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달마을-용 외씨 버선길 제11차 산행안내(북진) ◑ 목적산:두내약수터-백두대간수목원-춘양목군락지-주실령- 박달령-오전약수터-물야저수지-생달마을-용운사두내약수탕
◑ 출발일: 2018년 4월 22일 06:30분 출발.
◑ 출발장소: 1)범내골 전철역 4번 출구앞
2)양산 ic근처 간이 버스정유소/6:45
◑ 회비: 50.000 (차량비,저녁식사,하산주,목욕포함)
◑ 산행 문의) hp 010-2191-3700
|
푹푹 찌는 무더위가 중복을 지나 말복이 가까운 계절
그동안 밀렸던 외씨 버선길 10구간을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8월 8일 토요일 아침 베낭을 꾸리고 11시 집을 나선다
들머리인 국립공원 백두대간 수목원입구인 두내약수탕 으로
네비를 찍고 달린다
예상시간은 4시간 30분으로 의외로 주말 오전인데
그리 차는 막히지 않고 잘 달린다
네비는 지름길로 안내하다고 하며 제천에서 일반 국도로 빠져
고씨동굴쪽으로 하여 춘양쪽으로 넘어가는 길을 택한다
안가본 길 이기고 하여 국도를 달린다
백두대간 도래기재를 넘어 구비구비 멀리 차는 경상북도 쪽으로
달린다
소낙비가 세차게 몰려오기 시작하여 앞이 안보일정도로 퍼붇는다
목적지인 들머리 두내약수탕에 도착하여
소낙비는 세차게 오는데 갈등이 많이 생긴다
근처에는 민박할데도 없고 하여 이번 산행에 날머리인 늦은목이 밑 용운사 까지
먼저 차로 답사 하여 보자고 하며
주실령 고개를 넘어간다
비는 어느 정도 그치고 주실령을 넘어 오전 약수터 로 내려가니
외씨 버선길 봉화 안내센터가 있다
사무실로 들어가니 친절하에 직원아주머니가 반긴다
내일 외씨 버선길 10구간에 대한 정보도 얻고
대중교통을 물어보니 문제가 많다고 하며
택시를 알아 보아 준다
택시비는 4만원에서 5만원정도 예상된다는 정보를 아르켜 준다
달리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 하는중
직원아주머니꼐서 귀띰을 하여 준다
백두대간 뛰는 산꾼들이 자주 이용한다고 하며
오전약수터에 사는 백두대간 등산안내인을 소개 하여 준다
옆가게로 들어가니 안내인이 앉아 있어
말을 건네고 저녁에 먹을 막걸리 1병과 오징어 물 등을
시켜 차에 싣는다
방승씨는 오전약수터에서 오지인 이곳 들머리 날머리 입구까지
산악인들을 트럭으로 험로 입구까지
태워다 주는 좋은 일을 하여 주는 분이다
기분좋게 예약을 부탁하고 날머리인 늦은목이 오르는 용운사 까지
차로 답사를 하고 들머리인 두내약수터 까지 다시 와서
텐트 칠 자리를 물색하여 본다
이 일대는 대규모 로 백두대간 수목원이 조성되는 공사가 한창이다
아시아에서 제일 큰 수목원으로 조성 중이라고 하며
공정은 약 70프로 조경 공사가 되어 있다
조금 내려가니 공원 정원 정자가 있어 오늘 저녁 텐트 칠 자리로
적합함을 판단하고 비박을 준비 한다
봉화군에는 원래 춘양목 산림체험관이
설립되어 관리되고 있다가 최근 폐간 시키고
다시 이자리에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조성중에 있읍니다
현재 공정률 70%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목원이 개장하면
한 해 평균 15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관련 씨이트
http://www.forest.go.kr/newkfsweb/kfs/idx/SubIndex.do?orgId=baekdu&mn=KFS_25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대에
들어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5,100핵타르의 면적으로
광릉수목원의 4.5배에 달하는 크기로,
현재 내년 개장을 목표로
수목원 조성 사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
어느덧 해는 서산에 뉘엿뉘엿 지고 있읍니다
텐트를 치고 에어메트를 바람불어
집어넣고 잘 준비를 끝내니 이제'
저녁밥 지어 먹고 잘 일만 남았읍니다
전기가 없이 일찍 어두워진 벌판에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막걸리 한병과 오징어를 친구로 벗삼아
시간 죽이기 멍떄리기를 합니다
일요일 아침 5시 30분 해는 밝아오고 있어
일찍 일어나 아침을 해먹고 탠트를 철수 합니다
탠트와 침낭 취사도구등을 차에 싣고 들머리인 두내약수탕 으로
잠시 이동합니다
사진은 두내 약수탕 모습입니다
원래 두내약수탕 은 이근처에 있었지만 홍수로 유실되었고
새롭게 약수터를 개발하여 예전모습을 찾아보지 못합니다만
이 약수물맛을 탄산수로 사이다 보다 더 진하게
물을 먹으면 탁 쏘이는 맛이 일품입니다
오전 약수물도 같은 탄산수이지만
두내 약수탕 물맛이 더욱 진하게 쏟고 있읍니다
일ㅇ
두두내약수탕 은 산촌식당 앞 마당에 위치 하고 있읍니다
ㄷ
산촌식당 옆쪽으로 농특산물 판매장이 있으나 영업은 하지 않고 있읍니다
애마를 여기다 주차 하여 놓고
들머리로 이동준비 합니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정문으로 사용될 출입문쪽
다리 공사가 한참입니다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종자저장시설을 갖추고
특히 백두산 호랑이를 방사해
사파리형 숲인 호랑이 숲을 조성해
단연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공사중이라 도로 사정은 비에 파여 져 있고 비로 인하여
많이 흙들이 유실되어 공사 마무리를 하려면 아직 멀었읍니다
아시아에서 최고로 큰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조성중이며
동물들도 호랑이는 사파리 식으로 자연 친환경적으로 키울계획이라고 합니다
여기사는 트럭 기사 이야기로
워낙 대규모로 공사가 진행되다 보니 몇번 공사 시공업체가 부도가 나서
공사가 순탄하지많은 않은것 처럼 이야기 합니다
ㅇ
공사중인 국립공원 백두대간 휴양림으로 대규모 공사가 진행 되지만
문수산 쪽으로 울창한 금강소나무 들이 뺴곡히 들어서 있어
장관을 보여 줍니다
외씨 버선길 9구간과 10구간을 분기하는 삼거리 입니다
그러나 오늘 10구간을 걸어보니 원래 10구간 이정표는 여기서
좀더 진행을 하여 백두대간 수목원이 끝나는 지점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읍니다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산책로 이기도 한 외씨버선길 길은 걷기 편안한 넓은
숲속 길 입니다
외씨 버선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서벽리는 지금 천지개벽 중입니다
이 일대가 2015년 년말 완공 목표로 동양 최대 규모 백두대간 수목원이 들어서고
각종 조경사업등으로 조금은 어수선 합니다
계획서를 들여다 보니 어마 어마하게 사업계획을 세우고
추진중인데
여기까지 접근하는 도로등이 워낙 오지가 돼서 활발한 관광 벨트로써에
성사여부가 조금은 염려 스럽군요
그러나 공사 현장에 건축물 올라가는 소리와
건설 장비 돌아가는 소리는 요란하게 들리고 있읍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은 그냥 춘양목 산책길로 내버려 두는것이 훨씬 후손들에게
물려줄떄 자랑스러운 자연환경으로 물려 주어야지 여기 땅에다가 각종 시설물등을
마구 지어 놓아 몇년안에 슬럼화 될까봐 걱정도 하여 봅니다
실제로 이곳에 춘양목 산림 체험관으로 지었다가 몇년만에 용도 페기하고
예산 낭비가 심하게 보입니다
또한 숲속에 그럴듯하게 건축물이 들어서 있지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풀숲만 깊이 덥혀져 있는 유령들이 사는 집도 보입니다
제발 요란하게 예산 낭비성으로 동양최대니 뭐니 하고 세우지 말고
내실있는 시설 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문수산에서 내려오는 하천 물줄기에 폭우시를 대비하여
축대등을 잘 만들어 놓아 배수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읍니다
산책도로 옆으로는 칡넝쿨과 칡꽃이 한참 피어 칡꽃 냄새가 그윽합니다
외씨버설길 9구간 춘양목 솔 향기길과 10구간 약수탕 갈림 이정표 입니다 이 이정표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이 끝나는 지점에 세워져 있읍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구간을 걷는 외씨버선길 트레커는
두내 약수탕이 있는 산촌 식당으로 중간에 내려와
끝을 맺습니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공사 길이 끝나고 지금부터는 조용하고 울창한 숲길을 따라
주실령으로 올라가는 약간 경사가 시작되는 길 이기도 합니다
울창한 소나무들이 장관 입니다
금강 소나무 숲길은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과 함께
여기 춘양 금강소나무숲길도 더욱 보기 좋은
명품 소나무 숲길 입니다
아침 8시 부터 걷기 시작하여 한시간 정도 걸은 지금
여기는 피톤치트 향기 그윽한 소나무 향기를 맡으며
최고의 웰빙 산책을 하고 있읍니다
이런 길을 마냥 걷다 보면 근심걱정은 어느새 살아지고
푸르른 소나무와 벗이 되어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ㅅ
울창한 금강 소나무숲길 편안하고 넓은 산책길 비가온뒤
아침에 걷는 산책길 지금 저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산책로 명품길을 걷고 있읍니다
산책길 옆으로는 맑은 1급수 냇물이 졸졸 흘러 내려 갑니다
물소리가 졸졸졸 기분좋게 흘려 내려 갑니다
계곡에서 바람이 솔솔솔 불어 옵니다
기분이 상쾌 합니다
숲속길을 걷다가 지치면 발을 담그고 놀다 쉬다 가기도 할수 있는 길입니다
지금 도시에서는 폭서기 경보가 발령되었는데
여기에 오면 그런 시름은 잊어 버릴수 있는 곳입니다
한동안 냇물소리를 들으며 산책로를 따라 계속 완만히 오릅니다
잠시 외씨버선길은 차들이 다니는 오전약수터에서
주실령을 넘어 이곳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접근하는 도로로 나섭니다
그러나 얼마 안걷고 다시 숲속으로 들어 갑니다
도로로 나갔다가 다시 숲속으로 들어와 약간 경사진 오름길로 올라 갑니다
숲속에는 비가 온 땅에 버섯들이 많이 솓구치고 있읍니다
주실령에서 넘어온 도로가 산 경사진 밑으로 보입니다
고도를 높혀 주실령쪽으로 접근하는 산속 길입니다
주실령에서 넘어와 수목원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9부능선쯤에서
문수산 방향으로 임도길이 구비구비 뚤려 놓았읍니다
산악 자전거 타는 메니아들이 도전하기 좋은 추천 장소 입니다
임도길 분기점을 지나 바로 급경사를 옆으로 돌아 돌
계단을 만들어 놓은곳으로 경사면을 치고 오르면
다시 숲속길로 이어 갑니다
이제 산속에서 나와 주실령 위에까지 도로 따라 걸어 올라 갑니다
그러나 그리 멀지 않은 포장 도로 길 을 걷습니다
길가에는 야생화들이 즐비 합니다
산속에는 보기 좋은 금강 소나무들이 쭉쭉 곧게 자라 올라가고 있읍니다
드디어 주실령 고개로 올라 왔읍니다 주실령은 물야 오전 약수탕쪽에서 주실령으로 올라와 915번 지방도로를 따라 두내 약수탕쪽으로 내려가며 대규모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공사가 진행되는 서벽리 쪽으로 이어 갑니다
ㄷ대ㄷ
서벽리 두내 산촌마을로 들머리로 부터 2키로 올라 왔읍니다
주실령은 산꾼들에게는 중요한 웨이 포인트 이기도 합니다
주실령정상에 좌우로 능선 오름 길은 산꾼들 리본이 요란합니다
약수탕길 이정표가 있는 문수산 방향으로 오르는
산꾼표지기들이 주렁 주렁 열려 있읍니다
주실령은 해발 780미터
주실령 넘어 오전 약수터 물야 저수지 방향에서 아침 구름이 몰려 올라 오고 있읍니다
이 지역에는 유난히 진드기들이 많이 달라 붙는 곳인가봅니다 조금은 긴장이 됩니다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판 입니다
주실령에서 옥돌봉으로 올라치면 1시간 거리 입니다
외씨 버선길은 옥돌봉 가는 능선으로 올라가지 않고
옆 경사면으로 내려가다가 임도길을 만나서 서서히 오르며
박달령까지 올라 갑니다 이후 오전 약수탕으로 급경사로
내려오도록 길을 만들었읍니다
춘양은 예로 부터 십승지 구간중에 하나로 오지 임을 증명합니다
십승지는 우리나라에 여러 군데 있는데 그중 한군데가 경상북도 봉화 춘양 입니다
주실령은 봉화 춘양에 둘레산 줄기로
참고로 10승지는
1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 금계마을
2경상북도 봉화시 춘양읍이고
3 충청남도 보은 속리산
4 전라북도 남원 운봉
5 경상북도 예천 금당실
6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마곡
7 강원도 영월 정동쪽 상류
8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
9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
10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 입니다
춘양에 십승지 둘레 산길 지도 안내
주실령 - 옥돌봉-도래기재 -구룡산-고직령-곰넘이재
-백두대간 삼거리-각화산-용두산-형제봉-
춘양중학교-가루재-문수산-예배령
주실령에서 건너편 산을 바라봅니다
아침 안개가 자욱히 산아래서 올라오고 있읍니다
주실령 고개 쉼터 가 있어 산꾼들이 쉬어 갈수 있게 만들어 놓았읍니다
주실령 산 밑에는 이몽룡이 살던 집이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외씨 버선길에 현위치를 확인하여 봅니다
ㅇ
외씨버선길은 이제 잠시 내리막길로 내려 갑니다
옥돌봉쪽으로 오르는 길은 백두대간 구간 진입로 이며 춘양 둘레산길 코스 입니다
오전 약수탕 부근 마을사람들에 식수원 상류 샘물통인것으로 보입니다
주실령에서 임도길로 가는 옥돌봉 4부 능선 아래 트레파스 길은 걷기 좋은 오솔길 비탈 입니다
걷기 편안한 숲속입니다
산 아래쪽 숲속이 울창 합니다
임도길을 만납니다
이길은 오전약수터 내려가는 길에서 분기되어
박달령 넘어로 이어지는 넓은 차량이 교차하여 다닐수 있게 만든
비교적 양호한 임도길입니다 박달령까지 구비 구비 서서히
고도를 놓이며 올라 갑니다
한무리에 산악회 단체팀이 여기 오전약수터 부근으로
산행을 와서 임도길을 걷다가
오전약수터로 내려가는 코스로 온것 같습니다
여러명에 청춘 남녀들이 담소하며 조잘 대며
걷는무리속으로 웬지 홀로 걷는것이 부담되어
부지런히 앞질러 갑니다
계속 약간 경사진 길로 부지런히 두다리품을 팔고 올라 갑니다
그냥 걷기에만 충실함으로 무상 무념 상태로
건강한 육체를 만들려고 오늘도 목표지점을 향하여
걷고 또 걷습니다
산사태로 길이 무너져 보수가 필요한 구간도 있읍니다
드디어 박달령에 다 올라 왔읍니다
외씨 버선길은 백두대간 박달령길에서
다시 오전 약수탕 방향으로 급경사로 내려 갑니다
백두대간 박달령 에 상징 커다란 돌 비석이 웅장하게 서있읍니다
점심때가 되어 민생고를 간단히 버너 코펠로 신속히 미역국밥을 요리
끓여 식사를 해결합니다
박달령 산령각(山靈閣)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에 있다.
해발 1,009M 에 있다.
박달령 산령각은 선달산(先達山)과 옥돌봉(玉石山) 중간에
위치한 박달령 고갯마루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의 산령각은 노후되어 1994년도에 중수한 산령각이다.
매년 4월 초파일에 오전리 마을에서 박달령을 찾는 사람들의
안녕과 마을사람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자연에 대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고사(告祀)를 지내고 있다.
박달령은 옛날부터 경상북도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을 이어주는
고갯길로 보부상들이 많이 다녔다고 전해진다.
그 부보상(負褓商)들에 의하여 물맛이 좋기로 유명한 탄산성분이 많이 함유된
오전약수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 산신(山神)에 대한 고사는 오래전부터 인간이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공존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토속신앙이다.
특히 사람의 통행이 빈번한 고갯마루에 세워진
산령각은 마을어귀에 세워진 성황당(城隍堂)과는
조금은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사찰에 세워진 산신각(山神閣)과도 다른 의미의 성황당이
박달령 산령각이 아닐까 생각된다.
박달령을 넘나들던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의 안식처로서
통행의 안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고
이웃의 행복을 위해 고사를 지내고 기도를 올린
개방된 신앙공간이 박달령 산령각이다
산신각 옆에 휴계시설
승합차 한대가 올라와 경치를 구경하고 있다
오전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가는 들머리 초입
오전 약수탕으로 내려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다
그리고 깊게 파인 길은 골이 깊다
구비구비 능선길 골파인 길을 따라 내려간다
비가 온뒤로 땅이 촉촉히 젖어 이름모를 야생 독버섯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거의 다 내려오니 산꾼들 리본이 반긴다
오전 약수터 박달장 음식점과 모텔이 보인다
그러나 지금은 휴업중인듯 한산하고 인기척이 없다
오전 약수터 이다 물은 사이다 처럼 톡쏘이는 성분이 있는데 위장병에 좋다고 한다
산 아래 도로가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성업중이다
무더위를 피하여 이곳 산골까지
사람들이 몰려와 더위를 피하고 있다
앗 주상절리가 세워져 있다
예전에 백두대간 종주하던 20여년전에는
오두막집 몇채만 있었는데 세월이 변하고
강산도 변하여 이곳 산골 오지에도 많은 개발이 되어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조용하기만 하였던 산골오지 오전약수터 도 이제는
도시민들이 땅을 사고
팔고 민박도 하고 음식점도 흥하는 집 망하여
문닫은집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내년후쯤이면 주실령을 넘어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이
동양최대 규모로 개장되면
더 많은 행랑객들이 오고갈것이다
더이상에 오지는 아니다
그러나 아직 주실령에서 내려오는 하천은 꺠끗하고 오염이 않되어 보기 좋았다
오색 약수터에는 이제 마을 안 도로를 따라 식당 휴계시설등이 성업중이고
주실령을 넘어가는 별도 외곽도로도 따라 우회하여 갈수 있다
홀로 외로이 떠도는 나그네 방랑객인 내신세를 잘 받아주어
여기 주인아주머니에 도움으로 어제 저녁 답사시 이집에서
막걸리도 사고 오징어도 한마리 사고 물도 사고
강냉이도 사고 하여 긴긴 밤을 막걸리 한병 비우고
흥얼대며 외로움을 텐트속에서 밤을 지새우며 보내었다
외씨 버선길 봉화 객주와 약수탕 수퍼는 서로 마주보고있다
토요일 오후 답사차 봉화객주를 들어서니
반갑게 직원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안내하여 준다
들머리 날머리 교통편이 대중교통이 없어 고민이다 하니
택시요금 마을 버스 시간등을 체크 하여 준다
그러나 택시요금은 약 5만원을 부른다고 한다
큰일이다 싶어 망설이고 있으니 봉화객주 직원 아주머니가
해결방법이 있다며 수퍼에 가면 백두대간 안내원이 있으니
가서 지원을 청하여 보라고 한다
백두대간을 뛰는 산꾼들이 오지 들머리 날머리 이동시에
여기 가게 안에서 소개를 받아 귀인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다
백두대간 박달령 등산 안내원 방승씨는 산꾼들에게 길을 안내하여 주고
구조대원으로 활동하여 준다
농사일을 하며 어려운 산길 교통편도 제공하여 주는 수고를 하여준다
011-724-9668 방승 씨에게 부탁하면 친절한 안내를 하여 주고
도움도 준다
고마운 분이다
춘양과 이몽룡이 사랑을 속사이었던 소설이 춘양전으로 알고 있는데
'실존인물로 이몽룡 생가가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 못 다녀왔지만 다음번
11구간 마루금길 넘어가려면 다시 여기로 와야하니
그떄 답사 하여 보기로 한다
외씨 버선길 봉화 객주 직원아주머니에 친절로
이번 코스는 정보를 알아 쉽게 끝낼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ㅇ
외씨 버선길은 생달 마을쪽으로 들어간다
생달마을은 하루에 마을버스가 두번 왕래하는 오지 마을이다
영운사는 절 이름이 상운사로 개명 되어 있다
왼쪽길로 가면 저수지 안쪽 생달마을이 나온다
길가에는 아름다운 전원주택도 있다
길가에는 보부상 위령비 표지석 비문도 큼지막하게 세워져 있다
물야 저수지가 보이기시작한다
aa
물야저수지는 해발 400미터의 계곡형 산간 저수지이다
선달산 늦은목이 재에서 발원하여 내성천이라는 이름으로 3.4키로미터를 흘러
여기서 잠시 멈춘뒤 다시106키로를 흐르고 흘러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에서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물야저수지 옆으로 봉룡사로 오르는 절 길이 아름답다
물야 저수지는 오전댐으로도 불리운다 쉼터가 보인다
무더위에 지친 나의 육신 베낭무게가 짓눌르고
땀이 흠뻑젖고 발걸음이 무겁다
저기서 쉬자 하고 두다리를 쭉벋고 대자로 들어 눈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든다 한참을 자고 꺠고 나니 개운하다
물야저수지와 보부령위령비
이제 용운사 까지 3.1키로 남아 있다
저 멀리 백두대간 마루금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다음코스 갈길은 저 산을 넘어 영월쪽으로 이어져야 하는
외씨버선길 코스중 가장 힘든 구간이다
과연 길이
잘 뚤려있을지 염려가 된다
폭서기 잡목으로 진행이 가능할지
자세히 정보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여기는 소백산 자락길이 지나가는 코스이기도 하다
현위치인 물야저수지에서 용운사를 거쳐 늦은목이재를 넘어
남대리 까지 이어가는 코스 9자락길이다
외씨버선길은 늦은목이재에서 선달산으로 올라
회암봉 곱돌령 김삿간 문학관으로 이어가는 마루금 을 타야 한다
소백산 자락길은 소백산을 중심으로 주변 산과 계곡등을 한바퀴 도는
둘레길 걸어보고 싶은 오지 로 점 찍어 본다
총 12자락으로 이어져 가볍게 트레킹 할수 있을것이다
생달리 마을입구 남대리 까지 늦은목이재를 넘어 7.2키로
소백산 자락길 9코스
생달리 마을 올라가는 도로
마을버스는 여기까지 들어와 회차 하고
하루2회 운행되는 오지 마을이다
용운사 까지 2.4키로 산 비탈길로 구비 구비 올라가며 고도를 높힌다
생달리 마을 도로와 가구 민박집 등 이정표가 잘 만들어져 있다
용운사 와 상운사 헷갈린다
알고보니 용운사 이름이 상운사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정표에는 두가지 이름이 달리 안내하고있다
경사도가 더 급하게 오름이 이어진다
도로옆으로 맑은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다
이 무더위에 저런 계곡으로 들어가 시원하게 발담그고 쉬었다 가기에 딱좋은 장소
상운사 계곡쪽으로는 보기좋고 시원한 펜션들도 몇채 있다
백두대간과 외씨 버선길 청정 휴식공간 간판이 이채롭다
펜션옆으로 작은 폭포도 조성되어 있다
물레방아도 있고
언덕위로 고급스럽게 단장한 펜션
여기가 선달산 신선골
주목산장 이 고급스럽게 정원을 만들어 놓았다
이제 다 왔다
0.5키로 급경사길로 올라간다
계곡에는 피서온 가족이 시원한 물속에서 테이블을 놓고 신선놀음을 하고 있다
사천왕 참배길을 잠시 가 본다
잠시 사천왕참배길로 가보니 황당한 모습이다
영운사 는 구 이름 상원사 로 올라가기 바로전
외씨 버선길 10구간과 11구간 갈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11구간은 마루금길로 늦은목이재로 본격적인 등산로 길이다
외씨 버선길 11구간 마루금길 안내 표시판
외씨 버선길 10구간 걸어온 길 감회가 새삼스럽다
백두대간 마루금 표시와 늦은목이재와 현위치 표시
영운사 로 올라가 절 내부를 둘러본다
부처님 모습이다 웬지 골이 난 모습 같다
새롭게 지어진 절이 윗쪽으로 돌담을 높게 쌓여 놓아 있다
GPS를 들여다 본다
현재시간 오후 4시
걸은 거리가 19.63키로
이동한시간 5시간 52분
정지시간은 2시간 20분
전체이동시간 8시간 12분
최고고도 970미터
최저고도 393미터
트랭글 을 들여다 본다
GPS 수신감도 불 량으로 제대로 작동이 않된다
겔럭시 노트4에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안되어 발생되고 있다고
인터넷으로 검색한 결과이다
상운사 새로 지은 절이 가까워 진다
아직 완공이 되지 않은 절로 보인다 절 이름 간판도 없다
가까이 들어가 본다 놀라운 것을 발견하였다
홀로 스님한분이 아스라이 비치는 창살안으로
목탁을 두르리며 염불을 외우며 기도 하고 있다
세속적인 삶에서 벗어나 있고
대중들에게 어필하지도 않으면서
이 깊은 산중에 홀로 부처님과와에
조용한 기도 생활을 하며
수련하고 있는 스님이 존경스럽게 느껴진다
미리전화로 예약을하여 오전약수터에서 사시는 백두대간 안내원 방승씨가
도움을 주러 찾아와주었다
두내약수터 까지 기분좋게 트럭을 타고 가서
뒤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장거리 귀경길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