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다가..
얼마전 바람을 동반해 종일 내리던
비가 밤새 눈으로 내려 푸념 할때..
언덕 위에 있던 키큰 나무 몆 그루가
넘어졌다. 지반이 돌인 곳이 많아
뿌리가 깊지 못한탓도 있고..
숲이 우거져 나무들이 키만 큰 탓도
있다.
그렇게 넘어진 나무는 땔깜으로도
쓰지만 더러는 땔깜으로 쓰기 아까워
목재로 쓰는 것도 있다.
문제는 이렇게 목재로 쓰는 나무는
너무 크고 무거워 혼자 힘으로
운반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자르긴 아깝고.. 일단 최대한
길게 잘라 옮겨놓고 본다.
처음 오두막 골격을 만들때..
통나무를 옮기던 때가 생각난다.
일하기 좋은 봄날~ 오래간만에 딱..
그때와 똑 같이 통나무를 운반해 봤다.
이해 안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안될 듯 한걸.. 이렇게 하고나면
뿌듯하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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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도순쉼터
통나무 옮기기..^^
풍경
추천 1
조회 122
24.04.10 09:27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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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단하다!
다치지 말구 조심해~
다칠일은 안 만들어야지..
고마우이~^^
자나깨나 몸조심 ~
어디 한군데 고장나는순간
행복한 시간 끝이니까
그나저나
저러고 놀다보면
시간은 겁나게 잘 가겠네 ~ ㅋ
이제.. 우리몸..
저러고 노나 안노나
어딘가 삐걱 거리지 않나?..ㅎ
시간 잘가지..
한거 없이 하루가 후딱~ 가는
느낌~^^
자네의 걱정하는 말을 들으니
왠지 찡~ 하네~ ㅋ
다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ㅇㅋ.. 조심조심~^^
애썻네
남들이 못하는걸 해내는 친구가 짱이여~~
친구 하는일도 잼있을듯~
화이팅~ 하시게~~^^
절대 이해안감 ㅡㅡ
ㅎ..
이유가 있어야 과정이
재미 있는데.. 뉸은 이유가
없으니 당연히 재미가 없지..^^;;
여기서 질문 산에 있는 나무 저렇게 넘어졌더라도 개인이 써도 되는거임? 국립공원 같은데는 산나물 가져가는것도 안된다던데 내가 잘못알고 있는건가? 궁금해서 물어본거임 태클아니구
국유지에 있는걸 외부로 반출하면 안돼..
하지만 현지에 사는 사람이
현지에서 저런거 조금
쓰는건 괜찮아~
일부러 베어 쓰는건 안되지.
하지만 살고 있는 사람의
집 근처에 위험요소가 있는 나무
몇그루 정도는 면에 이야기
하면 베어주기도 해~
그리구 저건 내땅에 넘어진
나무야~^^
산에 나물도.. 외지인들이 뜯어
가거나.. 뜯어다 파는건 안되도..
뜯어서 그자리서 먹는건 괜찮지..
하지만 내 오두막 처럼
개인 사유지껀 아무래도 상관없어~
@풍경 그렇구나 궁금했어 호기심 많은 실버랜 ㅋ
@실버랜™ ㅋㅋ..
통나무 옮겼네 투표도 종료
잠시 눈 붙이고 수고해씀둥
투표결과 기다리고 있음~
한 달 전에 집 뒤에 나무 쓰려져서 전동톱 사놓고 아직 손도 못대고 있네.
그리고 죽어가는 나무 두 그루가 있어서 올 해는 사람써서 잘라내야겠어.
내가 그거 전문인데~^^
@풍경 아이고 너무 높아. 전에 작업한 영상하고 사진 한 번 올릴게. 그냥 구경해.
@마징가_제뚜
엥 ~??
미국은 스카이가 없나 ~??
한국은 대부분 저런 작업은 스카이로 다 하는대 ~??
너무 위험하게 작업하네
@마징가_제뚜 나도 직접 올라가서 해~ㅎ
우와 우와 대단하다.
멋진 포스와 반짝기는 좋은 아이디어 💡 누구도 감히 상상을 못했을거야 👍 최고
넘 오바하는거 아님?..ㅎ
@풍경 쯤 오바지만 말은 맞잖아 ㅎㅎ
뿌듯하고 재미있다는 단어에 행복한 마음이 가득 전해지는 느낌이다.
안될거 같은거..
하나씩 되가는 느낌~^^
풍경이 진짜 대단하다.
도르래 역활 하는 나무와 줄 만들때 무슨 공식이 있나? 암튼 대단해
사다리 위에 올라가 줄 잡고 내려오는건 재미있겠다 ㅎㅎㅎ
풍경아 수고 많았어^^
암벽등반 할때 쓰는
도르레를 이용한
거중기 원리랑 똑같아..
1사람이 당기면 3배의
힘이 전달되는..
이제 나이 먹어서 당기는것도
몸무게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