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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대학교와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산대 제공> |
오산대학교와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 행사가 5일 열렸다.
행사에는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 외교부 김학재 국장 등 주최 측 관계자들과 오산대 정영선 총장, 산학협력단 이광수 단장 등 처장단이 참석했다.
이번 초청 직업연수는 한·중미 국가 간 교류 활성화 및 뷰티디자인 전문기술 전수를 통한 최고의 뷰티전문가 양성,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들의 안정적 사회 진출 지원과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현지 동화 한인 후손의 모국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정체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달부터 9월 27일까지 3개월 합숙으로 오산대에서 진행되며 교육 내용은 전공교육(헤어 기초·심화, 네일아트 기초),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산업체 현장학습, 역사문화 탐방, 멘토링 프로그램, 봉사활동 등으로 이뤄진다.
정영선 총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인 후손으로서 자긍심 및 정체성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는 정부로부터 ‘고등직업교육 품질인증 대학’으로 지정돼 직업교육의 질적 우수성을 공인받았으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특정 사업들에 지속적으로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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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볼라토=AP/뉴시스】 6월 29일 멕시코 시날로아주 나볼라토에서 발생한 범죄조직들의 총격전 현장. 멕시코 경찰은 7월1일에도 마사틀란 부근에서 대규모 무장조직과 경찰의 충돌이 일어나 19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2017.7.2 |
【멕시코시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멕시코 중부 지방에서 송유관에서 석유를 훔쳐온 절도 용의자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9명이 사망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3일 밤(현지시간) 수도 멕시코시티 동쪽의 푸에블로주에서 일단의 갱들이 무장을 하고 한 연료 절도범으로부터 돈을 뜯어내기 위해 그를 찾아갔다.
갱단은 일이 안 풀리자 그 자리에서 3명을 사살하고 5명을 납치했다. 끌려간 다섯 사람은 얼마 후 다른 곳에서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됐다. 현지 경찰관 한 명도 살해됐다.
이 갱들은 갈취, 강도 및 관영 송유관에서 석유 절도 등의 범죄를 저질러왔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과 정부를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워 온 검찰총장이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엘 나시오날과 AFP·AP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사 오르테가 디아스(59) 검찰총장은 이날 자신의 불특정한 부정행위가 밝혀질 경우 면책특권을 박탈할지를 결정하기 위한 대법원 청문에 출석을 거부했다.
오르테가 총장은 대법원 출석 거부 입장을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에서 "위헌적이며 불법적인 대법원에 의해 진행되는 자신에 대한 법적 절차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겉으로는 그럴싸한 형식이지만 나의 비판을 침묵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인권침해와 민주주의 파괴행위를 비난했다는 이유로 대법원이 이날 오후에 자신을 경질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법관들은 대부분 정부 친화적인 인사들로 구성돼 있어 정권에 대해 사사건건 비판해온 자신을 제거하려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오르테가 총장은 고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서 현 정권과 같은 좌파 성향이지만 지난 3월 말 대법원이 야권의 입법권을 대행하는 판결을 내리자 반대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했다.
그는 반정부시위가 격화하자 마두로 대통령이 추진 중인 제헌의회 구성을 통한 개헌과 반정부시위에 대한 정부의 강경 진압을 비판해왔다.
특히 제헌의회 구성절차가 인권과 민주주의를 침해했다고 비판하며 대법원에 제헌의회 구성 중단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대법원은 오르테가 총장의 출국을 금지하고 계좌를 동결했다. 감사원도 그에 대한 금융비리를 적발하기 위해 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마두로 정권과 검찰총장 간의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대법원은 친정부 성향의 인사를 검찰 부총장으로 임명했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대법원이 새로 임명한 검찰 부총장은 캐서린 해링턴으로 미국 정부에 의해 제재를 받을 정도로 마두로 정권에 충성하는 인물이다.
이번 임명은 정부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 오르테가 총장의 후임을 대비하는 한편 오르테가 총장을 압박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베네수엘라 헌법은 반 자치권을 가진 검찰총장이 검찰 부총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첫댓글 뉴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