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가짜 기밀 서류가 든 가방을 몰래 적진에 떨구기로 했음.
영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사한 병사의 시체 곁에 서류 가방을 두기로 함.
다행히 영국도 개념이란 게 있어서 이 작전을 위해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음.
하지만 시체가 필요하긴 했기 때문에 시체 수색에 나섬.
지금 내 기분같은 짤 두고 감. 근데 이거 왜이렇게 작아
한참 난리통이라 영국 정부도 시체를 구하는 일은 쉬울 줄 알았는데, 이게 뜻밖에 꽤나 까다로운 일이었음.
그럴듯하게 속이려면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일이 많았음.
-일단은 나이와 체격이 영국 해병처럼 보이는 남자여야 했고
-저체온증이나 익사로 사망한 것처럼 보이는 시체여야 했기 때문임.
그러던 1943년 1월. 드디어 조건에 꼭 들어맞는 시체를 발견함.
킹스크로스의 창고에서 발견된 30대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시체였는데, 음독 자살한 것으로 보였음.
다행히 독의 흔적이 거의 없었으므로 익사한 듯이 위장하는 건 문제가 없었음.
첫댓글 와…
대박이네..
재밌다..
오...
그럼 글리드워 마이클은 윌리엄 마틴이라는 이름으로 묻힌 건가? 이미 시체였지만 저렇게 이용 당하고... 불쌍하다
헐 그러네 이름 돌려줘요
민스미트 외치면서 들어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