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에 가입하고나서 글을 올립니다..
뭐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지만 두서없이 쓰겠습니다..
어머님께서 두달전에 운동을 하시다가 오른쪽 꼬리뼈쪽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하셨고 인근병원에 통원을 치료를 하던중
잘 낫지않아서 CT를 찍었는데.. 꼬리뼈쪽에 종양이 의심된다며 큰병원으로 검사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하는말이 폐암이 의심된다며... 여러검사를 하던군여... 그리고 조직검사결과 페암(비소세포암) 4기를 받으셨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내렸지만.. 형님과 나는 조직검사까지 지방에 큰병원에서 완료하고 어머님을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긴후 김상위선생님으로부터 진료를 받고 이번 일요일(15일)에 입원을 할 계획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어머님께서 지방의 큰병원에 12월 1일부터 검사를 시작, 9일 아산병원에서 아산에서진료를 하고 15일 입원을 하십니다. 입원하셔서 뇌쪽에 CT를 찍으실거같구여.. 검사도 여러하자고 하는군여...
그리고 유전자검사는 16일 월요일에 나온답니다...
여기서 궁금한게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카페에 자세히 나오지만.. 지금 힘들게 직장생활을 겸하고 있어서 정신없네요... 정말 자세히 알고싶습니다... 최초 시작되는 치료가 방사선이라고 들었는데... 방사선치료는 어떤지... 향후 항암치료나 표적추적치료등등... 아직 유전자검사결과는 안나왔지만.. 유전자검사결과에 따른 치료방법등...
그다음 이렇게 의사선생님 이름을 올려서 죄송한대요... 김상위선생님에 대해서도 솔직히 알구싶구여...혹시 김상위선생님께 진료를 받으신분들이 계시면 쪽지라도 답변바랍니다... 무례한줄 알지만.. 지금 온갖 어머님생각으로 다른건 보이지않네요...
그리고 지금 음식조절에 대해 궁금한게 많습니다... 폐암에 좋다는 음식은 지금 드시고계시지만... 무리한 음식량은 환자에게 더 않좋다고 카페에 잘나와있더군여...우선 지금 드신 음식을 간략히 말해보자면 잡곡밥, 바나나, 감, 귤 곰보배추효소(물과 섞어서요), 더덕간거(우유랑) 샐러드, 생고구마, 골라비, 현미차, 톳미역국, 유황오리, 사과, 홍삼, 야채죽, 토마토, 카페인 없는 커피, 다시마 시금치,콩나물, 버섯전골, 장조림, 김치, 전복죽,갈치,병어,두부,애호박볶음, 청국장등등...
지금까지 이런 음식을 드셨네여...지금은 무리한 음식이 더 해가 된다고 해서... 야채위주로 드시고 계십니다..
님들이 보시기엔,,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한번 진단해주시고... 조언바랍니다.. 입원하기전까지 음식과 향후 방사선이나 항암치료시
음식에 대해서 쪽지나 메일로 보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의 결정이 잘한건지... 아직도 후회에 후회입니다..
계속해서 딜레이되는 시간에 그냥 지방에서 치료를 하는게 더 낫지않았나... 잠도 못주무시고 2시간마다 통증을 호소하시는 어머님을 뵐때면... 무엇이든 어떻게 해드리고 싶네여...
차근차근 카페글 볼 여유도 없고 무례해게 글을 올려 다시한번 환우님들과 가족분들께 죄송하구여..
모든분들 열심히 운동하시고.. 건강해져서 좋은 소식이 항상 올라와있음 좋겠습니다..
다들 힘내세요...오늘도 춥네여.. 감기조심하십시요
참고)어머님 나이는 62세구여.. 몸상태는 그리 썩 좋지않습니다
첫댓글 힘드시겠어요 저희아빠랑같으시네요 저희는 팔월말 아았는데 짧게 석달 투병하고가셨어요 ㅠㅠ 님글보니 아빠생각나서 글남겨요 힘네세요 꼭완쾌되셨으면해요 아직 젊으신데 좋아지실거에요 기도할께요
감사합니다.. 답글이 넘 늦었습니다.. 정말 힘을 얻고 갑니다
저희 어머님도 최근 3기시고 전이로 방사선 의미없다하여 항암 막 들어갔습니다. 막막치요....근데 암이라는 병이 의사들한테도 막막한 병이라는걸 아니 더 그렇더라고요...요즘은 기본적인 항암치료외에 주사 면역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 이런저런 좋다는 약을 공부하고 있는데 약값은 왜이리 비싼지...절실한 사람들때문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하얀 민들레를 왜 씨가 마르게 찾는 이유를 요즘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치료힘드시니 마음편하게 보양식으로 잘 드시게 하는 게 좋고 사람들이 좋다는 약 너무 따라 다니지말고 나름 공부하시어 합리적인 마인드로 접근하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덜 후회된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답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후회하지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도 폐암4기환자로 본카페에가입했습니다 어느누구보다도 보호자및환자본인이 알고느끼고 기록한부분이있다보니
비교적자세히 알수있었습니다 다만아쉬운부분은 지나가다 들리는공간이기에 절대 비관적인 글이나 직접적인댓글은
삼가하시더군요 저나 님같은경우엔 쓴소리도약인데말입니다 환자나보호자에게 실망을주지않기위한 배려인지도
먼저 오해하시지는마시기바랍니다 오해소지가있을수도있습니다
폐암4기진단 그것도울나라 대형병원 두군데진단 너무서두르지않아도됩니다 이제분명한판단력이 필요하지
응급환자가 아닌겉같습니다 치료일정은 병원에서잡히겠지요 어머님체력을 최고로 끌어올리셔야합니다.
감사합니다
치료가 우선이아니고 체력이우선입니다 어머님평소좋아하는 음식쪽으로고기건야채건상관없습니다 암에좋다는음식보다는
체력보강쪽으로 하십시요 방사선보다는 항암쪽으로 우선할것 같습니다만 폐암4기에서는 울나라 10대 병원중
어느곳이나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특별이 어떤완치의목적 치료가아닌 고식적치료 생명연장 치료지요
안타깝습니다만 이제차분하게 생각할때입니다 어머님이체력이나빠 항암치료도못받은다면 그게제일 걱정입니다
다행이 항암치료받으실정도면 항암치료 받으시고 그때부터식이요법 대쳬치료등 뭐든지공부하셔서
좋은결과있기를 바랍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방사선 4회받았구여.. 31일에 김상위교수님 면담있습니다..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신 항암치료중에 식이요법이나 대체치료에 관해서 간략하게 설명 가능하신지요?? 너무나 광대한 양과 이것저것 보고있지만 어떻게 잡아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조언바랍니다
저도 김상위샘한테 치료받고 있는데 믿음을 같고 치료 맏기세요.그것이 깨지면 혹시나 하는 다른곳에 눈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별별것이 다 보입니다.치료받는데 상당히 지장을 줍니다.큰 병원에서 치료 할 정도면 믿음을 가질만 하다고 봅니다.제가 알기론 항암으로 암세포를 줄이고 방사선으로 주위를 태워 더이상 커지는것을 방지하고 수술하기위한것 이라고 들었습니다.저는 암이 줄지 않아 항암만 3년째 입니다.줄어들면 방사선,수술 한다고 했는데 이놈이 그냥있네요.음식은 소화 능력만 되면 체력유지되게 골고루 드리세요. 탄거,기름진거,등 일반인한테도 않좋은거 빼놓고 드리세요.
감사합니다. 교수님을 믿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래야 항암을 견딜수가 있습니다. 암이 다른곳에 전이가 될 정도면 많이 진행되었다고 봐야 합니다.메스컴에 암을 고쳤다는 말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마세요.다른암이라면 모를까 폐암은 그리 쉽게 약먹고 없어 지질 않으니까요.수술를 하면 모를까 저처럼 수술 못하고 있으면 현상유지가 최고 입니다. 이러면서 신약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뭐라 좋은 말슴을 못해드리지만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해드리세요.암은 금방 온것이 아니라 몇년을 커 온것입니다. 환자나 보호자가 할수있는게 그리 많지 않다고 봅니다. 힘내시구요..
넵~~ 많이 힘드시는 어머님을 볼때면 정말 가슴이 메어집니다.. 기도해주세요
저희 신랑도 폐암4기 항암치료 받고 있습니다.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치료진행이 점점 늦쳐지고 있네요. 어머님의 체력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