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 유일한 여성 심판인 김민서 심판이 지난 8월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2024 여자야구 월드컵 예선’ 멕시코-미국 경기에서 주심을 보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심판 중 유일한 여성 국내외 숱한 대회 구심으로 활약 “올림픽에서 국제심판으로 활약하고 파” 어느덧 10년 차 야구 심판이 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소속 김민서(38) 심판은 KBSA 소속 심판 24명 중 유일한 여성 심판이기도 하다.
초등학교부터 대학리그까지 KBSA가 주최하는 각급 리그와 대회에서 심판을 보고 있는 김 심판원은 국제대회에서까지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8월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관 ‘2024 여자야구 월드컵’에 국제심판으로 출전했다.
현재 KBSA 소속 유일한 여성 심판으로서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김 심판원은 “동료들과 잘 융화되는 게 쉽지 않았다. 심판 생활에 잘 적응하려면 사무직원들을 비롯해 기록원, 구장 스태프 등 두루두루 친해야 한다. 친해지고 심판 일에 완전히 적응하기까지 꽤 오래 걸렸다”라고 돌아봤다.
그래도 조력자도 많았다고. 김 심판원은 “현재 심판 팀장님께서 부위원장이던 시절부터 경기 흐름을 보는 방법 등을 일러주시며 심판으로서 능력을 많이 끌어주셨다. 또 기회도 많이 주셔서 실전에서 배우고 부딪히고 하다보니 경험이 많이 쌓였다. 그런 것들이 재산이 돼 지금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10년의 경험을 쌓는 동안 여자야구 아시안컵, 여자야구 월드컵 등 숱한 여자야구 국제대회 구심 마스크를 썼다. 김 심판원은 “국제대회 심판으로 차출돼 나가는 것은 정말 영광스럽다. 구심을 보든, 루심을 보든 이런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국제무대라는 자리의 설렘을 이야기했다.
김 심판원의 꿈은 가장 큰 무대에 한 번 서보는 것. 그는 “기회가 오기 쉽지 않을 것 같지만, 그런 무대에 서 본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꿈의 무대”라며 웃었다.
첫댓글 하…또 멋지네…나 반하네…
멋있다...솔직히 심판은 성별이 무슨 상관이냐
멋져 심판은 공만 잘보면 됐지 성별이 뭔상관!!! 그 성별 심판들 꼬장이나 부리고 ㅡㅡ 칵
고교야구에서 진짜 멋있으셨는데 얼른 더 많이 봬요 올림픽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