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농촌복지센터 노인장기요양보험사업단』
어버이날 나들이 행사!!
“푸른 하늘 보다 눈부신 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사단법인 농촌복지센터(대표 이문수)는 2024년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5월 8일에 경로효친 사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노인장기요양 등급자 어르신들을 모시고 요양보호사와 수급자의 1:1 동행으로 나들이를 진행하였다.
먼저,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아 외출이 가능한 어르신을 선정하여 보호자들에게 행사 내용을 전달하며 외출 승낙을 받았다. 나들이 코스는 우리 지역의 자랑인 용담호를 한 바퀴 돌고 용담댐 조각공원을 산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진안 만남의 광장에서 집결하여 참가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드리며 센터에서 준비한 선물을 나눠드렸다. 이후 요양보호사의 개인별 차량에 탑승하고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마크와 리본을 백미러에 달고 출발했다.
탑승차량은 상전을 경유, 안천을 돌아서 용담댐 조각공원 주차장에서 하차하며 진귀한 풍경이 일어났다. 어르신들은 서로 바라보며 옛 기억을 되찾고자
“누구댁? 이지? 아이고~ 살아있으니 만나네!
주차장은 잠시 이산가족 상봉의 장이 되었다. 용담호의 은빛 물결을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가벼운 산책을 하면서 감회에 젖으신 어르신들이 행복해 보였다.
오늘 나들이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고백하시며 ‘내가 말이 앞서면 안 되지만 가을에 도지(토지임대료)를 받으면 다음 여행에 쌀 한 가마를 후원 하겠다’라고 하시는 어르신으로, 주변 분들과 한바탕 웃을 수 있었다. 한쪽에서는 혼자 묵묵히 휠체어를 밀고 가시더니 클로버 꽃을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하는 어르신도 계셨다.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정천 방향 용담호를 돌아 예약한 식당에 도착해서 맛있는 점심과 담화를 나누고 안전하게 귀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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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소감 : 3시간 남짓 소요된 일정이지만 많은 의미를 담아 온 하루였고, 몸은 불편하지만 언제나 청춘이며, 서로 정담을 나누며 공감하는 것이 삶의 활력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