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메이컵을 가능한 옅게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음.. 전 고2때 존슨즈 베이비 파우더 아시죠? 하얀통에 든거말이에요..색도 하얗죠^^ 걸 그냥 체육 시간 끝나고 스킨 로션 바른 후에 손바닥에 덜어서 로션 바르듯 쓱싹 발랐었죠.
워낙 번들대는 걸 싫어해서 그렇게 발랐어요.. 참고로 전 얼굴이 굉장히 하얀편이구요.. 여드름도 없고.. 주근깨나 점도 없답니다.
피부는 다행히 좋았구요.. 지금도..그 피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답니다.
그때 메이컵 했던 친구들은 화장독땜에 그때나 지금이나 피부가 별로에요..
왜냐.. 그때 화장독땜에 났떤 트러블들이 지금 관리 잘해서 없어졌다 해도 자국이 남거든요..
전 그때 자외선 차단제도 안 발랐어요.. 그냥 스킨도 없이 로션 하나만 바르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죠..
클린앤 클리어 로션이라든가 크리니크 노란 노션등등.. 암거나 발랐어요.
전 갠적으로 클린앤클리어가 안 맞더군요.. 그게 좀 독해요.. 살리실산이란 성분이 피부 표면을 녹이는 성분이거든요..
그게 저한텐 안 좋은지 트러블이 나서 그냥 크리니크 노란 로션이라든지 존슨즈 우리 나라에서 만든거 말고 오리지날로 된거 발랐어요. 오리지날이 향도 더 좋고 싸요^^;
전 오히려 팩의 여왕이었답니다. 갖은 천연팩은 다 했어요.. 집에서 과일 이것저것 잡아 들고 어찌나 해댔는지..^^
근데요.,.. 뭐가 났을땐 오히려 팩이나 마사지는 금물이에요..
제가 그때 뭘 몰라서 트러블이 났을때 마구 해줬더니 더하면 더했지 나아지진 않았어요.
제가 재수하는 1년동안 피부에 뭐가 많이 나더라구요.. 신경성으로..
그때 별거 다했더랬죠.. 역시더군요.. 피부가 너무 괴롭힘을 많이 당해서 힘들어 하더라구요.. 하루에 한번은 팩 했나봐요^^;
일주일에 두번정도가 적당한건 아시죠^^
지금 메이컵 하시는 거 나중엔 후회해요.. 언젠간 메이컵 안하면 집밖에 못나가는 상황이 발생할거에요..
그 나이엔 세포가 마구 활성화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암것도 안 발라도 화장하는 것만큼 피부가 상하진 않아요.
20살 넘어서부터는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견딜만한 힘이 부족해서 서서히 발라주긴 하지만.. 만약 멋을 위한 용도가 아닌 피부를 위한 차원에서 메이컵 하시는 거라면 철저한 반대파에요..저는..
하실거면.. 크리니크 자외선 차단제에 투명 파우더만 바르세요..
그외에 섀도우는 연한 걸로 하시구요.. 마스카라 하나만 하세요.
눈썹은 정 없으면 살살 그려주시구요.. 안 그리셔도 이뻐요..
그리고 나머진 하지 마세요..
이쁘지도 않아요.. 어린 나이에 라인에 마스카라까지 하는 거.. 자료실 들어가서 이빠이 화장하고 찍은 중딩 사진 리플보심 아실겁니다.. 다들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는 거...
별로 이뻐보이지 않아요.. 특히 교복에.. 그런건.. 꼴.불.견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팩을 해주세요.. 각질 제거를 한다든가 트러블이 나신다면 당근팩이 좋아요..
당근 잘 갈아서 얼굴에 올려 놓으시면 트러블 많이 가라 앉아요..
송혜교가 자주 하는 팩이에요..
그럼.. 깨끗하고 맑은 학창시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