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질리언 서버에서는 신규 마법을 배우기 위한 마법사들의 열망이 끓어오르고 있다.
이는 질리언 서버 뿐만 아니라 전 서버적으로 마법사들의 공통적인 관심사이자 추세이기도 하다. 그런 와중에 아직 미숙한 부분은 있지만, 거의 모든 마법을 배웠다는 마법사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질리언 서버 최초로 케레니스 세트를 모았던 것에 이어 마법 올마스터를 3개 앞두고 있는 흑장로님이 그 주인공이다.
달라진 이펙트와 다양한 효과를 꿈꾸며, 마법을 배워왔다는 흑장로님을 만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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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장로 : 이름은 김명규이며, 나이는 22살이다. 현재 질리언 서버에서 마법사 ′흑장로′를 키우고 있으며, 모든 마법을 다 배우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데스티니어스 : 무슨 이유로 마법을 배우기 시작했는가? 흑장로 : 우선은 남들과 다르고 싶었다. 다른 유저들보다 먼저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던 것이 계기가 된 듯 싶다. 그런 면에서 케레니스 세트를 최초로 모은 것도 같은 이유인 것 같다.
데스티니어스 : 지금 배운 마법들이 구체적으로 어느 것인가? 흑장로 : 배운 마법들은 너무 많으니 배우지 않은 마법들을 말하겠다. 현재 크리에이트 메지컬 웨폰, 세이프 체인지, 디스인티그레이트 3개를 배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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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어스 : 배우지 않은 마법들도 모두 배울 생각인가? 흑장로 : 앞에서 말했다시피 우선은 마법을 배우기 시작한터라, 끝까지 모두 올마스터하는 게 목표다. 리니지에서 마법사는 마검사로 거의 간주되지만, 다양한 마법들을 통해 진정 마법을 쓰는 마법사로 남고 싶다.
데스티니어스 : 마법을 배워가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흑장로 : 처음 나온 마법들이기 때문에 법서를 구하는 데 있어 시세를 알기 힘들었다. 그래서 시세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군데 수소문을 하고 다녔었다. 하지만 정규 서버에 나온 지 얼마 되지않아 가격에 거품이 무척이나 심했다. 그런 점에서 가장 힘들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데스티니어스 : 보통 법서 가격은 얼마나 하는가? 흑장로 : 대표적으로 가장 비싼 법서를 꼽으라 하면 미티어 스트라이크와 디케이 포션, 어드밴스 스피릿을 들 수 있다. 미티어 스트라이크는 2100만, 디케이 포션은 2300만, 어드밴스 스피릿은 1800만에 각각 구입했다. 마법을 배우기 위해서 장비를 모두 팔았기에 지금 케레니스 세트만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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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어스 : 말이 나와서 질문하건데, 케레니스 세트의 성능은 어떠한가? 흑장로 : 고대의 로브보다 좋다고 나름대로 생각한다. 하지만 턴 언데드 사냥을 하는 분들에게는 추천을 하지 않겠다. 케레니스 세트는 개인 플레이보다 팀플레이시에 그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데스티니어스 : 끝으로 마법사를 키우면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흑장로 : 디케이 포션과 사일런스, 앱솔루트 배리어의 시간을 늘려준다면 더 효용성이 높을 것 같다. 마법의 성능은 좋지만 소모되는 MP에 비해 지속시간이 짧다면, 그저 뽀대용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밸런싱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왕 추가한 마법이라면 실용적인 면에서 많이 고려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데스티니어스 : 인터뷰 고맙다. 원하는 마법 올마스터를 꼭 이루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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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본 흑장로님은 전체 마법 중 3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법서의 가격도 상당한데 비해, 장비를 팔아가면서까지 마법을 배우고자 하는 그의 열정은 대단하기 그지없다. 특히 인터뷰 중 ′다양한 마법을 통해 진정 마법을 쓰는 마법사′로 남고 싶다는 그의 말에서 마법에 대한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미구현된 마법도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낼 것이다.
화려한 이펙트와 뛰어난 성능도 좋지만, 실제 사냥과 전투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마법들이 생겨나기를 바란다. 그로인해 진정 마법을 쓰는 마법사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이만 기사를 마치도록 하겠다.
* 신규 마법에 대해서는 실험을 의뢰해 효과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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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