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에어팟 프로를 구매했다.
버즈 라이브도 있고 버즈도 있고 자브라도 있는데
다소 충동적으로 구매를 했다.
구매 이유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빌런들이 많아서 신경을 좀 덜 쓰고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이어폰을 쓰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니 그럴꺼면 그냥 헤드폰을 살까?해서
알아보다 소니 wh 1000xm4 결제 직전까지 갔으나
불현듯 예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덥고 땀나는 상황에서 헤드폰 썼을때 그 끈적거리는
ㅈ같은 기분이...
가격도 가격이고 분명 몇 번 쓰다가 덥고 불편해서
안쓸게 뻔하니까 그냥 다시 원점으로가서
이어폰을 사기로 했다.
그래서 알아보다 나온게
1.버즈 프로
2.소니 wf 1000xm4
3.에어팟 프로
소니는 노캔이 좋다고 하긴하던데 뭔가 그냥 안끌렸고
버즈 프로 살바에는 그냥 라이브 쓰는게 맞는거같아 에어팟 프로를 사기로 했다.
갤럭시 유저가 에어팟 쓰면 호환성이 안좋아 불편하다는 말이 많았는데
써보고 불편하면 팔고 아니면 싼 아이폰 공기계 하나 산다는 마인드로 에어팟 프로를 샀다.
난 갤빠라고 생각했지만 내 마음 속 깊은곳에서 에어팟에 대한 동경이 자리 잡고 있었나보다.
오픈형을 안좋아 했기때문에 에어팟 1,2세대 빌려서 썼을때는 큰 감흥이 없었는데
프로를 처음 썼을때의 그 전율은 마치 내가 생전 처음 무선이어폰을 썼을때의 느낌과 같았다.
온 세상은 계속 빠르게 흘러가는데 내 주변의 시간만
멈춘 느낌이었달까
노캔 있는 이어폰을 처음 써서 그런지 나에게는
신세계 그 자체였다.
커널형이라 그런지 그냥 귀에 꼽기만해도
주변의 중저음 소리가 차단이 되었는데
고음부분은 여지없이 잘 들리긴 했다.
통화 품질이나 착용감도 만족스럽고
다 좋은데 우려했던것처럼 호환성은 좋지 않았다.
계속 듣다가 잠시 빼서 다시 들으려고하면
한쪽만 들리거나 아예 안들리는등
다시 몇번 시도를 하면 되긴해서 큰 문제는 없었으나
버즈 쓸 때는 느껴보지 못했던 불편함 이긴했다.
기기 자체에서 활용할수있는 기능만 사용가능하고
핸드폰을 통해서는 쓸수있는 기능이 없어 아쉬웠다.
사제 앱을 깔아 배터리 잔량을 확인 했는데
불편하기도 하고 구리기도 했다.
버즈랑 다르게 충전중이라고 계속 불이 안들어와서
충전중이 아닌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였다.
잡소리가 길었는데 아무튼 성능 확실한 마음에 쏙 드는 이어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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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유저의 에어팟 프로 tmi 후기
Pr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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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6 18:0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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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새 헤드폰 쓰기 힘들어요 ㅇㅈㅇㅈ
저는 노캔 헤드폰/이어폰 다 있는데 진짜 6월말부터는 이어폰만 씁니다. 좋은 선택!
굿!!
저도 갤럭시 유저인데 에어팟 프로, 버즈 프로 다 있음ㅅㅅ
ㅅㅅ
저도 갤럭시 에어팟 쓰는데요 왼쪽부터 끼면 한쪽 안들리는 현상이 없더라구요ㅋ 소리 안날 땐 멜론 켜서 재생 에어팟 눌러서 재생하면 소리나구요
왼쪽 메모..
저는 버즈랑 에어팟이랑 소니 다 있는데 에어팟이 많이 끊기긴해도 부담은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