다시 시작해야겠다.",, "또 폭식을 하고 말았다." 이런 말들이
올리는 글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오늘도 우린 주린배를 움켜쥐고
또는 너무나 큰 포만감으로 슬픔을 느끼면서 새벽2시가 되어야 잠이 든다.
이번엔 성공할수 있을까? 꼭 성공할꺼야..라는 다짐과 함께..
나도 폭식증이다. 고1때는 단식과, 절식을 항상 반복해야했고,, 고2때는
설사약을 사용하고 먹은것을 토해냈다. 친구들이 안보는곳 화장실이나
옥상에 올라가서 쵸코파이와 에이스를 허겁지겁 먹어댔고, 시간시간
매점에 내려가 아이들의 눈치를 보며 약과를 사먹었다.
뚱뚱하다는 말이 싫었고 얼큰이라는 말이 싫었다.
모델이 되고 싶었고,, 그러려면 살을 빼야만했다. 살을 빼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하루종일 먹을 계획만 잡았고, 모델이 될수 없음에 그동안
쌓였던 분노를 먹을것으로 풀고는 했다.
내 자신의 의지와 끈기에 대해 부족하다고 느꼈고,, 이번 다이어트가 끝나면
다시 다음 다이어트를 준비하였다. 무엇이 우릴 이렇게 미친짓으로 몰아
넣는 것인가? 얄팍한 상업주의에 쌓인 매스컴들과 대중매체?
아니다.. 그건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리자신이 우리를 둘러싸게 만든
잘빠진 몸매의 이미지(사실 그건 잘빠진 것이 아니라 대부분 형편없이 마른 몸매이다.)
를 쳐놓고, 그것에 맞추려고 그 그물을 빠져나가지도 부수지도 못하는 것이다.
이제 미친짓은 그만하자. 수잔파우터가 한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지금 당장 냉장고 앞으로가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입속으로 밀어넣어라."
자신을 더이상 초라하게 만들지 말아라.
그리고 건강해지자. 여러분과 나 모두 건강해질수 있다.
인생을 다시 설계하자. 더이상 한끼 식사를 쵸코파이 하나로 연명하지 말자.
자연이 우리에게 베풀어준 많은 음식들이 있다.
인간들이 만들어낸 쓰레기 같은 음식들에 더이상 절어서 살지 말자.
몸을 좀더 자유롭게 풀어주자. 우리의 몸은 더이상 콜셋으로 꽉끼어 있어야
할 의무가 없다.
또 여러분은 여러분의 몸만큼이나 정신도 자유롭게 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하루빨리 자유로와지길 바라며.. 오늘은 여기 까지
쓰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글을 올리고,, 월요일쯤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12월 24일인가? 타도 폭식증님께서 쓰신 글을 보고 오늘 글을 올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저는 폭식증 환자(?)입니다. 물론 증세가 많이 호전되었지만..
저도 구토와 설사약 복용.. 원하지 않는 음식물 섭취.. 숨어서 먹기.
모두 다 경험해봤습니다. 이제 제가 음식물에 대해서 두려움을 떨치는 방법을..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올려보겠습니다.
우선 여러분이 해야할일이 있습니다. 집에 있는 체중계를 모두 던져버리십시오..
밖으로 던지든.. 벼룩시장에 내다 팔든.. 하여간 여러분의 눈에 띄지 않는곳으로
체중계를 없애버리십시오.. 그리고 가능한한 몸무게를 잴수 없는 곳으로만 다니십시오..
목욕탕? 절대 가지 마십시오.. 집에서 목욕하시고. 학교 양호실도 출입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몸무게를 확인하는 그 즉시 여러분은 다시 폭식을 하게 될것입니다.
잘 생각해보면.. 여러분이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장소는 항상 체중계 위였을것입니다.
그리고 먹고 싶은것을 참지 마시고 가능한한 다 먹으십시오.. 전 하루에 6000칼로리까지도
먹어봤습니다. 그러나 그생활을 오래 유지하진 마십시오.. 여러분의 정신건강에는
약간 도움이 되겠지만.. 여러분의 위는 아마 그 음식물들을 소화해내는라고
이미 쓰러져 있을것입니다. 다음으로 할일은.. 머리속에서 다이어트라는 말을 지워버리는 것입니다.
저는 다이어트한다는 말을 절대 쓰지 않습니다. 식이요법이라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다이어트가 식이요법이지만,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다이어트 하면..
곧바로 단식, 절식을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은 음식을 골라내는 일이죠.. 이것처럼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제 예를 들어서 음식을 하나하나 끊는 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전에 말했다 싶이 전 채식주의자입니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어떠한 육류도 먹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태어날때부터 채식주의자로 태어난 것은 아닙니다.
저도 고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말씀드리지만 전 삼겹살 2근도 혼자 먹어 치울수
있었습니다. 소고기 보다 돼지고기를 더 좋아했고,, 닭튀김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고기를 먹지 않죠.. 고기를 먹지 않은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않좋은 음식을 끊는데는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이 동기부여라는 것이 무척 중요한데.. 여러분들이 어떤 특정한 음식을 참아야할때
머리속으로 어떤것을 생각하셨습니까? "아~~ 다이어트를 해야하니까.."
"살을 빼야하는데..~~" , "이거 먹으면 살찌는데.." 이런 식의 동기부여는 절대로 그 음식에 대한
미련을 버릴수 없습니다. 음식을 끊는데 쓰는 동기는 부조건 다이어트라는 주제와 상관없는것을
정하십시오.. 제 얘를 들면,, 전 맨처음 닭고기를 끊었습니다.
하루는 집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말씀드리지만 전 절대로 집안에 식구가 있을때 음식을 시키지 않습니다.)
갑자기 양념통닭이 먹고 싶어서 양념통닭1마리를 주문했습니다.
그때가 밤 9시쯤이였을것입니다. 양념통닭을 거의 다 먹어갈무렵..
마지막으로 뜯은 다리 한쪽이 속안이 익지 않은것이었습니다.
그 안은 생살이었고,, 뼈에 붙은 힘줄과. 오도독뼈등이 보였습니다.
순간 전 "이건 닭이 아니다. 사람의 손목이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죠..
먹은것이 모두 올라올것 같았습니다. 사실 예전같았으면 개의치 않았을것입니다.
그러나 전 그것에 동기를 부여하고 싶었습니다. 다시는 닭고기를 먹지 말자.
그뒤 닭고기를 볼때마다. 전 그생각을 하였고,, 가끔은 먹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그때마다. 다짐한 그때의 동기부여를 생각하고 참았습니다.
이건 다이어트로 음식물을 참은것과는 완전히 다른것입니다.
그게 무슨 차이야.. 무슨 이런 엉뚱한 방법이 있어.. 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그곳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것입니다. 저는 어쨌든.. 내가 뚱뚱해서..
살을 빼려고 닭고기를 안 먹는 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늘 닭고기를 안먹었던 아이처럼..
그렇게 행동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행동하고 나자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사람들도 제가 다이어트 때문이 아닌.. 다른 문제로 인하여 닭고기를 안먹는다고 생각하니..
더이상 먹으라는 권유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한결 편해졌죠..
그다음은.. 돼지 고기를 또 그다음은 소고기를 끊었습니다.
모두 각각의 동기부여가 있죠.. 고기를 끊는데는 굉장히 많은 이유를 댈수 있습니다.
셀수 없을정도의 동기부여를 할수 있죠.. 그것은 차차 설명을 하기로 하죠..
가끔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고기는 먹어줘야 한다.
한국 사람들은 고기가 필요하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없으면 당장이라도 죽을것처럼..
말하곤 하죠.. 만약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응대 하십시요..
그럼 절에 계신 스님들이 보통 사람들보다.. 더 장수하는 이유는 뭐죠?
여러 의료기관에서 발표한.. 채식주의자들이 더 건강하고 오래산다는 논문들이 명백히 증거하는데..
그럼 그것들이 모두 거짓인가요? 그래봐야.. 전 육류와 계란만 안먹을 뿐이예요..
완벽한 채식주의자들은.. 계란뿐 아니라. 유제품.. 심지어는 벌꿀 까지 먹지 않는 사람들도 있데요..
그래도.. 그사람들은 보통사람들보다, 고혈압 발병률도 낮고, 협심증도 더 적으며..
더 오래살고 건강하게 산다는데.. 여러 검증된 논문들이 그걸 증명해주는데..
그것들이 모두 거짓이란 말인가요? 라고 말하십시오.. 아마 아무 대꾸도 못할것입니다.
육류 섭취를 하지 않음으로써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저는 확실히 입증할수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때 첫 월경을 시작했습니다.(빠르죠?) 매 생리 시작때마다.
심각한 생리통을 앓았죠.. 그건 제 친구들이 모두 증명할수 있을겁니다.
입술이 하얘지고.. 한여름에도 이불을 뒤집어 써야 할 만큼 심각했습니다.
오한이 나고,, 생리 혈 색깔은 탁했으며 냄새도 지독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몇달전까지.. 늘 반복이었습니다. 정말 지옥같았죠..
안해본것이 없습니다. 한약도 먹어봤고,, 배에 파스도 붙여보고, 수지침도 맞아보고, 뜸도 떠보고,
제가 먹은 한약값만 해도 어마어마 할겁니다.
그런데.. 고기를 끊고 나서 6개월인가? 그후부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생리혈이 말갛게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냄새도 없었고, 더 중요한건..
늘 만성 생리통에 시달려야 했던 내가.. 그 달에는 아무런 고통도..
아주 약한 아픔도 느낄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3달에 2번하던 주기가.
규칙적으로 한달에 한번씩 때가 되면 나왔습니다.
지금은 마법에 걸리는 날이 두렵지 않습니다.
얘기가 너무 딴곳으로 샌건가요? 어쨋든.. 오늘은 동기부여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여기가 회사인 관계로 더 많은 내용은 올릴수 없고..
월요일날.. 다시 뵙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오늘 제가 말씀드린 내용을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래티시아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아마 대부분이 그렇지 못하리라고 봅니다.
주말은 항상..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섭고, 떨리는.. 또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는
날이기 때문이죠.. 저도 예전엔 주말이 싫었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일요일 아침
목욕탕 체중계위에서 충격을 받고.. 그때문에 사우나 안에서 2시간씩 땀을 빼고 나와서..
친구들과의 약속에 의하여 어쩔수 없이 또 다시 폭식.. (물론 친구들 앞에서는 평소의 식사량을
절대 보이지 않죠..) 한번 발동이 걸리기 시작한 식욕.. 친구들과 헤어진 후에..
집에 들어오기 전에 수퍼에 들려서 미친듯이 과자와 설탕 조미료가 가미된 쓰레기
(저는 이런것들을 쓰레기라고 부릅니다.)를 입안으로 꾸역꾸역 쑤셔넣고..
집에 들어올때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들어와.. 수퍼에서 사가지고 가방에 넣어서 들고 들어온
그 쓰레기 들을 혼자 방에 들어가서 다시 입으로 밀어넣은후에..
설사약 2알 혹은.. 구토로.. 주말을 마감하고는 했죠.. 그리고 잠이 들기 전에는 항상 이런 결심을
합니다. 내일부터 시작이다. 이번엔 죽어도 괜찮다...
아닌가요? 조금 덜한 분도.. 아님 저보다 더한분도.. 계시겠죠..
여튼.. 지금 생각해보면.. 그당시에 어떻게 살았나 싶습니다.
음.. 오늘 아침에 와서 전에 올렸던 제 글의 조회수를 보니.. 꽤 높더군요..
주목받는것이 기분이 좋긴 좋습니다. 그래서.. 쫌 생각해봤는데..
너무.. 어지럽게 쓰는것 보다.. 약간의 주제는 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우선 오늘 부터.. 당분간은 식이조절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고,, 얼마만큼 먹어야 하는지.. 그밖의 우리가 입속으로 집어넣는
즉 열량을 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영양 정보를 제가 아는 한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운동요법에 대해 적기로 하겠습니다. 운동을 얼마만큼 하여야 하며..
몸을 자유롭게 할수 있는 방법.. 생활의 활력을 넣을수 있는 방법들을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3번째로는 마인드 컨트롤에 관해서 글을 쓰겠습니다. 사실 폭식증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수도 있죠.. 제 생각에 폭식증은 완치될수 있는 병이 아닙니다.
우리의 몸이 갑자기 케이트 모스로 변하여 아무리 먹어도 항상 나뭇가지 말르게 변하지 않는한..
(이건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란것 아시죠? 아마 우리몸이 이렇게 변해 있다면.. 그때 여러분은
여러분들의 시체를 눈으로 확인할수 있을것입니다.)
완치될수 없다는 말이 우릴 더욱 두렵고 무섭게 만들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린 그것때문에.. 여느 사람보다도 더 건강하게 살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전화위복이라고 하여야 하나요.. 여튼 우리가 가지고 있는 폭식증후군을 이용하여..
좀더 건강하게 살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죠..
저에 대해 많이 궁금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글을 올리는 날..
제 키와 몸무게를 밝히도록 하죠.. 중간중간에도.. 제가 어떤 여자인지 어떤 생활을 해왔었는지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서론만 이렇게 길어졌네요.. 지금은 회사이고.. 아침이니까..
여기까지만 쓰고,, 오후에 다시 한번 뵙겠습니다.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몇번이나 글을 올렸다 지웠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너무 주제 넘는거 아닌가.
내 문장실력이 괜찮기는 한건가. 과연 도움을 줄수 있는 것인가?
다이어트를 그만두라고.. 체중계를 던져버리라고.. 그렇게 글을 올렸는데도..
내 글 다음에 올라오는 글들은 또다시.. "오늘부터 시작이다."
"결심 한달에 15키로감량.." 이라든가.."그래.무리하지 않고 1000키로칼로리만 섭취다."
라는 글이 올라오면.. 힘이 쭉 빠지는게.. 과연.. 내가 무슨 말을 했던가. 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그래도.. 제 글에 답장을 주셨던 분들에게 용기를 얻어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비만은 장애이며 기형입니다.. 그것도 후천적인 기형이죠..
비만의 원인은 인간이 만들어낸 화학물질들을 섭취함으로써 발병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 인스턴트 음식들.. 냉동식품.. 레토르트 파우치 식품.. 냉동건조 가루분말 식품..
캔에 담긴 음식들. 봉지에 담긴 과자. 음료수. 등등등..
이런 음식들은 하나같이 화학조미료와. 정제 가공된 설탕들로 버무려져 혀끝을 자극하고
중독성이 되도록 유도하며, 결정적으로 비만을 일으킵니다.
저도 한때는 칼로리 계산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칼로리 계산을 하며 먹은 음식들을
기록합니다.)하지만 그차이는 확연히 다른 것이죠.. 예전에는 이렇게 살았습니다.
아침엔 봉지에 담긴 가루상태의 스프를 정확하게 그램수를 달아서 정해진 칼로리가 넘지 않도록
끓여서 먹었고, 점심엔 깡통속에 든 옥수수를 역시 정확히 그램수를 달아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잡지책에서 뒤적여 찾아낸 과자의 칼로리 표를 확인하고 저칼로리 콜라와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칼로리 계산을 해보고 1000키로칼로리가 넘지 않았음을 확인하며..
오늘도 성공했다는 뿌듯함과 함께.. 주린 배를 움켜 잡으며 잠이 들었죠..
그리고 다시 반복되는 폭식.... 무엇이 잘못되있는 것인지 몰랐습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했다고 자부할수 있었다.)
밤마다 윗몸일으키기도 미친듯이 하는데..역시 먹는 것이 문제야..
내일부터는 절대로....그러나 늘 반복뿐이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는데.. 설탕은 중독성 물질입니다. 특히 정제 가공된 설탕(즉 백설탕) 은
중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입니다. 어느 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정신과에서는 설탕을 중독성 물질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과연 의하해 하실것입니다. 내가? 난 설탕을 먹은 적이 없어.
저도 설탕병을 갔다놓고 스푼으로 퍼먹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과연 설탕이 어디에 들어가 있었던 것일까요? 저칼로리를 주장하며 먹었던 콜라,(이곳에는 아스타팜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죠.. 그러나 과연 이건 안전한 물질일까요? 어쨌든 화학약품 아닌가요?)
그리고 도저히 못참겠다.. 한조각만 먹자.. 쵸컬릿.. 여러분들이 왜 그다지도 쵸컬릿에 열광할까요?
그건 이미 쵸컬릿 회사에서 여러분을 쵸컬릿 중독자로 만들었기 때문이죠..
밤마다 생각나는 생크림 케익, 제사때마다 맡아놓고 먹는 약과, 그밖에 모든 음료수와 가공식품에
정백당이라는 이름으로 깊숙히 숨어있습니다.
또 한가지.. 여러분 MSG라는 물질의 이름을 들어보신적이 있나요?
혹자는 문성근의 약자라고도 하지만.. 이 물질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미료.. 미*, 다*다, 이밖에 라면이나
소세지, 오뎅, 인스턴트 스프나 죽 등등에 숨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리도 그런 음식들이 자꾸 먹고 싶어지고..
자다가도 생각이 나고, 밥은 안먹고 살겠는데.. 그런 음식들은 참고 못살겠다.
란 생각이 드셨는지 이제야 이해가 되십니까? 밥이나.. 기타 우리가 자연에서 얻는 여러가지
질좋은 음식들은 중독성이 없어서. 그다지 간절하지도 생각이 나지도 않는데..
여러분들이 자주 들리는 패스트 푸드 점이나, 양념치킨집.. 그밖에 외식들..
에는 화학약품들이 듬뿍듬뿍 쳐져 있기 때문에.. 늘 생각이 나고 찾게 될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음식을 드실때 이제는 칼로리 공식을 적용하지 마시고, 이것을 생각하십시요..
이것은 과연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쓰레기일까? 아님 자연이 우리에게 선물한 음식물일까?
그리고 나서 동기부여를 하십시요.. 내가 이 음식을 안 먹는 이유는 결코 살이 빼려고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려고 해서 그런것이 아니다. 이 음식들은 중독성이 강하고 내가 이미 이 음식에
중독 되어 있기 때문에 난 이 음식을 끊어야 한다. 난 이미 너무 건강이 약해져있고, 앞으로 건강해져야 한다.
여러분의 폭식증이 덜해지고, 훨씬더 참기가 쉬워질것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려고 하지는 마십시오.
그리고 음식을 사기 전에는 항상 원료명을 확인하도록 하십시오..
아마 원료명을 확인하고 산다면.. 여러분은 더이상 편의점이나 수퍼마켓, 기타 빵집등에서
음식이라 불리는 쓰레기를 구입하는 일이 훨씬더 적어질것입니다.
자연에서 음식을 구하십시오.. 자연에서 나오는 음식은 칼로리가 그다지 높지도 않기 때문에
일일이 칼로리 계산을 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노트에 먹는것은 항상 기록하십시오.. 그리고 자기전에 확인을 해보고..
오늘 내가 먹은 것은 얼마만큼 자연에 가까웠나를 다시 한번 확인한후 잠자리에 드십시오..
다음날 아침 거북했던 속이 훨씬 편해진것 느끼실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한가지의 동기부여를 더 알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평생을 함께할 음식들이 더이상 적들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되셨습니다.
저는 정말 소원할 뿐입니다. 여러분들이 더이상 다이어트에서 벗어날수 있기를..
내가 한말이 정말 헛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래티시아입니다. 참 아침은 언제나 저를 활기 넘치게 합니다.
여러분들이 제 앞으로 남겨주신 많은 글들을 읽으니 더 기운이 나고 기분도 아주 좋습니다.
사람이란 참 간사하죠..폭식증으로 헤멜때..(전 아직도 거의 한달에 한번은 정신을 못 차립니다.)
는 세상이 마지막인것 같고,, 당장이라도 죽을것같고 그런데.. 또 살길을 찾다보면.. 이런날도 오고..
그러는것이 세상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과 음식을 섭취해야할때.. 그리고 그것에 대한
어떤 동기부여를 해야하는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니까.. 마치 전 폭식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사람같아 보이지만..
아닙니다. 저도 여러분과 같습니다. 물론 그 정도의 차이와. 예전보다는 많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저도 아직 설탕 중독자이며. 매 생리전이 되면 생크림 케익, 아이스크림과 전투를 벌여야 하는
폭식증후군 환자입니다. 네.. 전 이 분야에 관한 책도 무척 많이 읽었습니다.
전 건강과 관련된 책.. 특히 영양학 계통의 책에 관해 그분야의 정통하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남보다 많이 알고 있다 자부할 정도로 많이 읽었습니다. 왜 제가 이런 책들을 이렇게 많이 읽었을까요?
살을 빼기위해서? 아닙니다. 제 자신이 더욱더 건강하게 오래살고 싶었기 때문이죠..
이것이 동기부여하는 방법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듯이 동기부여는 항상 건강이나, 사회적인 문제,
같은 다이어트와는 무관한 주제로 정하십시오.. 그것만이 폭식증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킬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보고 항상 자연주의 음식만 먹느냐고 물어보신 분이 계셨는데..
물론 세상을 살아가면서 항상 그렇게만은 살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을 주신분의 주변환경과
저의 주변환경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질문하신 분은 자연주의식으로 골라먹기가
저보다 더 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또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음식을 골라먹는다는건
자칫하면 왕따 당하기 쉬운...행동일 수도 있죠.. 그러나 환경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겁니다.
저는 저 자신을 무척 까다로운 여자라고 항상 상상을 하며 삽니다.
예전엔 음식이 탔던,짜던, 상 위로 떨어졌던 것이던 상관안하고 집어먹었죠..
음식에 대한 집착이 강했기 때문이죠.. 지금은 스스로 매우 까탈스럽고 깔끔한것만 먹으며
깨끗한 식당만 이용하고,, 길거리 음식은 절대 안 먹는 여자라고 늘 자기 암시를 하면서 다닙니다.
마치 예전부터 그랬던 사람처럼.. 어디가서도 그렇게 행동합니다.
특히 처음 만나는 사람앞에서는 더욱더 그렇게 하기가 쉽죠.. 나에 대한 첫인상을 그렇게 만드는 거니까요.
그러나 문제는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들입니다. " 나 이제부터 고기 안먹기로 했어.." 라고 말하면
"왜 다이어트 하게?"라고 상대방은 곧바로 받아쳐버립니다. 그럼 할말이 없어지죠..
모라고 말해야 할까? 내가 고기를 안먹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하면
(포화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협심증에 미치는 영향, 이나 소나 돼지의 사육으로 인해 세계에 미치는
식량 부족 문제, 항생제투여에 의한 죽은 고기, 각종 화학조미료가 첨가된 육가공식품등등..)
상대방은 나를 미친여자 취급하면서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말자라고 말해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여기에 대한 지혜를 있는 힘껏 짜내야 합니다.
"어 내가 너무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해서 위가 많이 나빠졌대.. 병원에서 당분간은 육류섭취를
금하라고 하더라." 라고 말하십시오.. 이것도 이해 못해줄 친구라면 그 친구는 다시 만나지 마십시오.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면 내가 마치 예전처럼 채식주의자였던것 처럼 말하십시오..
그럼 상대방은 여러분을 굉장한 사람으로 생각할겁니다. "와 멋있다"라구요..
그 이야기에 대해서 토론을 하자고 하면 여러분은 여유있게 제가 위에 나열한 내용등으로
상대방을 사로잡아보십시오.. 묘한 쾌감이 있습니다. 아마 그 다음주부터는 상대방도
채식주의자가 되버릴줄 모릅니다.
그밖에 과자나 설탕음식.. 그리고 피자, 햄버거 이런 음식들에 대해서도 적절한 이유를 대거나.
거짓말을 하십시오. 자꾸 과자나 단것을 먹기를 강요한다면(여자들은 특히 남에게
몬가를 먹이려고 하는 이상한 성질이 있다.) 하다못해 당뇨병이라고라도 거짓말을 치십시오.
친구가 당뇨라는데 과자먹기를 강요하는 친구는 아무도 없을겁니다.
있다면 그건 친구가 아니라 살인자 입니다. 교제를 끊어버리십시오.
여러분들은 적절한 이유나 동기부여를 통해 음식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아! 생각난 김에 이것도 알아 두십시오.. 절대로 특히 여자친구들 앞에서는 살빠졌다는 소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들의 체중이 감소했는지 증가했는지 알필요도 없지만
(이미 여러분의 주위에는 체중계가 없어야 하니까..) 만약 알게 되었더라도 우연히 체중이 1키로라도
감소했다면 그냥 마음속으로만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친구들이나 기타 여러분 주변의 사람들에게는
체중이 증가했다고 어떡하냐고 거짓말을 치십시오. 여러분이 체중이 감소했다는 사실을 여러분의 친구들이
안 다음날 부터 여러분들의 몸무게는 다시 올라갈것입니다. (여자들의 질투에 의하여)
대개의 친구들은 매우 걱정스런 눈빛으로 나를 쳐다봅니다.
"너 너무 헬쓱해졌어.. 그러다가 쓰러지는 거 아냐? 야.. 너 너무 무리하게 하지마." "내가 피자 사줄께
가자.." 그럼 여러분들은 이렇게 받아치십시오.. "야 나 다이어트 안해.. 나 이제 다이어트 안하기루 했어.
글구 나 지금 속이 너무 아프고 쓰리거덩.. 어제 저녁에 너무 많이 먹었나봐.. 피자 너 혼자 먹어라."
오! 주님 제가 지금 여러분들에게 거짓말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 죄는 제가 모두 가지고 갈테니.. 여러분들은 아무 걱정말고 제가 가르쳐준대로 하십시오.
여러분들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이럴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친구는 여러분들이
어제 저녁 과식했다는 사실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더이상 피자먹기를 강요하지 않을것입니다.
음~~ 얘기가 너무 두서없이 흘러가고 있는 것 같군요..
그밖에도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건강식으로 전환하기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살아가면서 순간순간의 재치로 넘어가십시오..
그건 여러분들 만의 몫입니다.
그리고 과일폭식증이시라는 분.. 무엇이 문제입니까?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제 생각에 지금당장 사탕먹는 일은 중지해야할것 같은데요..
만약 다시 과일폭식증으로 돌릴수 있다면 사탕먹는 일을 중지하고 과일쪽으로 돌리시고,,
그것이 힘들다 하시면 사탕을 점차 줄여 나가면서 다시 과일을 늘리도록 하십시오..
쉽지 않은 일이란것 잘 압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주저앉아버리면
이도저도 할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우선 본인이 본인의 식습관을 잘 알고 고치려고 하는 노력도
있으니 충분히 성공할수 있습니다. 과일은 하루에 한박스를 먹어도 좋습니다.
단 과일만으로는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을수 없습니다.
이에 밥을 먹어야 하는 동기부여를 하십시오.. "내 몸에는 여러가지 영양소가 필요하고
내 위에는 지금 소화시켜낼만한 음식이 필요하다. 과일에는 산이 너무 많으니까.
위에 너무 부담이 많이 될꺼야.." , "조금씩이라도 밥을 먹자.그리고 밥을 먹고나서 과일을 먹자."
라고 자기암시와 자기최면을 계속 거십시오.. 매일매일.. 조금씩 밥먹는 양을 늘리십시오..
만약 밥이 너무 텁텁하거나. 정말 못먹겠을때는..빵을 먹어도 좋습니다.
빵이라고 무조건 나쁜 음식이고 설탕과 버터가 가득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리빵이나.. 배아 식빵.. 베이글 같은 빵을 토스터기나 기름을 두르지 않은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서
꿀을 발라(이또한 설탕을 대용할수 있는 자연이 준 천연 감미료이죠..또 단것에 대한 욕구를 설탕만큼이나
충족시켜줄수 있죠.. ) 너무 많이 바르는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오렌지 쥬스나. 저지방우유, 그리고 과일과 함께 한다면 한끼 식사로서 훌륭합니다.
그래도 매일매일 밥먹는 습관은 조금씩 늘려 가십시오. 아무리 훌륭한 식품이라 하더라도
잘차린 한끼의 밥상만큼 우리에게 충분한 포만감과 열량과 영양을 줄만한것은 없습니다.
과일은 좋은 음식입니다. 신이 우리에게 내려주신 음식중에 과일은 정말 신께 감사해야할..
최고의 디저트이며, 간식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 사과 하나씩을 의무적으로 먹습니다.
물론 사과가 먹기 싫은 날도 있지만, 사과를 매일아침 한개씩 먹으면
화장실가기가 훨씬 더 쉬워지고, 아침이 훨씬 더 든든해집니다.
그러나 너무 지나침은 아니한만 못합니다. 과일 폭식증이시라는 분
과일에 너무 집착하지 마십시오.. 스스로 과일폭식증이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또 과일을 너무 많이 먹어 놓고 먹은것에 대한 후회가 되기때문에
또다시 과일을 폭식하시는것 같습니다. 과일을 먹고 나서 후회가 될때
이렇게 생각해보십시오.. "난 짜장면 한그릇을 먹을수도 있었고,, 기름에 튀긴 음식을 먹을수도 있었지만
어쨌든 좋은 음식인 과일을 먹었어.. " 이렇게 자기 위안과 만족을 하고 나면
마음이 훨씬 더 편해질것입니다.
너무 말이 많아진것 같네요..
아침8시 반부터 쓰던 글이 벌써 11시가 다 되어가는데..
할 얘기를 다 못한거 보면.. 제가 말이 굉장히 많긴 많은가 봅니다.
그럼 오후에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고,, 다시 올리겠습니다.
어제는 기분이 갑자기 안 좋아지는 바람에 글을 더 올리지 못했습니다.
제가 기분이 나빠졌던 이유는 내가 지금 헛일을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다이어트를 하는것은 여러분 개인의 의사에 따른것이지만.. 분명히 결과가
코앞에서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더이상 말리지도 못하는 제 존재의 무의미함이 힘들었고,
글을 쓰려하는 의지를 잃게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폭식증 소모임이란 곳에서 제게 답장을 주셨던
분이 그렇게 용기를 안 주셨더라면 아마 오늘부터 글쓰는 일을 중단했을지도 모릅니다.
저의 글은 다이어트를 돕는 글이 아닙니다. 살빼는데 도움을 드리는 글도 아닙니다.
다만 폭식증에서 빠르게 벗어날수 있도록,, 여러분들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은 것 뿐입니다. 여러분들이 건강해지면 살은 자연스럽게 빠질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비록 그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과정을 즐기십시오..
건강해지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과 느낌을 즐기십시오.. 이세상에 뚱뚱한 건강인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날씬해질것입니다. 참고로 이런 말초적인 내용을 공개해야 여러분들이
믿으실것 같은데.. 저는 식이요법을 시작하고 동기부여로 인한 생활습관을 바꾼후
1년만에 8키로그램이 빠졌을뿐만 아니라 폭식증도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지금도 살은 계속 빠지고 있는 중이며 몸은 점점더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33센트가 넘었던 체지방량이 28퍼센트가 안되게 내려갔고. 지금도 혈중콜레스테롤량과 체지방량은
계속 내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제 식단을 공개하겠습니다. 어느 정도 먹으며 어떤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지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가까운 어제의 예를 들어서 설명해 드리죠..
저는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납니다. 운동을 가기 위해서죠.. 저도 매일아침 운동을 합니다.
운동은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고 젊음을 유지시킬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방법이 너무 극단적이지 않고 꾸준히 유지할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자신의 체력에 맞아야 한다는 것이죠.. (이건 다음번에 더 자세하게 쓰도록 하죠..)
5시에 일어나 이것저것 챙기고(아침에 먹을 사과나 빵을 챙기는것도 잊지말아야겠죠.)
옷도 입고 준비하다 보면 20분정도 됩니다. 버스를 타고 잠실에 있는 수영장에 도착하는 시간은 대략 5시45분
정도입니다. 6시부터 수영을 시작해서 7시에 마치고 샤워하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화장하고
버스타고 회사에 오면 대략 8시에서 8시 15분 사이입니다.
컴퓨터를 키고 전날 먹었던 컵을 닦고 식사할준비를 합니다.
저는 절대로 제대로된 준비가 없으면 식사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예전엔 음식을 차리는 도중에 그냥 집어먹고 뜯어먹고 하였지만
스스로를 까탈스러운 여자라고 규정한 후로부터는 절대 그런일이 없습니다.
어제는 사과한개, 모카빵, 그리고 녹차를 아침으로 먹었군요..
꽤 부실하게 먹었군요..사실 평소에는 이렇게 부실하게 먹지 않습니다.
음.. 사과는 늘 한개씩 먹으니까.. 사과한개, 빵종류, 고구마나 감자, 저지방우유나 오렌지 쥬스,,
모 대강 이런식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제가 빵을 먹는다고 해서 의아해 하실 분들이 계실것 같은데..
빵이라고 모두 안 좋은 음식만은 아닙니다. 빵중에서도 자연에 가장 가까운 빵들이 있습니다.
물론 가끔씩 단것에 대한 욕구가 생길때는 앙금빵이나 쨈이나 꿀이 첨가된 빵도 먹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똑같습니다. 저도 빵과 떡이라면 누구 못지 않게 좋아하고..많이 먹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려먹어야 겠죠.. 케이크나 슈크림같은 종류는 이제 거의 먹지 않습니다.
이유는? 계란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다량의 정백당도 함유되어있기 때문입니다.(동기부여..)
그렇게 아침을 먹고 나서 여러분들이 전날 올린 글들을 확인하면서
때론 분노를 느끼기도.. 때론 기쁨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침에 글을 확인하면서.. 어떤 기분이 드느냐에 따라 그날 하루 기분이 좌우될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글을 확인하고.. 오늘은 어떤 내용의 글을 올릴까 머리속으로 생각한 후에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중간중간 업무도 보고.. 또 본사(제가 있는 건물은 회사의 별관입니다.)에도 갔다 와야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열두시가 됩니다. 어떤날은 12시 이전에 글을 모두 끝마쳐서 올릴때도 있지만
글이 잘 안 써지는 날은 점심시간까지 쓰게 될때도 있죠..
점심식사시간은 늘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어제처럼 부실하게 먹은 날은..
다른 사람들 가기 전에 11시 15분이나 20분쯤 나가서 밥을 먹고 들어오기도 합니다.
물론 배가 고파서 일찍 나갔다 온거죠.. 그렇지 않고,,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서
12시까지도 배가 고프지 않은 날은 사람들이 먼저 들어오기를 기다린후에.. 늦게 나가서 먹을때도 있습니다.
점심은 어지간해서는 혼자 먹습니다. 특히 남자사원들이랑은 같이 안 먹습니다.
먹는 속도들이 너무 빨라서 따라갈수가 없기 때문이죠.. 전 식사시간을 제 페이스에 맞추지 못하면
먹은것 같지도 않고,, 제 양을 다 못채우고 나오기 쉽상이기 때문에 특별한 일 아니고서는 직원들과
같이 식사하지 않습니다. 또 여직원들이랑 식사를 할경우에는 내가 원하지 않는 음식점(피자집이나
스파게티집같은곳)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밥먹는 도중 무슨 말을 그렇게 많이하는지..
밥먹는데 집중을 할수가 없기 때문에 아예 속편하게 저 혼자서 식사를 합니다.
저는 식당을 이곳저곳으로 많이 옮기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식당에서 너무 많은 향신료와 조미료를 쓰고
반찬이나 김치같은 것들이 제 입맛에 맞지 않기 때문이죠.. 지금 제가 가는 식당은 그런면에서
아주 흡족합니다. 청국장집인데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이건 자연식을 오래하다 보면
금방느낄수 있는 것이죠.. 조미료를 썼는지 않썼는지 나중에는 금방 느낄수 있습니다.)
반찬도 무척 깔끔하게 나오고 서비스도 그런대로 괜찮기 때문입니다. 전 거의 매일 청국장을 시키다
싶이 하는데 아줌마도 제가 청국장과 두부를 좋아한다는 걸 아시고 특별히 다른 사람에 비해
청국장을 많이 주십니다. 이집 청국장이 좋은 이유는 간을 거의 하지 않아서 밥을 따로 먹지 않고
청국장만 떠 먹어도 될정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밥이 나오면 항상 밥그릇의 반은 다른곳에 떠놓고 반만
먹습니다. 반찬도 이집은 싱거운 편으로 반찬 자체만 집어먹어도 아무런 부담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종류의 반찬을 골고루 모두 다 먹고 특히 생선이 나오는 날은 아주 식단이 좋은 날입니다.
물론 삼치나 조기를 기름에 구워서 주기는 하지만 옆에 있는 냅킨으로 꼭꼭 눌러서 먹거나
껍질은 벗겨내고 안에 살코기를 잘 발라내어 먹죠.. 기름때문에 생선을 포기하기엔 생선은 너무나
좋은 음식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점심식사를 합니다. 어느 정도 먹냐 하면
배가 가득히 차서 4시간이나 5시간쯤은 다른 음식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배고픔을 느끼지 않을정도로 먹습니다.
그렇게 먹고 나서 여러분들도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상하게 밥을 먹고 나면
가끔씩 단것이 먹고 싶어집니다. 그럴땐 회사오는 길에 수퍼에서 무설탕껌을 하나 씹습니다.
무설탕껌이 좋은것은 아니지만 배는 이미 포만감으로 넘치고 더이상 먹을 자리가 없는데..
단것이 먹고 싶으니 껌으로 욕구를 충족시켜야죠.. 그리고 회사에 돌아와서는 조금 소화를 시킵니다.
다른 분들은 업무를 곧바로 시작하지만 저는 위가 소화를 시킬수 있는 시간을 단 10분이라도 더 주고 싶은
생각에 커피나 차를 타서 직원들에게 한잔씩 돌립니다. 물끓는 시간에는 멍하니 창밖을 내다보기도 하고
컵닦으러 왔다갔다 하면서 배가 거북한 기분이 조금 가라앉습니다.
그리고 4시간에서 5시간사이에는 물이나 녹차이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위가 소화할 시간을 주는 것이죠.. 위가 소화를 한 후 다음 음식을 받아들이기 까지
걸리는 시간이 4시간에서 5시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예전에 폭식증이 심했을때는..
절대로 못참았었죠.. 그러나 제가 무엇을 가르쳐 드렸죠? 동기부여의 중요성을 가르쳐 드렸잖습니까?
왜 4시간에서 5시간정도 음식물 섭취를 금하라고요? 살빼기 위해서.. 아닙니다...
우리의 황금같은 위장에 쉴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만약 4시간에서 5시간이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배가 고프다면 음식물을 섭취하십시오.. 그건 이미 소화가 모두 되어서 여러분들의 몸이 음식물을
필요로 한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그 배고픔이 과연 정신적인 배고픔인지.. 정말로 위가 비어서
배가고픈것인지는 잘생각해보십시오.. 어떤 경우는 너무 먹는 것에만 집착한 나머지..
배가 고플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심하게 먹고 싶은것이 있을때는..
어쩔수 없이 먹어줘야 합니다. 절대 참지는 마십시오.. 후에 그 몇배로 섭취할수 있습니다.
모든것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시작하려고는 하지 마십시오.. 저는 지금의 제 생활로 돌아오기 위해서
무려 3년에서 4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가끔씩 폭식증의 휴유증에 시달리고는 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주 천천히 조금씩이긴 하지만 정상으로 돌아올것입니다. 저도 언젠가는 완전히 정상적인
식욕과 식습관을 갖게 될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한 얘기는 나중에 마인드 컨트롤이란 주제로
글을 올릴때 다시한번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제 하루 일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기 전까지 전 참 많은 일을 합니다.
물론 업무상 바쁠경우도 있지만.. 업무가 없을때는 주로 책을 읽거나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하죠..
처음 폭식증에서 다른곳으로 관심사를 옮기려 했을때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루는 책한권을 읽는데 3시간정도 걸려서 책을 모두 읽고 나니.. 책내용은 머리속에 하나도 안들어
와 있고,, 제가 3시간동안 계속 먹는 생각만 했었다는 것을 깨달았을때 심한 분노와 좌절감에
다시 폭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절망하지 마십시오..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도 그렇고
폭식증환자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비단 여러분만 그런것이 아니니 안심하십시오..
여러번 말씀드렸듯이 모든것이 정상으로 돌아올테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과정을 즐기십시오..
저는 여러분야에 관심이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학, 예술 특히 건강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이랬던것은 아닙니다. 모두 폭식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관심을 갖게 된 것들입니다.
이런것들에 대해서 많이 알면 알수록 여러분들이 동기부여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것이며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여러분들을 더욱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것입니다.
얘기가 또 다른곳으로 흘러가려고 하는 군요..
아.. 대략 5시나 6시사이에 저녁을 해결합니다. 저녁은 간단하게 해결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날때 속쓰림에 배를 움켜잡으면서 일어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가볍게 드십시오.. 고기종류나 기름기 있는 소스를 친 면류(짜장면이나, 스파게티 등등)
은 거의 극약이라고 해야 할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음식들은 섭취후 거의 12시간안에 소화되는 꼴을 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만일 다음날 조금 아프게 보여서 누군가를 속여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이런 음식을 먹고 잠자리에 드십시오.. 다음날 얼굴이 땡땡 부어서 마치 신장염환자나 갑상선 비대증환자
혹은 임신중독증인 여자처럼 보일테니까요..
벌써 이런얘기 저런 얘기 쓰다보니 11시 40분이 다 되었습니다.
1차로는 이정도의 글을 올리고, 오후에 할수 있다면 다시한번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오후에는 인터넷에 접속을 할수가 없어서..
이렇게 늦게 나마 글을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글을 주셔서..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것에 용기를 얻어 계속 글을 올릴수 있는 지도 모릅니다.
시간도 너무 늦었고 글도 많이 못쓸것 같아서 그냥 제가 생각하는 이런저런 얘기를 올릴까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다이어트를 시작하게된 계기를 가지고 있을것입니다.
남자친구때문에.. 백화점에 옷사러 갔다가 66사이즈가 제일 큰사이즈란것을 알았을때..(그나마도 가끔은
작게 나와서 입을수 없거나. 어떤 브랜드는 심지어 55사이즈 밖에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연예인이 되고 싶은경우(저도 이곳에 포함된다고나 할까요?) 기타 이런저런 외부적요인으로 인해
우린 미친짓을 시작했고,, 결코 돌이킬수 없다고 생각하는 폭식증에 오기까지 된것입니다.
지금 잘 생각해보십시오.. 폭식증에 걸린 나.. 결코 포기할수 없는꿈..
어느것이 더 중요할까요? 고2겨울때 제 상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고2마지막겨울때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사과를 5등분하여 1조각씩 먹었고
매일 물 2리터씩 마시며 학교 운동장을 10바퀴씩 돌고 아파트 10층까지 걸어올라 다녔습니다.
이 미친 기아상태를 무려 열흘이나 유지하였고, 무려 10키로가 넘는 제 귀한 근육과 수분들이(대부분의 근육과
수분 약간의 체지방이었을것이다.) 본의 아니게 몸밖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성공했다고 믿었지만 그건 지옥같은 생활의 시작이었습니다. 계속되는 폭식과 운동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
매일 새벽3시까지 잠을 자지 않았고(잠을 덜자야 살이 빠질거라고 믿었다.)
콜셋과 기타 바디수트로 몸을 꼭 조여 숨쉬기조차 힘들었습니다.
먹은것에 대한 처리방법으로 설사약과 구토를 생각해냈고 먹고 토하기를 수도없이 반복했습니다.
어느분이 토하고 거울을 봤을때 자신의 얼굴이 인간의 얼굴로 보이지 않았다고 했는데..
저도 그랬었습니다. 장에 찬 가스로 인해 얼굴엔 여드름(사실 이건 여드름이 아니라 가스독이라고
해야하나요? )이 온통 뒤덮였었고, 눈은 움푹 들어갔으며 얼굴은 팅팅 부어서 입술이 마치 소세지 같아
보였습니다. 전 손가락이 짧은 관계로 칫솔을 이용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정말 끔찍한 광경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학교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서 내가 마치 정상인처럼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노력했고, 음악시간에 몰래 책상밑에서 에이스를 꺼내 먹다가 음악선생님한테 들켜서
"그만좀 먹어라. 그 몸으로 먹고 싶니?"라는 수치스러운 말을 들었던 일..
나중에는 애들앞에서 먹는것이 부끄러워 스스로를 왕따로 만들어 늘 혼자 다니며..
학교에서 집에 오는 길목에 있는 슈퍼와 편의점은 거의 모두 들리다 싶이 하였고,,
먹는 것에 쓰는 돈으로 용돈은 항상부족하였습니다.
폭식증이란것을 알았을때.. 저는 방바닥에 주저앉아 하루종일 울다가 혼잣말을 시작했습니다.
포기하자.. 모든것을 포기하자.. 모델? 그래 처음부터 난 모델이 될수 없었던거였어..
그냥 살자.. 그래두 살자.. 뚱뚱해져서 온 지구가 내 몸으로 뒤덮인다고 하더라도
그래두 살자. 대신에 건강해지자. 이 상태는 더이상 견디기 힘들다.
자다가도 심장이 멈추는 것 같은 느낌에 벌떡벌떡 일어났고,, 소변에서는 피가 섞여 나왔고(그때 생긴 신장염으로
전 아직까지 고생하고 있습니다.) 맥박은 불규칙했으며 변비로 인한(변비약을 사용하다 끊었을때
당연히 심각한 후유증이 생기겠죠..) 여드름으로 제 얼굴은 보기에도 흉칙했습니다.
그냥 포기하고 먹고싶으면 먹고, 움직이고 싶을때 움직이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건강에 관련된 모든것을 하나씩 익혀나가면서.. 인체의 신비로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자연에 가장 가깝게 다가갈수록 내 몸이 건강해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 지금도 그렇게 날씬한 체형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사람들이 봤을때..
덩치 있다. 하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키가 크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보이는것 같기도 합니다.
예전엔 누가 "야 너 한덩치 한다."라고 말하면 뚱뚱한 내 자신이 부끄러워서
어디라도 숨고 싶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대꾸합니다." 야, 니 뱃살이나 걱정해.."
전 한번도 제 몸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사람중에 완벽한 몸매를 가지고 있던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한번도는 아니겠지만 몸매가 완벽한사람은 그냥 그런대로
기분 안나쁘게 넘어갈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사람은 그사람대로 무척 노력하고 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장 아니꼽고 더럽게 생각하는 인간은 그냥 삐쩍말랐거나. 근육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지 못하는 그런인간들이 감히 나의 몸매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해? 그런 니보다는 내가 훨씬났다.
이 삐리리 같은 자식아. 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무시하고 넘겨버립니다.
저는 훨씬더 날씬해질것입니다. 앞으로 훨씬.. 제가 이렇게 믿을수 있는 이유는
제몸에는 아직까지도 불필요한 지방들이 많고.. 내가 건강해지면 건강해질수록 그런 불필요한 지방들은
서서히 모습을 감출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하는 말에 더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비록 시간은 더 오래 걸리고
넘어야 할 산들도 많고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그런날이 올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 오늘은 가봐야 할시간이 되었네요..
내일 다시 뵙죠.. 그럼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마감하세요..
여러분만의 동기부여를 만들어가면서.....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그렇게도 처량맞게 부슬부슬 비가 오더니..
오늘 아침도 그렇게 짱짱한 날씨는 아니지만 상쾌한 날씨이네요..
오늘 기분이 더 좋은 이유는 살이 약간 뿔었기 때문입니다. 아니 살이 뿐것이 아니라.
몸무게가 약간 늘었다고 해야하나요.. 지금 많은 분들이 모냐모냐.. 니 그렇게 잘났냐?
체중을 재지 말래매?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이제 더이상 제 체중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건강상의 이유로 가끔 체중을 잽니다.
체중이 늘어서 즐거웠다는 제 얘기에 대한 해명을 하겠습니다.
토요일 일요일날 지나고 나서 월요일날 몸무게를 쟀는데. 갑자기 1키로가 빠져있었습니다.
특별히 안먹어 준것도 없고 몸 컨디션이 약간 나쁘긴 했지만 갑자기 체중이 빠져서
불안했습니다. "혹시 몸에 또 이상이 온것은 아닌가? " "식이요법은 잘 하고 있는데.." "세끼 안 빠뜨리고 잘
먹고 있는데.. 도대체 왜 체중이 빠졌지?" ..... 여러분 이것이 정상적인 사람의 생각입니다.
무턱대고 체중이 빠졌다고 좋아하면 그게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월요일 아침
약간의 충격을 받고 그제, 어제 다른 날보다 좀더 잘먹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화학조미료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깨끗한 자연식으로요...어제도 그제보다 체중이 약간 더 줄어서
(약100그램정도)걱정하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까 300그램정도 늘었더군요..
결과적으로 800그램정도 빠졌는데..
오늘 컨디션이 좋은걸 보니..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한번에 200그램이상 체중이 줄어있으면 전 무척 심리적으로 불안해집니다.
몸에 문제가 생겼다. 무언가가 잘못되었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기분이 안 좋아집니다.
물론 수분의 량이나. 홀몬분비의 이상(생리전후에)또는 변비로 인하여서도 체중은 가끔 1키로에서
3키로까지도 왔다갔다 하곤 합니다. 이런것에는 신경을 안 써도 되지만 그밖에 별다른 이유없이
체중이 준다면 그건 체중이 늘어나는것보다 더 신경써야 할 문제가 됩니다.
물론 이렇게 생각을 전환하는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끊임없는 동기부여에 의한 마인드 컨트롤에 의해서 해낼수 있습니다.
저도 폭식증에서 헤맬때는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날이 오리라고 전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나 저나 누구나 원하기만 한다면 자신을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오늘 부터는 식습관에 관한 내용에서 운동요법에 대한 설명으로 주제를 바꾸겠습니다.
쓰는 중간중간에도 식습관에 관한 동기부여나 여러분에게 해줄 말이 있으면 그때그때 생각나는대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있어 먹고 숨쉬는것만큼 중요한것이 또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올바르게 좋은 음식을 가려먹고, 깨끗한 산소를 충분히 마시는것만큼..
올바르게 움직이고 몸을 놀리는것 또한 건강한 생활로 가기위해 빼놓을수 없는 사항입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게시판에 글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저는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습니다. 물론 저도 폭식증으로 시달릴때는 달리기, 줄넘기, 계단오르기, 윗몸일으키기 안해본것 없고,
그 횟수나, 시간도 거의 초인적이라 할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그것도 몸을 극도의 기아상태로 몰아넣고 오직 정신력만으로 살을 빼야한다는 신념하에
몸을 움직였죠.. 여러분들은 그렇치 않습니까? 종종 올라오는 글들중에서 이런 문구가 많습니다.
"나는 의지력 부족이다. 오늘도 또 먹고 말았다. 오늘 저녁에는 꼭 운동을 하고 자야겠다.
줄넘기 1000번에 윗몸일으키기 500번을 하고 자야지.. 내일 아침에는 새벽같이 일어나야겠다.
운동장을 20바퀴를 뛰고, 오후엔 헬스클럽에 가서 땀을 쫘악 빼야겠다. 그럼 1키로라도 빠지겠지?
자! 내일부터 시작이다." 그 누가 여러분들에게 의지력이 약하다고 하였나요?
누가 여러분보고 결단력이 없다고 하였나요? 저는 이런 글들을 읽을때 마다 인간이 얼마나
자신에 대해 잔인해질수 있고,, 잔혹해 질수 있는지를 뼈져리게 느낍니다.
수잔파우터의 책에 보면 이런글이 나옵니다. "여러분만큼 이세상에서 의지력있는 사람들은 없다."
"만일 단 하루라도 다이어트를 했었던 사람이라면 그사람의 인내심과 의지력은 높이 살만하다."
지금까지 하던 운동들을 모두 중지하십시오.. 마음 내키는 대로 마음 움직이는 대로 생활하십시오..
제가 이제부터 올바르게 움직이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물론 그 방법이 완벽하고 무조건
옳다고 할수 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여러분들을 운동폭식증(이것도 일종의 정신장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에서 자유롭게 만들수는 있을것입니다.
강박관념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럼 오후에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때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인생을 즐기고 계십시오..
안녕하세요.. 래티시아입니다. 오랫만에 올리는 글이죠?
여러분들과 만남도 갖고,, 연락도 하고 그러고 싶은데.. 그게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분명히 단성사 앞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피카디리였나? 아무튼..모든것이 제 불찰입니다.
그리고.. 저보고 남자 아니냐고 물으셨던분.. ^^ 어떻게 해야 제가 여자인걸 입증시킬수
있을까요? 생각같아서는 게시판에 제 전화번호를 확 띄우고도 싶지만..
예전에 다른 사이트에서.. 한번 전화번호를 올렸다가 엄청 데인 경험이 있어서..
쉽지가 않습니다. 제 메일은 항상 열려있으니까요.. 편지주세요..
제가 도와드릴수 있는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사실 전 남의 일에 참견하는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약간 이기주의적인 면이 있죠.. 전 그냥 여러분들을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먼저 저에게 마음을 여신다면.. 저도 여러분을 향해 마음을 열겠지만
상대방은 마음이 없는데.. 제가 집요하게 강요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제 말을 한번 믿어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폭식증이신 분..)
지금 제가 건강해졌고,, 점차 올바른 식습관으로 다가가고 있는걸 느끼기에..
여러분에게 제 경험을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체중계에 더이상 올라가지 마십시오..
저도 그 이유가 무엇인진 잘 모르겠지만.. 몸이 균형을 잃어버리면
(과도한 폭식이나 절식,단식으로 인하여) 몸무게는 심하게는 4~5키로까지 왔다갔다 합니다.
그러나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체중계위에만 올라가지 않으면
몸무게로 인하여 스트레스 받을 걱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고2때 몸무게가 70인것을 확인하고 더이상 체중계위에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년전이 될때까지.. 아마 2년정도 체중을 재지 않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엄청 먹어댔지만 제 몸무게가 정확하게 어디까지 갔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1년전에 제 몸무게는 68에서 69를 왔다갔다 했고,, 체중을 재지 않았던
2년사이 저의 폭식증상은 많이 완화되었다는 것입니다.(더이상의 구토나 설사약 복용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저는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건강해졌고, 이렇게 여러분께
제 경험을 밝힐수 있을정도까지 왔습니다.
가끔 글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제가 말씀드린 자연주의식이란것에 대해
옳지 못하게 적용하시는 분들이 계신것을 보면서.. 잘못될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앞으로 제 식단도 공개할까 합니다.
매일 글을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제 여건이 되는한 자주 글을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모든것을 시작함과,, 행함에 있어서..
너무 얽매이거나,,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려하거나, 무리한 계획을 잡지 마십시오..
그냥 자신의 마음가는대로 하십시오.. 다만 마음을 좀더 옳은 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돌리려고 노력하십시오..
그것도 어디까지나 노력일 뿐이지.. 자신에게 너무 강요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자신에게 강요하는 일은 영원히 지속될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다이어트를 시작할때.. "나 오늘부터 과자 절대로(우린 이말도 너무 자주쓰는것 아닐까요?)
안먹을 꺼야.." 또 그 과자를 참으면서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다이어트만 끝나면.. 내가 원하는 체중에 도달만 하면.. 그때는 과자를 먹을수 있어.."
이런 생각들이 폭식을 더더욱 유발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저는 어떨까요?
완벽하게 자연주의식만 챙겨먹는 옹고집인 여자인가요? 아닙니다. 저도 가끔은 과자나 기타 좋지 않게
생각하는 음식물들을 먹을때가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간식을 할때..
친구들과 만나서 잡담을 늘어놓으면서 무언가를 먹어야 할때.. 때때로 저는 그런 음식물에
손이 뻗칩니다. 그러나 무의식중에 아무런 생각없이 먹는것과 내가 이 음식물을 먹어야 하는가
한번쯤 다시 생각해본다면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이런 동기부여를 합니다."지영(제본명입니다.), 넌 사실 이런 과자를 별로 안 좋아하잖아."
"니가 먹기에 이 과자는 솔직히 너무 달어.." 지금의 저는 사실 이정도의 동기부여만 해도 충분히
손을 떼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같으면 이정도의 동기부여로 제 손이 과자에 뻗치는것을
막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또 한가지를 생각해냈죠.. 제 친구들중에..
특히 마른 애들이 대부분 그런데.. 어느 정도 먹고 자신이 배부르다고 생각하면 먹을것에서
확실하게 손을 떼는 애들이 있습니다. 더 먹기를 강요하면 "나 지금 너무 배불러.. 먹기싫어"
라고 말하죠.. 전 개인적으로 그때당시 이런 애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항상 그런 아이들처럼 행동하려고 하였죠.. 특히 먹는것 앞에서면 그애들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동기부여를 했죠.."지영아.. 아마 **라면 지금쯤 과자에서 손을 떼었을거야..
왜냐하면 지금 너는 충분히 포만감을 느끼고 있고,, 입도 까슬까슬해서 별로 과자의 맛을 느끼지도
못하고 있잖아." 라고 말입니다.
너무 제 자신에게 강요하거나 밀어붙이려고 노력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제 마음가는대로 행동했을뿐이죠..
그리고 음식물이 생기는 대로 곧바로 입속으로 밀어넣는 버릇도 고쳤습니다.
예전에는 사무실에서 붕어빵이라도 한번 돌릴쯤 치면 누가 먼저 먹을새라 배가 불러도
입속으로 곧바로 넣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언니는 배가 부르면 책상위에다 올려놓았습니다.
한참이 지나서 나중에 확인을 해도 책상위에 있었고, 누가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면
그러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런 언니의 모습도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런 모습을 닮으려고 노력했죠.. 누가 붕어빵을 사오면 내가 배가 부른지.. 그게 정말로
먹고 싶은지 한번 체킹을 합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다면 책상위에 올려놓죠..
한 두시간이 지날때까지 책상위에 올려놓았다가 누가 먹지도 않고, 이미 차갑게 식어있다면
불쌍하지만 붕어빵은 휴지통으로 직행합니다. 이유는 식은붕어빵은 맛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제가 붕어빵을 휴지통에 버릴날이 올지..
이런 저런 얘기로 오늘도 벌써 이만큼 써버렸네요..
다시 글 올릴때까지..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계시구요..
또 뵙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이야기 나눔터
도움이 되길..
래티시아님글 강추천!!
울드
추천 0
조회 326
02.12.29 20:54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