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혼자서는 못 당해"...'강민구-스롱' 활약으로 블루원리조트 다시 순위 경쟁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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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에서 호흡을 맞춘 다비드 사파타-엄상필. 사진=이용휘 기자

블루원리조트가 휴온스를 물리치고 승점3을 획득, 다시 5라운드 순위 경쟁에 합류했다. 

오늘(11일) 저녁 6시 30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팀리그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5라운드 6일차 경기에서 블루원리조트 블루원엔젤스가 휴온스 헬스케어레전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5라운드 세 번째 승리를 차지했다.

블루원리조트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 김민영-서한솔이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3세트에 나선 최성원이 사파타를 9:15(9이닝)로 꺾은 후 4세트에서도 김세연과 호흡을 맞춰 단 3이닝 만에 강민구-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1:9로 제압하고 세트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췄다.

블루원리조트.

1이닝에 각각 1점씩을 올린 최성원-김세연은 2이닝에 하이런 6점을 합작했고, 3이닝째에 김세연이 남은 1점을 처리했다.

4세트를 무력하게 빼앗긴 강민구와 스롱은 단식 세트에서 훨훨 날았다.

팔라존과의 5세트에서 강민구는 1이닝 2득점을 올린 후 2이닝에 끝내기 하이런 9점을 성공시키고 2이닝 만에 11:0으로 팔라존을 꺾고 5세트를 손에 넣었다. (세트스코어 3-2)

스롱 역시 6세트에서 전애린을 상대로 1이닝부터 1-5-3득점을 차례로 올리고 3이닝 만에 9:1로 전애린을 물리쳤다.

5세트에서 하이런 9점을 치며 승리를 차지한 강민구

6세트 승리로 4세트 패배를 털어낸 스롱 피아비

이로써 세트스코어 4-2를 완성한 블루원리조트는 3일 만에 5라운드 3번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8을 모은 블루원리조트는 전날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으며, 정규 리그 전체 순위에서도 6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12일 열리는 7일차 경기에서 블루원리조트는 5라운드와 정규리그 순위에서 모두 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SK렌터카와 경쟁하며, 휴온스는 5라운드 1위에 올라 있는 크라운해태와 맞붙는다. 

(사진=이용휘 기자)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4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