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상태서 경찰관 매달고 도주한 20대

[김기선]

만취 운전상태서 경찰관 매달고 도주한 20대 검거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단속하던 경찰을 매단 채 도주한 간 큰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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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4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단속하던 경찰을 매단 채 도주극을 벌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행치상)로 손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 씨 친구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손 씨 등은 지난 22일 새벽 2시10분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롯데백화점 앞 횡단보도에서 불법 유턴을 하던 중 창원신월대 소속 순찰차에 적발되자 도주했다.

창원중부경찰서전경2015.11.24./뉴스1© News1

손 씨 등은 창원시 성산구 상남오거리에서 다다르자 사람이 많아 잠시 주춤하던 사이 경찰관이 문을 열려고 차문을 잡자 매달고 5m를 도주하다가 떨어뜨렸다.

이후 22km를 계속 도주한 손 씨 등은 창원시 성산구 남산터미널 앞 노상에서 순찰차 3대에 합동 포위되면서 붙잡혔다.

검거 당시 손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