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ㆍ현직 직원들이
공사예정지에 땅 투기를 하였었고.
투기는 우리 회사만의 혜택이자 복지라고?
그런 마인드의 직원들이
발주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무너졌어요.
1층 지하주차장이 무너지고
그 하중에 의해 2층 지하주차장도 무너졌어요.
무너진 지하주차장의 지상층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설치할 예정이었다는 데.
국토교통부에서 LH가 발주한 아파트 91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철근이 누락된 원인의 대부분은 설계 오류래요.
문제가 된 아파트 15개 단지 중 13곳의 설계를
LH 퇴직자가 했다고 합니다.
설계업체들이 낸 오류는
크게 구조 계산 오류ㆍ계산 누락ㆍ도면 표현 누락ㆍ
착공도서 누락으로 나뉘는 데.
구조 계산을 아예 누락해
154개 기둥 전부에 보강 철근이 빠졌고,
누구의 제지도 없이 그대로 시공했다고 합니다.
또 설계와 시공을 최종 감시해야 할 감리 역시
유명무실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무너진 무량판 공법도 공론화됐어요.
무량판 공법을 시공했던 삼풍백화점이
1995년 붕괴되면서
15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었지요.
때문에 무량판 공법은 설계 단계에서
제대로 견딜 수 있는지 면밀히 계산해야 한 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